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올해 만 100세를 맞은 노인들에게 10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제주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거주하는 100세 이상 노인과 올해 100세에 도달하는 노인다. ‘장수축하금지급에관한조례’가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시행되면서 관련 예산이 2023년 본예산에 포함되지 못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확보, 이달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지급 대상은 도내 3년 이상 거주한 만 100세 이상 및 100세 도달 노인으로 제주시 273명, 서귀포
제주 한 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하는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7일 제주소방서(서장 김영호)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8분께 제주시 외도2동의 한 도로에서 A(20대)씨가 몰던 승용차와 B(70대)씨가 몰던 승용차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오던 B씨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 차량에 타고 있던 C(20대)씨가 크게 다치는 등 총 3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은
국가숲길로 지정된 한라산둘레길에 대한 산악자전거 등의 진입 제한이 추진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에 따르면 한라산둘레길의 차마(車馬) 진입 제한 지정 고시가 검토되고 있다. 산악자전거 등 레저활동으로 인해 우려되는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한 조치다. 국가숲길로 지정된 한라산둘레길은 ▲천아숲길 8.7㎞ ▲돌오름길 8㎞ ▲동백길 11.3㎞ ▲수악길 11.5㎞ ▲시험림길 9.4㎞ 등 48.9㎞다. 국가숲길 지정에도 불구하고 법적 제재 근거가 없어 산악자전거 등의 출입을 제한하지 못하고 있다. 안내센터에서도 자제 요구만하는 실정
사상 처음으로 심사보류되며 예산 갈등이 불거진 제주도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5일 추경안 처리를 위해 원포인트로 제417회 임시회를 열고 당초 예산보다 4128억원 늘어난 총 7조4767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계수조정에 나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189억원을 감액했다. 지난 회기 상임위원회 사전 심사에서 감액된 430여억원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주요 감액 사업을 보면 ▲송악산 유원지 부지 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일 논평을 내고 "지난 4월20일 제주를 방문해 희생자와 유족 앞에 사과했던 것은 지도부의 요청에 의한 '억지 사과'였다는 사실을 실토한 것"이라며 "김재원 최고위원이 자의에서 우러나 잘못을 깨닫고 사죄를 표명하러 제주를 찾은 것이 아니라 징계를 피하기 위한 행보를 한 것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아마 4월4일일 것이다. 김기현 대표가 저에게 '한 달간 좀 자숙하고 조용히 있어 달라. 나머지는 정리하겠다'는 그런 취지로 말을 했을 때 그것을 일종의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수산업·어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어업인 등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수산공익직불금 신청 마감일자를 당초 5월31일에서 오는 6월30일까지 한달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수산공익직불제(소규모어가 직불제, 어선원직불제,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란 어업인을 대상으로 일정한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이행한 어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 새로 도입되는 ‘소규모어가 직불제’는 어촌지역 제주특별자치도 고시 제주시 7개 읍·면 및 31개 동 지역에 거주하며 3년이상 어업을 영위하고, 어업경영체를 등록 및 어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 접수가 마무리됐다. 두 달 여 동안 2만5000명 이상의 도민이 의견을 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의견수렴 창구를 운영한 결과 총 2만5729명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접수 창구별로 보면 ▲도민경청회(1~4차) 530명 ▲읍·면·동 139명 ▲주민소통센터 95명 ▲홈페이지 662명 ▲빛나는 제주TV 114명 ▲우편 11명 ▲공항확충지원단 FAX 4명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1만4763명 ▲제2
제주도(도지사 오영훈)가 감귤농가의 신 소득원으로 꼽히는 ‘풋귤’의 올해 출하 목표치를 1500t으로 잡고 농가 지원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양 행정시를 통해 접수한 풋귤 생산농장을 최종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550농가(231㏊)가 풋귤 생산농장으로 신청했고 모두 지정됐다. 신청 시 접수한 출하 예상량은 총 2439t이다. 지난해 420농가(163㏊)가 1512t을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농가 수로는 31%, 출하예상량으로는 62%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실제 풋귤 출하는 386농가, 12
제주4·3 당시 누명을 쓰고 끌려가 유죄 판결을 받은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됐다. 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부장판사 강건)는 지난 30일 유족이 청구한 4·3 재심 재판 희생자 11명과 검찰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이 청구한 30차 직권재심 희생자 30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심 대상인 희생자들은 1948년부터 1949년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내란죄 또는 국방경비법 위반죄로 불법 군사재판에 회부, 유죄 판결을 받고 형무소 등에서 수형인 생활을 하다 총살 또는 행방불명됐다.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제주4·3사건은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와 제주도(도지사 오영훈)는 정부가 학교당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유치에 이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유치해 제주지역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4월 공고한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과 연계한 대학의 혁신전략을 평가해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이다. 이 때문에 비수도권의 모든 국·사립대학이 사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
30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에 따르면 제안로 구간 중 평화로~1100도로 간 개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공람 및 주민설명회가 진행된다. 이 구간은 제안로 중 미개설된 구간으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평화로)와 노형동(1100도로)을 왕복 4차로로 연결한다. 5.3㎞인 해당 구간은 지난 2003년 노선이 지정된 제안로의 마지막 연결 부분이다. 공사비는 약 477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번 사업은 제안로 미개설 구간을 개통함으로써 지역 간 이동성을 확보하고 교통편의와 애조로~평화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 도심지 교통
제주도(도지사 오영훈)는 해양수산부의 전국 국가어항 통합개발계획에 발맞춰 도두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제주시 도두1동 소재 도두항을 어선, 낚시어선, 유람선 등이 이용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용 요트나 모터보트 등이 마리나로도 사용하면서 항내가 혼잡하고 협소해 안전사고가 우려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인근 어촌정주어항인 이호일항을 국가어항구역으로 편입해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서방파제 200m, 동방파제 110m, 호안 157m, 어선 및 유람선 부두 220m를 확충한다. 공사는 내년 7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제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일부 레저동호인들의 불법해루질(얕은 바다에서 손으로 수산물을 잡는 일)로 해녀 등 어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채취 기준 마련 내용을 담은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산자원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위원회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비어업인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방법·수량·어구의 종류 등 포획·채취 기준을 위반해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프리다이빙을 하러 나가면서 '돌아오지 않으면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농담 삼아 말을 한 다이버가 실제 바다에서 고립된 뒤 구조되는 상황을 맞았다. 2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께 프리다이빙을 하러 나간 A(40대)씨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지인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서귀포시 보목동 섶섬과 문섬 사이 갯바위에서 고립된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낮 12시40분께 프리다이빙을 하러 나가면서 B씨에게 "오후 2시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해경에 신고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소비 금액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제주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 분석(2014~2022)'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내국인 관광객 신용카드 총 소비금액은 약 3조4400억원으로 추계됐다. 이는 2021년 대비 약 16.6% 증가한 것으로 2014년 신용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수집한 이래 가장 많은 소비액이다. 팬데믹으로 번진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과 비교하면 50.1% 증가한 수치여서 내수 진작 향상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
제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60대가 예상 밖 지점에 착륙하면서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제주서부소방서(서장 김영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6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도로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A(60대)씨가 차량과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초 A씨는 이날 금악리 소재 운동장에 착륙하려 했으나 벗어났고, 도로쪽으로 진입하면서 주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제주도(도지사 오영훈)의 제주시 동-서 방향 중앙버스차로제(BRT, Bus Rapid Transit) 계획이 변경됐다. 지난해 11월 발표 뒤 6개월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보행 환경과 가로 환경 및 버스 운영체계 개선을 위해 제주시 동-서 방면과 남-북 일부에 BRT를 추진하며 ‘섬’식 정류장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한 양문형 저상버스도 도입된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주시 동-서 방면 BRT는 ▲노형로 1.7㎞ ▲도령로 2.1㎞ ▲서광로 3.1㎞ ▲동광로 2.1㎞ 등 9㎞고, 남-북 중앙로 1.6㎞다. 남-북 구간은
올해 여름 제주도내 해수욕장의 개장 시기와 기간 등이 결정됐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12개 지정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시간 등을 논의, 결정했다. 12개 지정 해수욕장 중 제주시 소재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 등 5개소는 오는 6월 24일 개장하기로 했다. 나머지 ▲삼양 ▲김녕 ▲월정(이상 제주시) ▲화순 ▲중문 ▲표선 ▲신양(이상 서귀포시) 등 7개소는 7월 1일부터 개장한다. 개장 시기는 다르지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주의 한 초등학생이 친구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해 또래 여학생에게 전송한 일이 발생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께 제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A(9)군 등 3명이 함께 있던 친구 B군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해 동급생인 C양에게 전송했다. 이들은 서로 바지를 내리고 사진을 찍었는데 A군만 사진을 여학생에게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으로부터 사진을 받은 C양은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C양 부모는 학교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C양 부모의 요청으로 C양과 같은 반인 A군을 다른 반으로 임시 편입 조처
50여년 동안 제주도민과 함께 해 온 제주종합운동장이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종합스포츠타운 타당성·경제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제주종합운동장 시설 개선을 비롯해 스포츠와 문화 및 관광 등 복합시설 도입을 위한 것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960~80년대에 건립된 제주종합운동장은 주요 시설 노후화로 뉴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최초 준공시기는 1968년으로 증·개축을 반복했고 현재 안전진단 결과 관람석 부분이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