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특강' 개최

- 여성의 역할 확대 및 지역사회의 통합적 성장 강조

2025-11-11     박청도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25년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 특강에서 여성의 리더십 강화와 지역사회의 통합적 성장을 주제로, 도전과 혁신을 통한 경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제공=경상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 특강에서 여성의 리더십 강화와 지역사회의 통합적 성장을 주제로, 도전과 혁신을 통한 경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여성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도전과 혁신을 통해 비전을 만들어가는 기업가정신을 여성 리더십에 접목하자”고 말했다.

이어 “경남은 방위산업, 항공, 조선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의 흐름을 만들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첨단 제조, 에너지 등 미래산업을 관광산업과 결합해 청년이 찾아오는 경남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 시대의 핵심 정신은 선공후사”라며 “국가와 도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할 때 사회적 통합과 진정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특강' 개최  (사진/제공=경상남도)

젊은 세대의 도전정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지사는 “성공한 청년들의 공통점은 업무 이해도가 높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과감히 도전했다는 점”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경남의 미래를 이끌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남해안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장기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남해안의 도로망과 터널, 광역 관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부산·경남·전남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계승하는 남해안 엑스포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강에 앞서 경남대,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인제대 등 4개 대학의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과 수료생이 참여한 교육성과 발표회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공유하고, 여성지도자로서의 역할과 네트워크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28기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 및 수료생 200여 명과 남천희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성 리더십의 사회적 확산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