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하늘길 열려…에어부산, 부산-비엔티안 항공편 운항

2022-12-19     송호철 기자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어부산이 최근 일본 노선의 항공편수를 대폭 확대하고 동남아 노선 역시 지속적으로 복항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막힌 부산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의 하늘길을 다시 잇는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 19일부터 3월 2일까지 부산-비엔티안 노선에 전세기를 투입해 지역민들의 여행 선택지를 넓힌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로 모든 항공사가 운항을 중단한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에어부산의 전세기 항공편 운항을 통해 약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에어부산의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여행사와 항공기 전세 계약을 통해 운항되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5분에 출발해 현지 왓타이공항에 오후 11시 30분 도착, 귀국 편은 왓타이공항에서 0시 4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 도착 일정으로, 주 2회(목·일)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25분 소요되며 항공기는 232석 규모의 A321neo가 투입된다.

또 이번 전세기는 부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전세 항공편이 아닌 매주 2회 정기적으로 운항되므로 비엔티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지역민의 항공교통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비엔티안은 유적지 관광을 비롯해 골프 여행, 식도락 여행 등 다양한 테마로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신규 취항하거나 복항을 통해 여행객의 여행 심리를 자극하여 공항이 활기를 띠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