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총 587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에 따르면 올해 도·공공기관 채용 계획은 지방공무원이 330명, 지방공사 및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통합 정기 채용이 106명, 공무직 88명, 소방 35명, 자치경찰 7명, 청원경찰 21명이다.

 이 중 지방공무원과 소방, 청원경찰 채용 계획은 지난 6~9일 공고됐고 나머지는 다음 달 중 공고될 예정이다.

 공공기관 통합 정기 채용의 경우 2019년 처음 시행된 이해 두 번째로 작은 규모다.

 시행 첫 해인 2019년이 63명으로 가장 작았고 2020년 144명, 2021년 137명, 2022년 108명 등이다.

 도 산하 공공기관별로는 제주개발공사가 68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테크노파크가 각 7명,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각 5명씩이다.

 제주사회서비스원이 4명이고 나머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4·3평화재단,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서귀포의료원,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1명씩으로 파악됐다.

 도는 지금까지 직종 및 기관별로 공고해온 채용 계획을 앞으로 일원화해 통합 공고하기로 했다.

 지방공무원 등 정기 채용 계획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이 미흡했다는 판단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올해 공무원 채용 계획은 퇴직 예상 인원, 결원 등을 반영해 결정했다”며 “공직을 희망하는 도내 우수한 인재들이 조직에 들어와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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