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대학교와 함께하는 대청호 걷기대회 성공적 개최

2025-11-24     염왕열 기자

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정화)가 대전광역시 동구, ㈜중도일보사와 공동으로 주관한 ‘대전보건대학교와 함께하는 대청호 걷기대회’가 지난 11월 15일(토) 오전 9시, 대청호 벚꽃한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본격적인 걷기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대전보건대학교 학생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방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전보건대학교 RISE사업단은 학생창업기업 ‘퍼퓨먼트’와 함께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자연 기반 향료를 조합해 자신만의 향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한 시민은 “학생들이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친절히 도와줘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간단한 과정으로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된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치기공학과 학생들은 ‘구강보건교육’ 부스를 통해 시민들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도왔으며,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스포츠테이핑’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전문적인 테이핑 서비스를 제공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내빈 소개가 이어졌고, 대전보건대학교 이정화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인사 후 참가자들과 함께 걷기 코스를 걸으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준비운동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걷기대회에 참여했다. 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은 약 3km, 1시간 내외의 코스로 구성돼 어린이도 보호자와 함께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난이도였다. 절정의 가을 단풍 속에 가족, 친구, 동료들이 함께 걸으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생수와 간식이 제공됐으며, 행사 무대에서는 음악과 함께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대전보건대학교, 대전광역시 동구, ㈜중도일보사가 협력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한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임관철 RISE사업단장은 “대전보건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