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공공건축사업 총괄관리 및 업무 지원' 시행

2025-11-13     배수한 기자
이종덕 경남 창원시 도시공공개발국장이 지난 1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시공공개발국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지난 12일 공공건축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과 갈등을 예방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건축사업 총괄관리 및 업무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에서 발주하는 공공건축사업 및 민간투자 기부채납사업에 대해 ▲‘공공건축사업 총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건축사업 현황 및 자료 수집 ▲사업 단계별 점검 및 모니터링 ▲신규사업 컨설팅 및 직원 역량강화 교육 ▲업무 프로세스 보완과 관리 규정 법제화를 주요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먼저 4분기부터 공공건축사업 현황을 상세히 파악하고, 관련 규정을 법제화할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총공사비 20억 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별 맞춤형 업무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시는 이를 통해 사업 초기부터 단계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잘 정비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업부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건축공사 업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공공시설사업은 총 28건(약 2,122억 원)으로 ▲청사분야 4건(마산회원소방서, 농업기술센터 통합청사, 충무동 행정복지센터, 합성2동 주민자치센터 내부시설 공사) ▲복지분야 8건((가칭)진동리 보훈문화관, 명동2지구·정병산 경로당, 상복공원제3봉안당, 시립노인주간보호센터, 합성2동·서촌7구 경로당, 상남어린이집 리모델링) ▲문화분야 5건(진해 동부권 생활문화센터, 청소년 복합놀이·문화공간 조성, 성산아트홀 공연장 개선, 창원시립진해박물관 내진보강, 내서도서관) ▲체육분야 11건(창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시설개선, 창원실내수영장 노후시설·경영풀 보수, 마산야구센터 수영장 개선, 서원곡씨름장 시설개선, 우산동 파크골프장, 장천동 장애인파크골프장, 동읍자여 체육시설, 호계 파크골프장, 대산면 파크골프장 시설개선, 진해중부지역 다목적 체육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