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8일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참석…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

- 28일 해군 사관 후보생 수료·임관식 열려 - 이 회장, 행사 참석 신청 명단 이름 올려

2025-11-14     박영진 기자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139기 해군 사관(장교) 후보생 수료·임관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관식에 참석할 가족들은 통상 2주 전에 해군사관학교에 신청을 하는데 이 회장도 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9월15일 열린 지호씨의 사관후보생 입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원주씨가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이번 임관식 현장에서 임 부회장을 만날 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호씨는 임관식을 통해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복무 기간은 교육 훈련 기간을 포함해 총 39개월이다. 그는 통역 장교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지호씨의 선택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평가가 나왔다. 사회적 책임 이행과 이미지 쇄신이라는 면에서 삼성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분석이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