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의 주요 시설은 물론 김정은 집무실과 관저까지 민간 위성사진을 통해 선명하게 포착된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말 정찰 위성 개발을 위한 주요 시험을 했다며 한국 대통령 집무실 주변을 비롯해 서울 도심과 인천항의 사진을 공개했지만 당시 흑백 사진은 해상도가 매우 낮고 조악한 수준이어서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VOA는 “굳이 정찰위성을 띄우지 않아도 북한 지도자가 오가는 민감한 동선을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과의 무력 충돌 시 성능이 훨씬 우수
김기웅 통일부 차관은 17일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하면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 보고에서 이러한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권영세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하며 이날 일정에 불참했다.김 차관은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검토하겠다고 재확인했다.그는 북한과 대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전개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추동력을
해군사관학교(교장 황선우 중장)는 1월 12일(목), 교내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과 상호 교류 협약서를 체결했다.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1978년 5월에 설립된 열관리시험연구소를 모체로 하여,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기관임. 친환경 해군 건설과 에너지 안보에 대한 상호간 전략적 대응을 위해 맺어진 이번 협약식에는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과 교수부장, 조선공학과장 등 에너지 분야 관련 교수진과 에너지연(연구원장 김종남)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이
북한이 2026년 이후에는 최소 1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비핵화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향후 북이 핵군축을 요구하고 나올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10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제71차 통일전략포럼에서 북한의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중심으로 군사안보 분야를 평가하며 이러한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특히 핵탄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인다는 것은 핵무력의 생존성 차원에서 2격능력이 늘어나는 것도 있지만 핵무력의 사용을 전략적인 응징적 억제(미본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중 1대가 대통령 경호를 위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우리 군은 당초 대통령실을 기준으로 설정된 비행금지구역(P-73)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북한 무인기가 P-73에 진입했던 것으로 분석되면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지난달 26일 서울 상공에 진입했던 적 소형 무인기 한 대로 추정되는 항적이 비행금지구역의 북쪽 끝 일부를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합참은 "적 무인기가 용산 상공을 지난 것
해군사관학교(중장 황선우)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은 28일, 해군사관학교(충무관)에서 한글 및 한글문화 가치의 국제공유를 위한 상호 교류 협약서를 체결했다.*국립한글박물관 : 2014년 10월 9일(한글날)에 한글의 문자·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개관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 한글문헌, 영상, 글꼴 등 한글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해군사관생도들의 한글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하고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글 및 한글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이번 협약을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미국의 F-22 랩터가 4년 만에 한반도로 전개했다. 또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H도 한반도 인근으로 전개해 한미 연합훈련을 진행했다.최근 북한이 고체연료 엔진을 시험한 데 이어 정찰위성 시험발사를 강행한 만큼 이번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는 강력한 대북경고 메시지로 읽힌다.국방부는 한미 양국 공군이 20일 미국 전략폭격기(B-52H)의 한반도 인근 전개를 계기로 한미 연합공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미측 F-22 전투기와 우리측 F-35·F-15K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주도
공군은 20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2년 공군작전사령부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탑건(Top Gun)'에는 제11전투비행단(11전비) 소속 F-15K 전투기 조종사 김유준 대위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올해로 63회를 맞이하는 공군작전사령부 공중사격대회는 최고의 공중전투 기량을 갖춘 조종사와 대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960년부터 실시해온 권위 있는 대회다.이번 공중사격대회는 공대지 폭격, 공대공 요격 등 공중사격 과목 중심의 전투기 분야와 공중투하, 탐색구조 과목의 공중기동기 분
대한민국 해군이 19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DDH-II◇·4400t급) 출항 환송행사를 가졌다.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DDH-II·4400t급)의 승조원들은 이날 부산작전기지에서 가족과 친구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항했다.청해부대 39진은 충무공이순신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 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260여 명으로 편성됐다.39진은
노후화된 K3기관총을 대체할 신형 K15기관총(5.56㎜)이 첫 출하했다.SNT모티브는 16일 부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육·공군본부, 조준장치 제작업체인 한화시스템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15기관총 체계 출하식'을 개최했다.신형 K15기관총은 무게 7.3kg, 길이 990~1070mm, 발사속도 분당 700~1000발, 유효사거리 800m이다. 기존 K3와 달리 주·야간 조준장치가 통합돼 원거리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을 제압할 수 있다. 또한 총열을 신속 교환할 수 있으며 장병들의 체
경남장애인체육회 제9대 사무처장에 이연곤씨가 임용됐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1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 공개채용 과정을 거쳐 후보자를 선정하고, 11월 30일 이사회를 통해 임명동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15일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도지사에게 임명장을 전달받은 이연곤 신임 처장은 16일부터 2년 동안 경남장애인체육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 처장은 “경남의 장애인체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경남장애인체육을 이끌어 갈 다짐을 밝혔다. 이 처장은 안전건설교통국 시민안전과장, 창원시 하수도사업소 하수행정과 하수도사업소장 등을
국방부가 간부와 병사간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두발규정 개정을 내년초에 추진한다.국방부는 14일 "두발규정 개정은 장병사기, 변화된 병영 환경, 국민인식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각 군의 특수성을 고려해 세부사항도 정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군 장병 두발규정 차등적용 관련 정책·제도개선 권고' 결정문을 공개했다. 인권위는 군에서 간부와 병사에게 서로 다른 두발규정을 적용하는 것이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군 당국은 간부와 병사간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두발규정 개정을 추진해왔다.현재
국가보훈처는 전국 전몰·순직군경 미성년자녀들이 부모를 잃은 아픔을 딛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업무협약식을 14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물질적인 보상을 넘어, 남겨진 유가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미성년 자녀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 등 정서적인 부분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미국의 경우 연방 단위의 비영리단체가 분야별로 설립돼 제복공무원 순직 시 각종 지원 안내, 치
방위사업청은 12일 LIG넥스원과 300억원 규모의 '사단급대포병탐지레이더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2026년까지 육군 및 해병대의 노후화된 현용 대포병탐지레이더(TPQ-36·37)를 대체하고, 기존 전력대비 표적탐지성능과 생존성이 향상된 사단급대포병탐지레이더를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지난 9월 제안서 평가 결과 LIG넥스원이 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된 이후 약 2개월간의 협상 기간을 거쳐 12월에 계약이 체결됐다.이번 체계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대 후반부터 육군 및 해병대에
12월 8일, 제59대 해군사관학교장으로 황선우 중장이 취임했다. 해군사관학교는 이날 교내 명예광장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58·59대 해군사관학교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황선우 신임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필승해군ㆍ정예해군’을 이끌어갈 정예 호국간성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이를 위해 “확고한 사생관과 안보관, 명예심을 갖춘 정예장교 양성에 집중하는 한편, ‘국방혁신 4.0’과 연계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양강군 건설을 위해 미래전장에 대비하는 교육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의 군사기지를 공격함으로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계획이 또 한 번 차질을 빚고 있다고 미국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푸틴은 “10일 만에” 끝낼 수 있다면서 전쟁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러시아의 전쟁 능력이 역부족임이 드러나고 있다.우크라이나는 명시적으로 러시아 본토에 대한 드론 공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한 보좌관은 “다른 나라의 영공으로 (무기가) 발사된다면 조만간 출처를 알 수 없는 비행 물체가 발사 지점으로 날아들 것”이라고
북한이 5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동·서해상에 설정된 해상완충구역 내에 무더기 포탄 사격을 가했다.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후 2시 59분께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각각 동·서해상으로 130여 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 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포탄의 탄착지점은 NLL(북방한계선) 북방의 해상완충구역 안으로 확인됐다.군은 이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는 경고 통신을 수 회 실시했다.합참은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한미
북한이 미사일과 전투기, 방사포 등을 이용한 무력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도발 계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특히 올해에만 총 27차례의 미사일을 발사해 핵 투발 수단에 대한 운용 능력을 집중 점검했던 만큼, 전술핵 실험을 위한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국지 도말 가능성도 제기된다.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15일 "북한은 궁극적으로 군사합의를 파기해 긴장도를 높이려는 의도"라며 "벼랑끝 전술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킨 뒤 협상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신 국
국방부는 14일 국군의날 행사에서 무리한 행사를 진행했다는 지적에 대해 "특공무술과 고공 강하는 과거 행사에서도 실시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번 국군의 날 행사 시 부상을 입은 인원이 있었다. 2명은 치료가 완료됐고, 7명은 치료 후 회복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제1공수특전여단에서만 골절(2명)·인대 손상(1명)·앞니 파절(1명)·타박상(1명) 등 5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2군단 소속 장병 1명도 고난도 태권도 격파 시범 연습을 하던 도중 머리 피부가 찢어지는 두피열상을 당했다. 제7
국방부는 7일 신범철 차관과 정인섭 서울대 명예교수의 공동 주관으로 '군인권개선협의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 4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부대 내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부작용 문제, 높은 간부 자살률,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협의회는 장병 기본권 신장과 그에 따른 책임과 임무 이행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복무제도를 개선하기로 결정했다.또 휴가 산정 방법 개선을 통해 주말 외출을 확대하되, 병력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병 휴가제도를 개선해 군사대비태세와 장병 휴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