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과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06.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06.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집단 운송거부를 13일째 이어가고 있는 화물연대에 조속한 현업 복귀를 촉구했다. 불법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응 원칙도 재차 확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3회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13일째 이어지고, 민주노총의 총파업까지 가세하면서 민생과 산업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행해지는 집단 운송거부는 결코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없다"며 "더구나 이를 빌미로 행해지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는 불법행위를 멈추고 조속히 현업으로 복귀해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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