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100만번' 추석열차 예매 접속 지연…16시까지 연장
2025-09-17 이동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7일 오전 추석승차권 예매 접속지연이 발생하자 예매 마감 시간을 오후 1시에서 오후 4시로 3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이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를 통해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에 대한 추석승차권 예매를 진행했다.
그러나 예매가 시작되는 오전 7시께 예매 접속지연이 발생했다. 코레일은 평소 명절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긴 연휴로 많은 예매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코레일톡에는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일시중지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는 메시지 팝업창이 표출된 상태다.
코레일은 "긴급 조치에 착수했고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중"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이 아닌 일반 승차권 예매는 정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영동·태백·서해·경춘선의 추석승차권 예매는 예정대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