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올해 11월 현재 투자유치 1조7467억원…역대 최대 성과
창원특례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올해 1조 7,467억 원의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며, 2026년 유치 목표를 2조 원으로 설정하고 더 큰 경제 도약을 준비한다고 19일 밝혔다.
11월 현재 창원시의 투자유치 성과는 1조7467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엔진,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현대글로비스, 한화파워시스템 등 주요 기업 10개사가 창원에 미래지향적 투자를 결정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투자사들의 생산 시설 증설 및 신설 투자로 약 118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 3월까지 창원국가산단 내 연간 20대의 SMR(소형모듈형 원자로)을 만들 수 있는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해 차세대 원전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29년 8월까지 창원국가산단 내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생산공장을 증설해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의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웅동 배후단지 내 9만4938㎡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2027년 하반기까지 최신식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1조원을 훌쩍 뛰어넘은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투자유치 목표를 2조원으로 상향 설정하고 친환경에너지, 미래차, 스마트물류 등 신산업과 방산, 항공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특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 우량기업 유치에 더욱 집중하여 창원 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