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2081명 참여 '역대 최대'

2025-11-06     황현욱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 '2025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 공모전은 지난 5월26일부터 9월8일까지 공모가 진행됐으며 역대 최다 인원인 2081명이 참여해 그림 1853점, 세밀화 228점이 각각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는 총 63명으로 해양사랑상(대상), 생물사랑상(최우수상) 등 5명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갯벌사랑상(우수상), 바다사랑상(장려상), 고래사랑상(입선) 등 56명에게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상이 수여된다. 이 외에 우수지도자상 2명도 시상할 예정이다.

그림 부문 해양사랑상(대상) 수상작인 '갯벌 생태계를 지키는 우리의 손길'은 '갯벌을 보호하는 것이 곧 우리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밀화 부문 해양사랑상(대상) 수상작인 '불가사리를 포식하는 나팔고둥'은 종(種)의 형태적 특징 외에 생태적 특성까지도 섬세하게 묘사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오행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든 국민이 바다 생명을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해양생물과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