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을 오는 9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정부 예산 65억원 중 32억5000만원이 확보됐다. 제주도민은 그간 택배 기본요금과는 별도의 추가 배송비를 최소 2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 지불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9월 한 달 간 1인 최대 6만원 한도 내에서 1건 당 3000원씩 택배 서비스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하반기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경제기업 자립기반 조성 등 5개 사업에 총 22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예비사회적기업이나 인증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을 말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15억 3000만원 ▲전문인력 지원사업 5억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1억원 등이다. 시는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은 저소득자,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 창출을 위해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독려와 재정집행에 행
제주 해안가에서 맹독성 문어인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제주시 구좌읍 코난해변에서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플라스틱 통에 잡아 넣었다는 관광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관광객으로부터 가로 세로 약 5㎝의 파란고리문어를 인계받아 국립수산과학원에 전달했다. 한편 파란고리문어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을 가지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에 10배 이상 달하는 독성을 품고 있으며, 1mg만으로도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테트로도톡신이 몸에 들어왔을 때 4가지 단계별로 중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자치경찰단 오는 8~9월을 특별수사 기간으로 정해 도내 장기 무단방치 사업장폐기물에 대한 집중점검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5t 이상의 무단투기·방치 사업장폐기물을 대상으로 한다. 무단(장기)방치 사업장폐기물 민원발생 장소와 건설공사 중단 및 완료 현장 주변, 건설폐기물 미신고 폐업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투기·방치·소각 행위만 아니라 여름철 집중호우 시 폐기물로 인한 폐수, 공공수역 유입 여부 등의 점검도 병행한다. 제주자치경찰단은 행정시 환경부서와 협업해 위성
제주국제공항이 포켓몬을 만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제주국제공항(공항장 손종하)은 ㈜포켓몬코리아(대표 임재범)와 함께 28일부터 다음 달 27일(오전 9시30분~오후 10시)까지 포켓몬스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제주공항 1층 도착장 한쪽에 마련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역 관광 활성화 글로벌 프로젝트인 '하늘을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 in Jej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돌하르방 피카츄 등 제주도에 특화된 포켓몬 50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날 개장 시간 전부터 팝업스토어 방문객이 몰렸다. 이날 오전 11시께 대기팀은 63팀,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2023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994년부터 이어온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제주의 대표 여름 행사다. 2023 한여름밤의 예술축제는 27일 오후 7시 30분 도립제주예술단의 개막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도립제주교향악단 김홍식 지휘자를 비롯해 협연으로 바리톤 조병주, 소프라노 김민형이 참여한다.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
제주도(도지사 오영훈)는 제2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가 오는 29~30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내수면 모래갯벌 및 광치기 해변 일대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혼디모영(한데 모여) 조개 잡게'라는 부제로 진행하는 이번 축제에선 축제의 주인공인 조개 잡기를 비롯해 구멍낚시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지역축제인 만큼 무대 공연에선 지역민들이 성산읍의 전통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해녀 노래, 해녀 난타 등을 선보인다. 부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29일엔 꽃모종 나눔 체험을 시작으로 조개 목걸이 만들기, 조개 생활소품
올해 제주도 지방재정 집행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지원하는 지방교부세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제주에 지원하는 지방교부세 결손액이 2000억~2300억원으로 추산됐다. 국고가 줄면서 지방교부세도 줄어든 것이다. 실제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올해 1~4월 국세 수입은 134조원으로, 전년보다 33조9000억원이 덜 걷혔다. 도는 또 올해 지방세 징수액도 지난해보다 3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 지출(세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당 20만원의 소개비를 받고 불법체류 외국인 50여명을 선주들에게 넘긴 40대가 불법 취업 알선 혐의로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A(40대·여)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체류자격이 없는 외국인 선원 50여명을 어선에 취업시켜주고 선주로부터 인당 20만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6~9월 오징어 성어기에 따른 유자망 어선 선원 수요가 많은 것을 알고 제주 뿐만 아니라 여수, 태안 등 전국적으로 선원 취업을 알선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내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도내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보증금 3억원 이하에 거주하는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임차인으로 연소득 5000만원 이하다. 신혼부부는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 7년 이내로 연소득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은 올해 1월 1일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 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실제 납부한 보증료의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주소지
제주항공이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기념 ‘FESTA’ 래핑 항공기를 운영한다. 제주항공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올해 연말까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방탄소년단 래핑기를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항공기 동체에는 ‘2023 BTS FESTA’ 캠페인 슬로건인 ‘BTS PRESENTS EVERYWHERE’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을 항공기에 래핑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국제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BTS FESTA 탑승권과 친환경 종이컵
제주도(도지사 오영훈)가 오는 2040년 상주인구를 80만여명으로 잡고 대대적인 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40년을 목표로 한 ‘제주도 광역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이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18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하수도법 제5조에 따라 수립하는 20년 단위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2040년 상주인구 80만7765명, 유동인구 연간 3544만명, 계획 하수량 하루 41만7904t, 하수도 보급률 93%를 목표로 한다. 국비 1조8926억원, 지방비 1조4405억원 등 총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총선 출마설과 관련,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을 더 열심히, 선의를 가지고 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장관은 이날 오전 제주시 연동 소재 광주고등검찰청 산하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을 찾아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누가 뭐 하고 싶냐고 물으면 되고 싶은 게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이 많다. 법무부 장관 일을 하고 있고, 이 일에 최선을 다해 잘하고 싶다"며 "이 과정에서 제가 뭘 해야 하는 게 뭐가 중요하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주차난 완화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총 5개소에 하반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공영주차장 조성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노형동 1047-1, 일도이동 55-8, 삼도이동 932-2, 삼도이동 937-2, 도남동 83-66 등 5곳이다. 현재 사업 추진 상황으로는 12차 조성공사가 7월 착공해 공사 진행 중이며, 3차와 4차 조성공사도 향후 실시설계용역 등을 마무리해 올해 8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총 116대의 주차면수가 추가 확보
함께 바둑을 두던 이웃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가 구속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서장 오충익)는 살인 혐의로 A(60대)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지방법원은 전날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밤 11시께 서귀포시 소재 자신의 월셋방에서 이웃인 B(50대)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술을 마시고 바둑을 두던 중 말다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9일 오전 5시45분께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낮 12시 30분께 A씨를 긴급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제주 동부권역에서 호텔 등급심사 최고 등급인 5성 호텔이 탄생했다고 10일 밝혔다. 5성급 호텔은 지역관광산업의 발전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인만큼 동부권 관광에도 더욱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에코랜드호텔은 최근 관광진흥법에 따라 시행되는 호텔 등급심사에서 관광호텔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확정 받았다. 에코랜드 호텔은 곶자왈 숲 속 기차여행 에코랜드 테마파크와 무농약 27홀 퍼블릭 에코랜드 골프클럽을 운영하는 ㈜더원(대표 정우석)에서 지난해 6월 오픈한 200실 규모 관광호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온라인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미신고 불법 숙박업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시(시장 강병삼)에 따르면 시는 미신고 불법숙박 영업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15곳을 적발하고, 해당 영업주들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했다. 이번 단속은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지난 5월부터 6월말까지 제주시 자체단속반 외 유관기관인 제주도와 자치경찰단, 관광협회와 집중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129개소를 점검했다. 적발된 건물 유형을 보면 단독주택 5곳, 다가구주택 4곳, 다세대주택 3곳, 근린생활시설 3곳이며, 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제주 어민들이 바닷속에 항의의 뜻으로 욱일기를 펼쳤다. 오염수가 제주 바다에 닿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제주시(시장 강병삼) 조천읍 함덕 어촌계와 해녀, 제주도연합청년회, 제주다담포럼 등으로 구성된 ‘내가 이순신이다 제주본부’는 6일 오전 함덕리 정주항에서 선박 12척을 동원한 해상시위 ‘1597 명량대첩 2023 제주대첩’을 벌였다. 해상시위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단체 등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실제로 방류되면 사면이 바다인 제주는 바다에 의지해 살아온 인간을 포함한 모든
5일 제주시(시장 강병삼)에 따르면 시는 2019년 11월 착공한 제주공항 앞 지하차도 구간을 7월 중순쯤 임시개통하고, 오는 8월 말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차도가 개통되면 용담지역과 신제주 지역을 오가는 차량은 공항입구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지하차도를 이용하게 되면서 극심했던 공항 주변 교통난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방통행으로 운영되던 용문로 화물청사 서측에서 공항 교차로까지는 일방통행으로(동→서) 변경되면 공항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하차도 구간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2023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오는 11월 2~4일 3일 간 11코스(정방향), 12코스(정방향), 13코스(역방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한 참가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올레패스’를 통해 진행한다. 2010년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 축제이다. 제주의 자연이 가장 빛나는 가을에 열려 제주올레 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 예술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다. 지난해 '2022 제주올레걷기축제'는 10월29일에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