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대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포함한 7개 연속 유산 독특하면서도 고대 문명 유형을 보여주는 인류 공통의 자산

2022-02-11     김홍식 기자
(사진제공/창녕군)

 창녕군(군수 한정우)에 소재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사적)군을 포함한 7개의 가야고분군을 연속 유산으로 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가야고분군은 지난 2020년 9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뒤 2021년 3월 유네스코 1차 관문을 통과해 등재 여부 결정만 남았다.

(사진제공/창녕군)

 특히 창녕에는 3개(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영산고분군, 계성고분군)의 지정고분군과 비지정 고분군 23개로 총 26개의 고분군이 있는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창녕읍 교리 및 송현리 일대에 200여기 이상 분포하고 있는 대형 고분군이다.

 가야고분군은 연맹의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여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인류 공통의 자산으로 계승‧보존해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