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오영훈)의 한 관광지에서 운행하던 레일바이크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8일 제주동부소방서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3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한 레일바이크 체험장에서 운행 중인 레일바이크에 불이 나 20여 분만인 오후 3시21분쯤 꺼졌다.

 이 불로 탑승객 A(50대)씨와 B(40대·여)씨가 1도화상을 입었으며, C(50대)씨, D(60대)씨가 연기 등을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들은 제주에 함께 여행 온 관광객들로 확인됐다.

 불이 난 레일바이크는 전기배터리에 의해 운행되는 기종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 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는 한편,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