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년 가계대출 이자 지원…9월1일부터 2차 모집
2025-08-27 이종섭 기자
제주도(도지사 오영훈)는 금융 취약 청년층의 가계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이차보전 지원 사업(2차)' 신청을 9월 1일부터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하반기에 실시하는 2차 신청은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는 19~39세 청년 도민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상품은 근로자햇살론, 햇살론뱅크, 햇살론유스, 최저신용자특례보증에 햇살론15를 추가해 저소득·저신용 다중채무자의 지원 범위를 넓혔다. 5개 상품 중 1개 이상을 이용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대출원금의 3%로 5개 상품을 모두 합산해 최대 6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알림톡 발송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해 수혜 대상자의 신청률을 높일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9월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이며 제주도청 누리집과 서민금융진흥원 디지털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의 '정책서민금융 이차보전 지원 사업'은 금융포용기금(복권기금 포함)을 재원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년층의 금융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