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은 7일 튀르키예 대지진을 두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구조와 복구, 재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큰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는 우리의 형제국가 튀르키예와 이웃 시리아 국민께 한없는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튀르키예를 강타한 최악의 대지진으로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규모가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참담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국제 사회는 한마음으로 인명구조와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다. 우리 정부도 발 벗고 나서겠지만, 국민들께서도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 인근에서 규모 7.8의 강진과 여진으로 36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자지라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업데이트한 정보에서 2316명이 사망하고 1만3293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했다. 구조한 인원은 7340명이다. 또 건물 5606채가 무너졌고, 1만9574명이 구조 및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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