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 공군과 훈련
공군이 태평양 괌 남쪽의 섬나라인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에 돌입했다.
5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훈련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기지를 이륙해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훈련을 실시 중이다.
전날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본 훈련에서는 3회에 걸쳐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10여 개 섬에 의약품, 의류, 생활필수품 등의 물품을 공수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은 1952년 시작된 미 공군의 가장 오래된 인도적 지원 작전으로 우리 공군은 인도적 지원 역량 강화와 참가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미 공군의 초청에 따라 본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총 5개국(한국·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이 참가한 올해 훈련에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1대와 30 여명의 훈련단이 참여했다.
최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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