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나스닥 거래소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상장 기준가를 250달러(약 28만원)로 정했다고 보도했다.주당 250달러의 기준가격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시가총액은 650억달러(약 72조원)가 된다. 2018년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평가받은 80억달러를 크게 웃돈다.코인베이스 주식은 오는 14일 거래를 시작한다.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코인베이스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지난주 코인베이스는 올해 1분기 수익이 7억3000만~8억달러(약 8900억원)로 예상된다고 밝
천안함 좌초설을 제기해온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이 12일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과 김성찬 전 해군참모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신 전 위원은 이날 김 전 장관과 김 전 참모총장의 직무유기 및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에 대한 고발장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접수했다.신 전 위원은 고발장에서 "군 당국은 천안함 함수에 대한 확보와 수색을 방기해 그 안에 갇혔던 고(故) 박모 하사를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함수가 수면위로 떠 있던 16시간22분 동안 선수를 확보하고 잠수부를 투입해 수
군은 북한 잠수함 기지인 신포조선소에서 신형 잠수함 진수와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움직임이 나타나는 데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한미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전날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미사일 발사통(캐니스터)이 등장하는 등 SLBM 시험 발사 움직임이 나타났다
북한 잠수함 기지에 미사일 발사통이 등장했다. 북한이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1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그간 북한이 플로팅독(선박을 물 위에 띄워놓은 채 건조하는 시설)과 미사일 시험발사용 바지선을 잠수함 진수용 부두 옆으로 옮겨놓은 목적이 불분명했었는데 신형 SLBM을 공개하기 위한 준비작업이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38노스는 전날 오후 신포조선소 안 바지선 근처에서 기중기가 달린 트럭이 미사일 발사통(캐니스터)을
일본 정부는 강창일 주일본 한국대사의 신임장 전달을 위한 일왕 면담이 조정 중이며 연기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9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8일 예정됐던 강 대사의 '신임장 봉정(捧呈)식'이 그의 다리 통증으로 연기됐다는 언론의 보도에 대해 "연기는 한번 결정된 것이 지연된 것을 연기라고 생각하나 (강 대사의 봉정식은)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이어 "현재 (강 대사의) 신임장 봉정식은 시기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5일 니
해병대 교육훈련단(단장 준장 김승학)은 8일 오전 부대연병장에서 7주 간 훈련을 마친 해병1267기 1154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수료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부대 자체 행사로 치러졌으나 군악대 팡파르 속에서 새로운 해병의 탄생을 축하했다.국기에 대한 경례로부터 해병의 긍지 제창, 해병 자격 선포, 축하전문 낭독,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해병대 최초로 세쌍둥이가 무적해병으로 탄생해 화제가 됐다.김용호·용환·용하 이병(19)이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연평도에서 해병 1203기로 복무했던 큰 형
오는 14일 세월호 참사 7주기에 맞춰 발레 '빛, 침묵 그리고......'가 6년 만에 돌아온다.7일 김용걸댄스씨어터에 따르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용걸 교수가 안무·연출한 이 작품은 오는 16~18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세월호의 참상을 발레로 표현한 작품이다. 김 교수가 이끄는 김용걸댄스씨어터의 이승현을 비롯 19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2014년 9월 초연 후 2015년에 이어 3번째 관객과 만난다. 김 교수는 "거의 50년 가까이를 살아오며 보고 겪었던 수많은 일들 중 가장 잔인하고 비참했던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 근무지 재배치 등을 위해 1주일간 검사가 중단된다.병무청(청장 정석환)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병역판정검사를 휴무한다고 7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중앙신체검사소를 포함한 전국에 있는 병역판정검사장이 문을 열지 않는다. 휴무기간 동안 병역처분변경원 신청은 가능하다.이번 휴무는 신규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의 교육과 근무지 배치 등에 따른 것이라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각종 신체검사 장비 점검과 병역판정검사장 환경 정비도 이뤄진다.병무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가 휴무기간에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본인의 병역판정검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 1호기의 출고식이 임박한 가운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공군이 장기간 운영해온 낡은 전투기(F-4, F-5)를 대체하는 새 전투기를 국내 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 2015년부터 2028년까지 8조8095억원이 투입된다. 초도 비행 시점은 내년 7월, 개발 종료 시점은 2026년으로 제시됐다.시제 1호기가 출고되기까지 개발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담당자들은 수년간 비판에 직면해왔다. 국회의원들은 물론 국방 관련 연구기관까지 나서서 불가론을 펴며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7900만원을 돌파했다.6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794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오후10시께 7500만~7600만원대에서 거래됐으나 밤 사이 가파르게 오르며 국내 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7900만원대를 넘어섰다.또다른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는 비슷한 시각 7870만2000원에 거래됐다. 한때 7878만2000원까지 올랐다. 코인원에서는 7840만원대, 코빗에서는 778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정경두 전 국방장관은 5일 고출력 레이저를 활용한 위성 요격 무기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공군 출신인 정 전 장관은 월간 공군 4월호 '우주를 향해 눈 떠야 할 때' 특별기고문에서 "우리나라에서 띄운 위성이 주기적으로 도는데, 이런 것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는지 감시 시스템을 마련해 살펴봐야 한다"며 "이것을 발전시키면 요격체계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비록 지금은 공군이 미사일을 활용해 위성을 요격하는 방식밖에 없으나 미래에는 고출력 레이저를 통한 지향성 에너지 무기체계를 갖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전 장관은 "
비트코인 시세가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2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23분 기준 개당 7284만8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5시께에는 7332만5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국내 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7300만원을 넘었다.또다른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는 같은 시각 7136만8000만원에 거래됐다. 한때 7248만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코인원에서도 한때 7245만원, 코빗에서는 7234만5500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비트코인은 지난달 30일 7000만원선을 회
천안함 좌초설 재조사 요구가 받아들여진 데 대해 천안함 생존자와 유족 등이 반발하자 담당 기관인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군사망규명위)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군사망규명위는 오는 2일 오전 11시 위원회 회의를 긴급 소집한다고 1일 오후 밝혔다.군사망규명위는 이날 천안함 유가족들과 면담했다. 이인람 위원장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2일 오전 11시 긴급 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다.군사망규명위는 천안함 사건 조사개시 결정을 한 데 대해 "위원회 구성원들 사이에 각하 사유가 명확하다고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는 일단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4월 하순 미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31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3개국 외교장관 회담이 실현되면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의 양자 회담도 조율되고 있다.그러나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의 회담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된 영향으로 보인다.다만, 정 장관이 31일 내신기자 브리핑에서 "일본 외무상과 어떤 형태로
북한이 지난 25일 공개한 개량형 이스칸데르 미사일(KN-23)에 장착된 대형 탄두는 핵무기 장착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대량살상무기(WMD) 전문가이자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 및 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 등을 지낸 밴 밴 디픈(Vann H. Van Diepen)은 31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2.5t짜리 탄두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는 핵공격을 위해 제작된 게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디픈은 그러면서 "북한은 수년 전부터 기존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인 노동 미사일이나 단거리 탄도미사일
군이 북한의 개량형 이스칸데르 미사일(KN-23)을 제대로 탐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동쪽을 향한 발사인 탓에 탐지에 한계가 있었다며 현재 정밀 분석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3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궤적을 포착하는 데 실패했다는 지적에 "혹시 남쪽 방향이라면 우리가 모든 정보를 포착할 수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이것 외에 다양한 출처의 모든 정보자산에서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서 정밀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김 실장은 그러면서 "능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의문을 품을 이유는 없을
국방부가 개최한 전역 예정 장병 취업박람회로 10년간 1만1700여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방부는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2021년 전반기 제1차 전역 예정 장병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국방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박람회를 통해 1만1700여명의 장병들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전역 예정 장병 취업박람회는 국방부의 명실상부한 대표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방부는 군 복무로 인한 장병들의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전역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
정석환(鄭錫煥) 신임 병무청장은 공군 소장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역임한 인물이다.정 청장은 1961년 전남 순천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를 나와 공군사관학교 31기로 임관했다. 한남대에서 국방획득관리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 공군본부 기획참모부장, 공군본부 전력부장, 제20전투비행단장, 공군 차기전투기 평가단장을 거쳐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으로 일했다. 정 청장은 야전과 정책부서에서 주요 지휘관과 참모 직위를 역임하면서 국방정책·군사작전·전력 분야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가운데 이 미사일이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공개됐던 개량형 이스칸데르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6분과 7시25분에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450㎞, 고도는 약 60㎞로 나타났다. 사거리로 보면 이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일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 이스칸데르(Iskander) 미사일과 유사한 것으로 평가받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또는 19-1 SR
군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포착하고도 이를 언론에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군 당국 간에 발사 사실을 공개하지 말자는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4일 오전 북한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 군은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 미사일 관련 사항을 긴밀하게 보고 있었고 포착했다"며 "다만 북한 관련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보호해야할 가치와 정보, 언론과 국민의 알 권리, 국민 안정 등과 연관해서 우리가 설명할 부분은 설명하고 보호할 부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