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지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피로 맺어진 형제 튀르키예를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직후 국가안보실과 외교부에 인도적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잇달아 발생해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2600명 넘게 숨지고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일주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이란 북서부 지역에서도 규모 5.9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8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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