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남도의원들, 대장동 일당 7400억원 국고환수 촉구…검찰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

국민의힘 경남도의원들은 12일 오후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대장동 일당 7400억원 국고 환수 촉구 및 검찰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법원이 국민의 재산인 7400억원을 환수하라고 판결했음에도 검찰이 돌연 항소를 포기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직무유기에 해당하며 국민의 재산을 대장동 일당에게 다시 넘기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검찰의 항소 포기 배경에 외압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검찰은 외압에 굴하지 말고 대장동 일당의 범죄수익 전액을 환수하기 위해 즉각 항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만약 검찰이 끝내 항소를 포기한다면,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며 "7400억원을 국민의 품으로 되찾을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