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부산교회 ‘오픈하우스’ 성료…"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한 행사" 평가
- 센터 수강생·가족·지인 등 3000여명 참석 ‘북적’ - 이영노 지파장 “수료생, 센터 수업 통해 인생의 목적 찾아”
신천지예수교 부산야고보지파 부산교회(지파장 이영노·이하 신천지 부산교회)가 지난 22일 진행한 ‘오픈하우스’ 행사가 많은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된 이날 오픈하우스는 최근 열린 수료식을 콘셉트로 삼아 ‘첫 열매 대축제’란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성경교육 과정, 예배 프로그램, 성도들의 신앙 활동을 담은 다양한 전시물을 일반 방문객에게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날 오픈하우스는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4시에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성도들의 가족, 지인, 센터 수강생 등 3000여 명이 찾아 사람들로 북적였다. 교회 측은 참석자를 위해 시온기독교센터 116기 수료식 도슨트와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누구나 즐겁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천지 부산교회 관계자는 “궁금해도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였다”며 “말씀의 중요성, 교육 시스템, 성도들의 변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려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서 강의한 이영노 지파장은 “요한계시록은 예언서이며 핵심은 바로 ‘예언과 성취이다’”면서 “하나님의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져, 약속된 말씀이 그대로 성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 수료생들의 변화를 소개했다. 그는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해 인생의 목적과 이유를 찾았다고 말한다”며 “성경을 여러 번 읽어도 이해하지 못했던 요한계시록의 뜻을 신천지에수교회에서 깨달았고 그로인해 자신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귀한 존재임을 알게 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신앙의 변화는 교리적 만족을 넘어 일상의 인간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부모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더 깊어지고, 친구나 동료와의 관계도 개선되고 좋아졌음을 스스로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행사 분위기와 설명 방식이 “생각보다 차분하고 체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경주시 안강읍에서 온 임만균(67·남·수강생) 씨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성도들의 밝은 표정과 친절한 안내를 보며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센터에서 배운 성경 비유와 예언이 더 잘 이해됐고, 오늘 지파장님의 강연이 기존의 오해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말씀의 실상을 끝까지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사하구 신평에서 가족과 함께 참석한 박순영(가명·45·여)씨는 “언니와 교사님의 권유로 왔다”며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사람들과 함께한 자리였던 만큼 ‘좋은 사람이 많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성도들의 손글씨 소감 전시도 마련됐다. 전시는 성도들의 개인적인 성장과 변화를 담아낸 공간으로 꾸며져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말씀을 배우고 가장 큰 변화는?”의 질문에 센터수강생·성도는 ‘말씀을 배우며 마음이 순수해졌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가정이 더 화목해졌다’ ‘말씀·신앙·전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기록으로 남겼다.
특히 눈에 띈 부스는 외부 안과 전문의를 초청해 상담을 진행한 곳으로, 행사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의가 직접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해 주고 간단한 질환 상담과 진료 예약까지 도와주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
신천지 부산교회 관계자는 “오픈하우스를 통해 방문객이 직접 보고 느끼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질의응답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참석자가 궁금한 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오픈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