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에서 3선한 김학송 전 의원의 진해사랑 이야기
-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진해 이야기를 정리해 후대를 위해 발간

(사진/ 故 김학송 전 의원이 집필한 「변화의 물결」 책 표지)
(사진/ 故 김학송 전 의원이 집필한 「변화의 물결」 책 표지)

 故 김학송 전 의원이 살아생전에 지역사회를 앞으로 이끌어갈 후배들에게 진해의 역사와 정신을 전해주기 위해 집필한 진해사랑이야기인 「변화의 물결」 책을 고인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힘을 모아 발간하였다.

 이번 책은 2000년도에 출간된 ‘여의도에서 만납시다 : 김학송 자전 에세이’ 다음 2번째 책이다.

 김학송 전 의원은 진해에서 국회의원을 3선하였으며, 국정감사 우수의원 10회 이상수상하였다.

 국정감사 우수의원 10회 이상 수상자는 연대 국회의원을 통틀어 단 3명 뿐인데 김학송 전 의원이 3명 중 1명이다.

김학송 전 의원의 연보 아래와 같다.

1952년 7월 6일 경남 진해 출생

1959년 진해도천국민학교 입학

1965년 진해도천국민학교 졸업(제20회), 마산중학교 입학

1971년 마산고등학교 졸업(제30회)

1972년 건국대학교 정치학과 입학

1975년 긴급조치 9호 위반혐의로 체포, 제적, 군 입대

1977년 11월 육군 만기전역

1978년 대광공업사 대표

1980년 건국대학교 정치학과 복교

            손영희 여사와 결혼

1981년 건국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1988년 한국청년회의소(JC) 경남지구 회장

1991년 6월 제 4대 경남도의회 의원 당선(~1995년)

1996년 4월(43세) 제 15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진해, 무소속)/득표율 39.4% 24,974표

1999년 가락경상남도청년회 회장

2000년 4월(47세) 제 16대 국회의원 당선(진해, 한나라당)/득표율 45.5% 28,786표

            한나라당 원내부총무

2001년 한나라당 총재특보

            한나라당 경남도지부 수석부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2004년 4월(51세) 제 17대 국회의원 당선(진해, 한나라당)/득표율44.7% 31,465표

            제 11대 가락청년회 중앙회장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한나랑 간사(~2006년)

            한나라당 경남도당 위원장 2년 연임(~2006년)

            한나라당 제 1사무부총장(~2005년)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민생각’ 회장(~2005년)

2005년 국회 수도이전후속대책 특별위원회 한나라당 대표

            한나라당 부동산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2006년 국회 국방위원회 한나라당 간사(~2008년)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

            한나라당 북핵위원회 위원장

            2007년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

            한나라당 전략기획본부장

            한나라당 제 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단장

2008년 4월(55세) 제 18대 국회의원 당선(진해, 한나라당) 득표율 62.2%33,119표

            국회 국방위원장(~2010년)

2009년 터키와 한국 의원 친선협회 회장

            (사)세계예능교류협회 총재(~2012년)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졸업

2010년 대한불교천태종 중앙신도회장

            6월 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2011년 11월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의장

2012년 3월 13일 제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 / 창원시청 프레스센터

            새누리당 전국위원회 의장

            새누리당 제 18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유세본부장

2013년 12월 제16대 한국도로공사 사장(~2017년)

2019년 9월 가락중앙종친회 제 24대 회장(~2021년)

 

(사진 /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서해안 태안 앞바다의 원유 유출 사고 현장에서 부인 손영희 여사와 봉사활동하는 모습)
(사진 /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서해안 태안 앞바다의 원유 유출 사고 현장에서 부인 손영희 여사와 봉사활동하는 모습)

 김학송 전 의원은 “고희를 지난 시점에서 지나온 나의 의정활동을 회고하고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본 것은 나의 뒤를 이어서 후배들이 진해를 더욱 발전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이라며 “시청에서 한 일이면 시정백서로 남아있겠지만, 국회에서 입법으로 또는 정부에서 국가 정책으로 추진된 것이 많다 보니 그 기록을 찾기가 어려워 옛날의 자료를 다시 찾고 기억을 더듬어서 역사를 기록하는 심정으로 정리해보았다.”

 이어 “우리 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되면서 진해구로 명칭이 바뀌기는 했지만 ‘진압할 진(鎭) 바다 해(海)’라는 이름처럼 세계의 바다를 주름잡는 국제해양도시의 미래 모습을 꿈꾸며 이제 그 사명을 후배들에게 당부드린다.”라고 당부와 바램을 책에 담았다. 

 「변화의 물결」은 총 6부 33장으로 구성된다.

- 제 1부 군사규제 완화의 시대적 사명 성실히 완수에서 비행안전구역 ‘건축고도제한’ 완화와 ‘해군기지 보호구역’ 대폭 축소한 내용을 담았다.

- 제 2부 신항개발 문제 극복 뻗어가는 비전 진해에서는 거대 부사관 구역, 명칠을 두고 투쟁을 벌였던 내용과 국제항만 물류산업 중심지로 주목받은 이야기가 담겼다.

- 제 3부 해군과의 상생협력하여 ‘구 육대 부지’ 인수와 시운학부 부지 활용 , 제황산과 대죽도를 시민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등 지역발전에 다한 내용을 서술했다.

- 제 4부 정부정책 활용하여 부산경남연수원 유치와 속천항, 해변친수공원 대변신, 진해성장을 촉진시킨 이야기를 담았다.

- 제 5부 진해희망인 사통팔달 교통망, 국채사업으로 해결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제 6부 국민과 함께한 한국도로공사 열정CEO 김학송 이야기를 담았다.

 

「변화의 물결」 은 故 김학송 의원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발간 후기를 끝으로 이 책은 마무리 되었다.

 

<변화의 물결 책자 발간 후기>

 2022년 6월 15일 김학송 의원님을 신항만이 보이는 천자봉공원묘원에 모셨습니다.

 이 책은 그분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다듬어 놓으신 원고로 출간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김학송 의원은 서울에서 공천 받고 내려와 지역의 대표가 된 분이 아닙니다. 태어나고 자란 진해에서 청년시절부터 중소기업체를 키우며 사회단체 활동을 시작했고, 지방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성장한 일꾼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진해시민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온 그분의 정치 여정이 담겨있습니다. 덧붙여 도로공사 사장 재임시절의 생각과 사진도 담겨져있습니다.고인의 성격대로 참 담백하게 쓴 글입니다.

 진해는 북으로는 높은 산들과 남으로는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에 둘러싸여 있어 외부와의 교통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국가소유의 군용지가 많고 군용 항공기지법과 해군기지법에 의해 개발도 엄격히 제한되는 군사도시였습니다.

 그러나 고인은 굴하지 않았습니다. 역설적으로 기회도 많다고 하시면서 길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법률의 과다한 행정규제는 국회에서 하나씩 풀어나갔습니다.

 북쪽의 높은 산은 국책사업으로 터널과 도로를 시원하게 뚫어내고, 진해만 앞바다는 전국 최대 항만과 물류지역으로 변화시켜갔습니다.

 진해에 이러한 변화의 물결이 일렁이자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신항만건설 과정에서 거대한 부산광역시와 다툴 일이 많았는데, 혼자서 부산시 국회의원 18명을 상대하며 굳건히 진해 몫과 경남의 자존심을 챙겨나갔던 고인의 면모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기의 마지막으로 故 김학송 의원을 추모하는 사람들은 “도도히 흐르는 진해 역사의 일부를 정리한 이 책이 아무쪼록 지역문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진해를 이해하고 사랑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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