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오랜 연인인 소속사 워크 하우스컴퍼니 김영훈(42) 대표와 결혼한다.
황보라는 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며 "제가 오는 11월 오랫동안 함께해 온 저의 동반자인 그분과 결혼을 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워크 하우스컴퍼니는 "오랜 시간 소중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따뜻한 축하 보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황보라와 김영훈은 연예계 대표적인 장수 커플이다.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10년째 연애 중이다.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마이걸'(2005~2006) '로드 넘버원'(2010) '앙큼한 돌싱녀'(2014)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달리와 감자탕'(2021) 등에 출연했다.

 김영훈은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44·김성훈)의 동생이다. 1997년 R&B 그룹 예스 브라운의 보컬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0년대에는 차현우라는 예명으로 배우로 활동했다. 드라마 '로드 넘버원'(2010) '대풍수'(2012~2013), 영화 '퍼펙트게임'(감독 박희곤·2011) '이웃사람'(감독 김휘·2012)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워크 하우스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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