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거가대교 인근 해상 선박 간 충돌 긴급 구조
- 2톤급 어선과 4톤급 어선 충돌, 승선원 1명 경미부상
2025-11-11 이규한 기자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옥창묵)는 11일(화) 오전 7시 7분경 부산 강서구 대죽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ㄱ호(2톤급, 연안복합, 승선원 1명)과 어선 ㄴ호(4톤급, 잠수기, 승선원 3명)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 하고 승선원 4명 전원을 긴급 구조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신고는 ㄴ호에서 오전 7시 7분경 VHF DSC 조난신고를 통해 해양경찰청으로 접수 되었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신항·진해 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 구조대를 급파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ㄱ호와 ㄴ호의 승선원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결과 ㄱ호의 선장(남, 머리 찰과상)은 연안구조정을 이용 부산 강서구 대항항으로 이동하여 119에 인계한 바 경상으로 확인되었고, ㄴ호의 승선원 3명은 안전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ㄱ호와 ㄴ호의 침몰 위험은 없으나, ㄱ호는 자력항해 불가하여 ㄴ호가 ㄱ호를 예인하여 통영시 소재 조선소로 입항 예정이며, 경비함정, 연안구조정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창원해경은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