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다가오자 항공사들은 임시편을 투입하고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후 제대로 된 첫 명절로 많은 승객들이 하늘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 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동안 총 36편의 임시편을 운영한다. 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김포-부산, 부산-김포, 김포-제주, 제주-김포 등 국내선 항공편을 증편한다. 또한, 김포-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광주-양양 6개 노선에 임시편을 포함해 추가로 좌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 위주로 하늘길이 확장된다.

 이를 통해 총 6800석의 좌석을 공급해 서울-부산, 서울-제주 귀향 귀경길 이동을 위한 승객 수송에 앞장설 예정이다.

 제주항공도 오는 9월8일부터 12일까지 김포~부산, 김포~대구, 김포~여수 등 내륙 노선에 임시편 34편을 운항한다. 이번 임시편 운항을 통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총 6400여석이다.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기간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최저 4만9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진에어는 지난 23일부터 9월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역귀성 고객을 위한 국내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9월8일부터 9월13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대상으로 진행된다. 예매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역귀성 항공편은 ▲내륙발 김포행(9/8~9/9) ▲김포발 내륙행(9/11~9/13) ▲제주발 내륙행(9/9~9/10) ▲내륙발 제주행(9/11~9/13) 등이다.

 진에어는 이달 31일까지 카카오페이로 항공권 결제 시 최대 3만원까지 선착순으로 즉시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탑승 일자 기준으로 ▲국내외 전 노선(8월22일~10월29일)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노선(10월30일~12월31일) 항공편 대상이다. 결제 금액에 따라 1만·2만·3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아시아나 색동 야시장'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할인 항공권과 현지 액티비티 할인, 공항 쇼핑 바우처 및 리조트 호텔 할인, 온라인 면세점 할인에 경품추첨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가 항공권은 ▲싱가포르 ▲태국 방콕/푸켓 ▲베트남 하노이/호치민/다낭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캄보디아 프놈펜 ▲인도 델리까지 아시아나항공의 동남아시아 및 서남아시아 모든 노선에 걸쳐 최대 57%까지 할인가를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9월1일부터 올해 12월22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 연휴지만, 공항은 북적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재확산 시기인만큼, 특별한 방역 대책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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