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밀수' 개봉 첫날 31만명…'미션 임파서블' 넘고 박스오피스 1위

2023-07-27     정혜솜 기자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가 개봉 첫날 31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개봉일인 지난 26일 31만8092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35만9279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14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42일만에 한국 영화가 다시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배우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밀수'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올여름 영화 빅4 첫 주자인 '밀수'는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 34.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엘리멘탈' 3위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 범죄 활극으로, 배우 김혜수·염정아·조인성·박정민·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류승완 감독은 여름 극장가에 첫 주자로 신작 '밀수'를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더 문'(감독 김용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등이 잇따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