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우리 해군의 홍범도함 개명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국방부는 해군이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총리가 잠수함 개명을 언급했는데 국방부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전에 드린 말씀 그대로다"고 답했다. 앞서 장도영 해군 서울공보팀장은 지난달 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해군은 홍범도함 함명 제정 변경 등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다시 한번 홍범도함 관련 질문이 나온 것은 전날(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한미 공군은 지난 8월 21일부터 시작된 후반기 연합연습 (Ulchi Freedom Shield, 을지 자유의 방패) 간 연합야외기동훈련 (Warrior Shield, 전사의 방패)의 일환으로 300일 미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10번째 미 전략폭격기 전개 하에 시행된 연합훈련이다. 우리 공군의 FA-50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시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의 경우 지난 24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 전략자산을 적시적으로
해군특수전전단(단장 박후병 준장) 해난구조교육훈련대대는 29일 부대 내 실내체육관에서 해난구조 기본과정 8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12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낸 60명(장교 10, 부사관 24, 병 26)이 심해잠수사로 탄생했다. 해난구조 기본과정은 전시 항만 및 수로 상 장애물 제거, 인원구조와 평시 해난사고 대응 등 다양한 해양구조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SSU)를 양성하는 기본훈련과정이다. 심해잠수사의 기본 능력 함양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기초적인 잠수이론과 실습, 구조운용술, 스쿠버
정부가 장병들과 초급간부 처우 개선에 중점을 둔 내년도 국방예산을 확정했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4년도 국방예산을 2023년 본예산 대비 4.5% 증가한 59조5885억원으로 편성해 9월 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고강도 건전재정 기조에도 최근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하고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 분야에 재원을 중점 배분했다. 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개선비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17조 7986억원, 군사력 운영을 위한 전력운영비는 전년 대비 4.2% 늘은 41조 7899억원을 편성
해군(교장 중장 황선우)은 2023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28일 경남 진해 군항에서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 주관 출항 환송식을 하고 141일간의 장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순항훈련전단은 해군사관학교 78기 사관생도 151명을 비롯해 장병 500여명으로 구성됐다. 훈련함 한산도함(ATH, 4500톤급)과 군수지원함 화천함(AOE-Ⅰ, 4200톤급)이 훈련에 참가한다. 1954년 해군사관학교 9기생부터 시작된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4학년 사관생도들이 해군장교로서 갖춰야 할 함정적응 및 임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원양항해 훈련이다.
해군은 8월 25일, 해군교육사령부 내 호국관(체육관)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부사관후보생 280기 임관식을 거행하고, 170명의 신임 해군 하사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임관식에는 임관자 가족ㆍ친지와 해군 주요부대 지휘관ㆍ참모, 유관기관 관계관들이 참가했으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상장 및 특별상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참모총장 축사, 수료 소감 및 부모님께 대한 감사편지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임관 부사관을 대표해 공민석 하사에게 해군참모총장과 공 하사의 가족이 계급장을 수여하는 등 임관자 가족들이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 제59기동건설전대(지휘관 문병주(중령))는 미 해군 제 5공병대대(NMCB)와 UFS 연습의 일환으로 23일 진해에서 건설 3D 프린터를 최초로 활용해 연합 항만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주요 항만의 피해 상황을 가정하여 피해구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건설용 3D프린터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ㆍ미 해군 공병장병들의 연합 항만피해복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했다. 해군 교육사령부 내 항만피해복구 훈련장에서 실시한 훈련에서 한ㆍ미해군 장병들은 적의 공격으로 항만 부대시설에 대형 폭파구가 생긴 상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재검토한 국방부 조사본부는 해병대 1사단장 등 4명의 범죄 혐의는 특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사단장과 초급간부까지 총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본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결과를 뒤집은 것이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병대 순직사고 재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채 상병 사망사건 초기 기록을 이관받아 재검토한 결과를 이날 오전 발표했다. 조사본부는 △사망의 원인 분석 △사망사건의 보완조사 필요성 △‘사망의 원인이 되는 범죄’의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중장)가 18일 부대 내 호국관에서 해군병 693기 수료식을 열어 527명의 정예 해군병을 배출했다. 해군병 693기는 지난 7월 17일 입영하여 5주간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체력단련, 야간 전투행군, 야전교육, IBS(Inflatable Boat Small, 소형고무보트), 전투수영 등 강한 교육훈련을 거쳐 정예 해군병으로 거듭났다. 교육사는 수료식이 시작되기 전 참석한 가족들을 위하여 가족 쉼터를 운영하고, 모병홍보, 피복전시 및 군악대ㆍ의장대 공연 등을 준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군 당국은 해병대가 채 상병 유족들이 청구한 수사기록 정보공개를 거부한 것에 대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채 상병 유족들은 전날(16일)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하려던 자료와 수사단이 유가족에게 설명했던 설명회 자료, 수사단이 파악한 사건인계서 등을 공개해 줄 것을 해병대사령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해병대는 이들 자료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고, 이런 방침을 전날 유가족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을 위한 군검찰심위위원회가 구성된다. 이종섭 장관은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심의위 구성과 소집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종섭 장관이 채 상병 순직사건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할 것을 지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이 제출한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서가 이날 오전 국방부검찰단에 우편으로 접수됐다. 이에 이종섭 장관은 본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직권으로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구성 및 소집하도록 지시했다. 국방부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사법연수원, 검찰청, 경찰청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황선우)는 8월 14일 교내 이인호 소령 동상 앞에서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중장) 주관으로 제 57주기 이인호제를 거행했다. 이인호제는 베트남전쟁 당시 적진에서 날아온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어 대원들을 구하고 장렬히 산화한 故 이인호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살신성인의 군인정신을 함양하고자 그의 모교인 해사에서 매년 실시하는 추모행사이다. 이인호 소령은 해군사관학교 11기 졸업생으로 1957년 해병대 장교로 임관한 후 미국 해군 상륙전학교 수료하고 해병 제1상륙사단 수색 중대장을 지냈으며, 196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을 놓고 사건 이첩에 대한 항명 혐의로 보직해임된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11일 국방부 검찰단 수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안보실 개입 논란과 관련해서는 안보실의 자료 요구를 끝까지 거부했어야 하는게 맞았다고 밝혔다. 박 대령은 이날 검찰단 출석에 앞서 배포한 입장문에서 "오늘 저는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를 명백히 거부한다"며 "국방부 검찰단은 적법하게 경찰에 이첩된 사건서류를 불법적으로 회수했고, 수사의 외압을 행사하고 부당한 지시를 한 국방부 예하조직으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없기
국방부가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을 국방부 조사본부로 이관해 재조사에 나선다. 국방부는 9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를 통해 "국방부 장관은 고 채 상병 사망사건을 오늘부로 국방부 조사본부로 이관하고 법령에 따라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결과에 대해 법적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판단하고, 그동안 해당 내용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검토 결과에 따르면 현재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결과에는 관련자들의 과실이 나열돼 있으나, 과실과 사망 간에 직접적이고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이 없어 범
국방부가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멤버가 세계 잼버리 콘서트에 출연·지원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주장에 소속사와 의논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의힘에서 11일 열리는 K-POP 콘서트에 현역 복무 중인 BTS 멤버들 참가시켜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관련 부처, 그리고 또 해당 연예인들의 소속사하고 같이 논의해야 될 사안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
해군잠수함사령부(대령 안건영) 김좌진함(SS-Ⅱ, 1,800톤급)에서 근무하는 조영섭(44세) 상사가 8월 2일 창원한마음병원을 찾아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 100장을 기부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조영섭 상사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96년 첫 헌혈을 시작한 후 지난 2018년 8월에는 헌혈 100회를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장을 받았고, 현재까지 167회에 걸친 헌혈을 통해 몸소 생명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헌혈증 100장 기부에 앞서 전우의 가족들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마다 모으던 헌혈증을 전우들에게 전달
해병대 1사단장이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고와 관련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에게 전했다. 사실상 사퇴를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일 해병대에 따르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은 지난달 28일 경북 포항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만나 "사단장으로서 (이번 사건에)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사령관은 "무슨 뜻인지 이해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채수근 상병 사망사고와 관련해 책임 소재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채 상병 최고 지휘관인 1사단장이 직접 책임을 떠안고 사퇴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해병대가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고와 관련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정황에 대해 "혼란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선 해병대사령부 공보과장 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사령관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개인 의견을 임의로 제공하면 국민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강조한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지난달 22일 채 상병 영결식 이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임의대로 제공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지난 7월 21일 해군 8전투훈련단 종합전술훈련대대(대대장 송우근 중령)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관찰관 및 훈련관들이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 1종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해군 8전투훈련단 종합전술훈련대대는 실제 드론을 활용해 함정 및 육상경계인원을 대상으로 적 무인기 탐지 및 식별 교육·전술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자격증 취득은 실제 드론을 운용하는 훈련관들이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다양한 교육훈련에 적용하자는 뜻을 모아 실시되었으며, 보다 다양한 전술훈련을 통해 초경량비행체 대응능력이 한 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