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던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0.10.20.
20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던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0.10.20.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1월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 추진에 따라 문화재청 소관 관람시설에 대한 관람인원 제한을 해제하고 안내해설을 재개한다.

 수도권에서 운영을 중지하고 있던 궁·능의 실내관람시설도 전면 개방한다.

 먼저 관람인원의 경우 기존 거리두기 3·4단계에 따라 실외는 수용인원의 50%, 실내는 시설면적 6㎡당 1명의 30~50%로 제한하던 것을 1일부터 전면 해제한다.

 이에 국립고궁박물관 등 문화재청 실내관람기관에서 시행해 오던 사전예약제 운영도 폐지된다. 단 실내 관람의 경우 관람객 간 2m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동시 관람인원은 현장에서 일부 제한될 수 있으며, 정보무늬(QR코드) 인증, 안심전화를 이용한 출입자 확인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중단 중이던 궁·능 관람 안내해설과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 등의 전시 안내해설도 재개한다. 창덕궁 후원 해설도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수도권 궁·능의 실내관람시설도 일상회복 전환 시점에 맞춰 전면 개방된다. 특히 그간 상시점검과 전시 콘텐츠 확충을 위해 휴관 중이던 동구릉 역사문화관 등 8개의 조선왕릉역사문화관이 1년 8개월여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개관한다.

 다양한 실물모형과 전시영상,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전시내용을 개편했으며, 전시 내용도 보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늦춰지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관람객 간 거리두기 준수 등 기본 방역수칙은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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