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38)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43)이 사랑에 빠졌다.

 2일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손담비는 이규혁과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친구로 알고 지내다 교제한 지 3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골프를 취미생활로 즐기고 있다. 지인들에게도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혁의 소속사 IHQ 측 역시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됐다."고 전했다.

 손담비는 2007년 '크라이 아이'로 데뷔했다. 히트곡으로는 '미쳤어' '토요일밤에' 등이 있다. 2009년 연기자로 전향했다. 드라마 '드림'(2009) '가족끼리 왜이래'(2014~2015) '미세스캅2'(2016) '동백꽃 필 무렵'(2019) 등에 출연했다. iHQ 예능물 '언니가 쏜다' MC로 활약 중이다.

 이규혁은 1997년 1000m, 2001년 1500m 세계기록을 세웠다. 세계선수권에서 4회 우승했으며, 올림픽에는 6회 참가했다. 국내선수 중 유일하게 20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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