지난 2022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1970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한 사람당 하루 쌀 섭취량이 매년 4% 가까이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 2016년부터 외식 쌀 섭취량이 '집밥'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5일 공개한 통계플러스 봄호 '하루 세끼, 우리는 쌀을 어떻게 소비할까' 보고서를 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70년 136.4kg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소비량을 기록한 뒤 2022년에는 최고치의 절반을 밑도는 56.7kg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
앞으로 식당에서 '잔술'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에는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가공·조작의 범위를 술잔 등 빈 용기에 주류를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식당·주점 등에서 주류를 판매할 때 술을 잔에 나눠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개정안에는 '종합주류도매업자가 주류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 음료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주류판매 전업의무 면허요
현재 영업정지 2개월(1차 위반)로 규정돼 있는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이 영업정지 7일로 완화된다. 또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전환도 가능해진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정비하고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요건을 구체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8일 개최된 민생토론회(중소벤처기업부 주관)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음식점 영업자들에게 과도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한식진흥원과 함께 서울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국산 식재료 활용 신메뉴 개발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행사는 우수한 국산 농산물의 다양한 식재료 활용을 지원해 농업과 식품 연계성을 높이고 지원대상 우수 한식당에 신메뉴 개발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올해는 '미쉐린가이드 서울'과 '테이스티 오브 서울 100선'에 선정된 '꽃밥에 피다', '안씨 막걸리' 등 전국 22개 우수 한식당이 참여, 46개 한식 신메뉴를 개발했다.지원대상 한식당 중 12곳에서 개발한 신메뉴를 코스로 선보였다. 조희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휴게소 음식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의 니즈 부응을 위해 'ESG 익스-푸드(ex-FOOD)' 대표 음식 3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ESG ex-FOOD'는 지구와 환경을 살피는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의 요구와 채식주의에 맞춰 친환경 재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품질과 맛을 향상시킨 건강식 메뉴다.강원본부는 올해 중반부터 메뉴 개발을 시작했고 고객과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맛, 가격, 품질이 뛰어난 음식을 선정했다. 선정 음식 메뉴 3개는 인천 방향 용인휴게소 '콩고기 더덕 돌솥비빔밥', 춘천 방향 홍천강휴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필수 식품으로 손꼽히던 우유가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식음료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인 우유는 어떤 음식과 곁들여 마셔도 잘 어울리고, 차갑게 얼려서 먹거나 크림으로 만들어 디저트와 함께 먹어도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음식의 전체적인 풍미를 살려주기 때문이다.식음료 업계는 ▲우유 함유량을 높여 풍부한 우유 거품층을 맛볼 수 있는 라떼 ▲우유 크림을 넣어 담백하고 달콤한 맛을 강조한 디저트부터 ▲달고나·홍차 등 다채로운 맛을 더한 가공유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4일 창원맛집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2021년도 창원맛집’으로 6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창원맛집 현장평가는 지난 6월 14일부터 6월 29일까지 16일간 공무원, 맛집선정위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1명이 2020년 선정된 기존맛집 76개소를 현장 방문해 ▶개인‧주방‧시설 등 위생분야 ▶친절응대‧운영관리 등 서비스분야 ▶식문화개선실천 및 편의시설 등 16개 항목을 평가했다.이번 창원맛집 평가업소 76개소 중 맛집 선정 기준인 85점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은 64개소는 최종 선정됐다. 12개소는 창원맛집
외식 물가가 2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국제곡물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짜장면, 김밥 등 서민들이 즐겨먹는 외식 물가가 일제히 올랐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은 생계 위협까지 받고 있다. 원재료값 인상 부담으로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손님이 더 줄까봐 걱정"이라며 "팔아도 남는게 없다"고 하소연했다.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113.02로 1년 전보다 1.9% 올랐다. 2019년 6월 이후 1년 10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0.5~1%대에 머물렀지
외식업계가 1인 메뉴를 강화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배달과 포장이 늘면서 매장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인기다.지난 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먹거리 통계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음식과 '집밥'을 먹는 빈도가 모두 늘었다. 지난해 9~10월 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8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9.2%는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혼밥'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혼밥을 하는 셈이다.박가부대&치즈닭갈비 '1인 혼닭'을
식품·화장품업계가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 눈높이가 다양해짐에 따라 모바일 플랫폼, 로봇 등을 활용해 개개인 특성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만족도를 높였다. 김치부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까지 품목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특히 화장품업계는 코로나19 확산 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험적 요소를 강조한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대상은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맞춤형 김치 주문 온라인 플랫폼 '종가집 김치공방'을 선보였다. 소비자가 원하는 맛의 김치를 필요한 양만큼
'알몸 절임 배추' 파동으로 중국산 비위생 김치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가운데 김치 종주국 한국산 김치가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국제공동연구 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 이후 면역 증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은 가운데 나온 연구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31일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폐의학과 장 부스케 명예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김치의 재료인 배추, 고추, 마늘 등에 함유된 각종 영양 성분이 인체 내 항산화시스템을 조절해 코로나19 증상을 감지하는 신경채널을
‘여행의 절반은 음식’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최근 미식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맛있는 경남’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역 내 특색 있는 음식 자원을 활용한 미식 여행지로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남 대표음식 육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지난해 남부권역(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을 시작으로 올해는 서부권역(진주·의령·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내년에는 동부권역(창원·김해·밀양·양산·함안·창녕)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도는 지난해 학계, 외식
라한호텔 그룹은 봄 시즌을 맞이해 '벚꽃 산책' 프로모션을 4월30일까지 펼친다.국내 대표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 각각 자리한 라한셀렉트 경주, 라한호텔 전주 등 두 호텔이 무대다.라한셀렉트 경주 1층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은 '블라썸 쉐이크' '블라썸 레모네이드' 등 벚꽃 테마 음료를 선보인다. 화사한 핑크가 봄날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연상시키는 메뉴들이다. .블라썸 쉐이크는 수제 딸기청을 활용해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을 형상화한다. 블라썸 레모네이드는 수제 레몬청에 벚꽃 코디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스류의 특정 원재료를 적게 넣고 많이 넣은 것처럼 거짓 표시한 식품제조·가공업체(부산 강서구)를 적발했다고 16일 전했다. 해당 업체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라임주스 함량 54%를 70% 함유로 표시하는 등 28개 제품을 거짓으로 표시해 55억 상당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는 해당 업체가 지난 5일 유통기한 경과 원료를 사용해 소스류를 제조·판매하다가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를 받은데 이어, 식약처 조사 결과 드러난 추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식품 주문 및 ‘혼밥’ 증가에 따라 시기별로 국민 관심이 높았던 식품안전나라 콘텐츠를 선별해 추천하는 ‘이달의 핫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전했다. 이달의 핫픽은 최근 3년간 500여개 콘텐츠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시기에 방문자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던 콘텐츠를 한 번에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다. 식품안전나라 초기 화면에 신설하였다. 3월에는 ‘봄철 알레르기’를 주제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의 대체 식품, 알레르기 표시제, 자주 묻는 질문 등에 대해 소개한다. 내용을 조회하면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공장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배추가 절여지는 충격적인 영상은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김치와의 연관성이 낮다고 판단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절임배추 및 김치 안전성 여부’ 확인을 위해 18일 소비자 단체, 학계, 업계가 참석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중국에서 배추를 비위생적으로 절이는 동영상이 공개되며 사회적 이슈가 됐다.자문단은 동영상 속 비위생 절임배추의 국내 수입가능성, 수입 절임배추 및 김치의 안전성 검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소비자단체, 학계(대학교수), 세계김치연구소, 식품산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나물의 채취 및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매년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를 잘못 채취·섭취해 발생하는 식중독이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0년 간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섭취해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25건(86명)이다. 이 중에는 사망사례(3명)까지 있었다. 사고는 주로 봄철인 2~5월 많이 발생했다.보드랍고 담백한 맛이 나는 ‘원추리’는 ’여로‘라는 독초와 오인·혼동하기 쉽다. ‘여로’는 잎에 털과 깊은 주름이 있는 반면 ‘원추리’는 잎에 털과 주름이 없다. 원추리의 경우에도 반드시 봄에 채
오는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4월 초면 서울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 중인 만큼 예년과 같은 꽃놀이는 어렵겠지만 식탁에서라도 성큼 다가온 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식품·외식업체들은 봄을 앞두고 '꽃'을 주제로 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흐드러지게 핀 봄꽃을 주제로 한 피자는 물론 패키지에 꽃을 그려 넣는 등 사랑스러운 봄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피자 도우에 치즈 꽃을 피우다'치즈블라썸스테이크' 피자는 봄이 되면 생각나는 미스터피자의 대표 메뉴다. 모짜렐라를 비
한국맥도날드가 스낵 플랫폼 '해피 스낵'을 11일 오전 4시 전국 매장에서 출시한다.해피 스낵은 버거, 사이드 메뉴 뿐만 아니라 디저트와 음료까지 다양한 인기 스낵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시즌별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맛, 가성비는 물론 '최애 메뉴'를 선택해 즐기는 재미까지 전달해 폭넓은 고객층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첫 시즌 메뉴 라인업은 신제품 '케이준 비프 스낵랩'을 비롯해 인기 메뉴인 '상하이 치킨 스낵랩' '에그 불고기 버거' '치즈버거' '맥너겟' 6조각, '아메리카노' 미디엄 사이즈 핫과 아이스, '오레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에 입점하지 않은 외식업 소상공인에게도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50%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2월부터 배민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 50%를 지원해왔는데 이번에 모든 외식업체로 확대했다.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을 받은 외식업 소상공인은 대출 승인 후 납입한 10개월치 이자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자 지원금은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이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체결한 ‘상생협력 합의’에 따라 조성한 50억원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