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플라스틱 공장서 60대 노동자 기계 끼임 사고로 숨져
2025-10-30 김원석 기자
양산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기계에 머리가 끼는 사고가 발생해 숨졌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10분께 양산시 소재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60대 A씨가 사출기 기계 고장 수리 후 시험 가동 중 머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현장에 있던 공장 관계자 B씨가 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해당 공장은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업체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