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공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전날 연합 항공훈련을 실시한다. 기존에 실시했던 '맥스선더'(Max Thunder)를 대체한 훈련으로 올해는 명칭을 '코리아 플라잉 트레이닝'(KFT)으로 정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2주간 시행되는 이번 공군 연합훈련에는 미 7공군 전력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전날 연합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이름은 코리아 플라잉 트레이닝(KFT)이다. 이 훈련은 기존 대규모 항공훈련인 맥스 선더(Max Thunder)를 대체해 2019년부터 열려왔다.

 올해 훈련 규모는 예년 수준이며 미 7공군이 포함된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10일을 하루 앞두고 시작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한국 정권 교체기 북한 도발에 대한 경고 차원의 훈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한미 해군도 이날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동해 일대에서 대잠해양탐색훈련(SHAREM)을 진행한다. 훈련에는 구축함(DDH-Ⅱ) 등 한국 수상함 5척, 항공기 3대, 해양 조사선 2척과 미국 이지스 구축함 샘슨함(9300t급), 항공기 1대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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