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모충 파크골프장, 12월 말 27홀 규모 시범운영…2025년 4월 정식 개장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19일 박동식 시장, 김규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모충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갖고, 12월말부터 2025년 2월말까지 무료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잔디보호 및 활착을 위해 휴장(3월 1일 ~ 4월 20일)한 후 4월 21일 정식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 녹지공원과에서 직영으로 운영한다.
사천은 파크골프 이용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파크골프장 개수와 지역대회를 개최할 수 없는 작은 규모의 파크골프장만 있는 열악한 환경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충 파크골프장 개장은 시민과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송포동 산 165-1번지 모충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면적 68,292㎡에 3개 코스 27홀 규모로 건립되는데, 3개 코스의 총 길이는 1,740m 전후이다.
9홀 기준 Par3(40~60m) 4개, Par4(60~100m) 4개, Par5 (100~150m) 1개로 구성된다.
경사, 마운딩, 벙크 등으로 코스 난이도를 조정해 난이도를 높이고, 각 홀 중간에는 각종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는 등 정원처럼 조성해 계절별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파크골프장 중간지점에 사계절 물이 흐르는 계류를 설치해 청량감을 더하는 한편, 골프장 내 관리 도로를 잔디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인 공간 조성에도 신경을 썼다.
그리고, 동호인의 수요 충족과 하절기 더위를 피해 운동할 수 있도록 정자, 파고라, 쉼터 등을 설치했으며, 여름철 잔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프링클러도 골프장 주변 곳곳에 설치했다.
특히, 1층에는 관리실, 휴게공간, 화장실, 2층은 아름다운 낙조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시설을 갖추는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세심하게 배려했다.
박동식 시장은 “파크골프 시설의 불편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수요와 요구에 맞는 생활체육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장기미집행 공원을 파크골프장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