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상공인 저금리융자와 특별보증 등을 통해 8738억원 지원

2025-09-22     이종섭 기자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도지사 오영훈)는 22일 소상공인, 중소기업인을 위해 8월 말까지 저금리융자와 특별보증 등을 통해 8738억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1만3612명이 7740억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를 이용했다.

이 가운데 청년창업가에게는 최초 2년간 연 0.5%, 이후 2년간 연 1.5%의 초저금리 혜택을 제공해 756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

소상공인 위기극복 특별보증은 ▲희망더드림 긴급 특별보증 ▲소상공인 버팀목 특별보증 ▲골목상권 살리기 특별보증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 등을 통해 998억원을 지원했다.

특별보증과 관련해서는 보증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보증 수수료를 기존 1.2%에서 0.9% 이하로 낮춰 저신용·무담보 소상공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상환을 2년에서 최대 10년 장기 분할상환하는 제도를 도입해 만기 일시상환 부담을 줄였다. 8월말 기준 240건, 50억원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한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는 사업운영을 위한 재료비 구매, 공과금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업체당 500만원의 한도로 최대 10만원 캐시백, 연회비·보증료 면제, 최대 6개월 무이자 등 3가지 혜택을 통해 금융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