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최종 토론회에서 정부 최종안을 공개했다.NDC는 각국이 5년마다 수립하는 향후 10년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 2035년 NDC는 올해 안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에 제출해야 한다.앞서 기후부는 2035 NDC 후보로 ▲48% ▲53% ▲61% ▲65% 4개 안을 제시하고 공론화를 진행해왔다.하지만 공개된 자료를 보면, 정부는 2035 NDC 후보를 '범위' 형태로 50~60%안과 53~60%안, 2개로 압축했다.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5
환경부는 16일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에 따라 연간 5000t 이상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 샘물 및 비알코올 음료류 제조업체는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환경부는 이달 중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에 관한 고시'를 마무리해 의무 사용 비율을 10%로 적용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수거·선별·재활용 등 재활용 과정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용기로 사용할 경우의 안전성에 대해 인증할 예정이다.환경부는 재생원료 사용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는 ‘항도해역 바다숲 조성사업’의 첫 발걸음을 떼었다. 5월 29일, 남해군 미조면 항도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 이 사업의 중요성과 추진 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이번 설명회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김영진 남해군수, 그리고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에게 바다숲 조성사업의 취지와 목표를 공유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바다숲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며, 수산자원 증대를 도
환경부는 '2025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안'을 2일부터 10일 간 행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올해 전기승용차는 중·대형의 경우 최대 300만원, 소형은 250만원, 초소형은 200만원의 국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다만 차량 가격이 85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보조금을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 기준은 작년 5500만원에서 올해 5300만원으로 200만원 낮아졌다. 5300만원 이상~8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50%만 받는다.올해는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할 때 고려하는 '배터리 안전' 기준이 더욱 깐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존에 지원받을 수 있는 국비 보조금에 더해 그의 20%를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다자녀 가구가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자녀 수에 따라 국비 보조금을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기획재정부는 31일 이런 내용의 '2025년에는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청년과 다자녀가구 대상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이 확대된다.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존에 받을 수 있는 보조금 국비 지원에 더불어 20%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했다.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브리핑에서 "지하 3층 내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의 입장은 크게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한국전기설비규정을 개정해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때 '지하주차장 3층' 이내에 두도록 제한했다. 규정에서 주차 구획이 없는 층은 예외로 두고 있어 실제로는 지하 4층에도 충전기 설치가 가능하다.그러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환경부가 신규 댐 후보지 14곳을 공개했다. 이들 댐은 연간 22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을 공급하고 한번에 80~220㎜ 강우를 담을 수 있는 홍수조절능력도 갖출 전망이다.최종 후보지로 추려진 곳은 경북 3곳(청도·김천·예천), 전남 3곳(화순·순천·강진), 경남 2곳(거제·의령), 강원 2곳(양구·삼척), 경기 1곳(연천), 충남 1곳(청양), 충북 1곳(단양), 울산 1곳(울주)이다.앞서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가뭄 피해를 막고 미래에 증가하는 공업용수 수요에 대응하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관내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에 고농도 폐수를 유입처리하는 사업장 30개를 점검한 결과, 총 16개의 사업장에서 19건의 환경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점검 결과 △신고(허가)되지 않은 오염물질 검출 사례 6건 △방류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례 4건 △폐수배출시설 변경허가 또는 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 2건 등이 적발됐다.이들 업체는 위반사항에 따라, 수사(4개소) 또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여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12개소)토록 했다.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경기 화성시 리튬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유해 화학물질 중 하나인 '불산'이 누출될 가능성은 작다고 환경부가 24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불이 난 공장 건물 1층에서 전해액으로 사용되는 염화티오닐이 소량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환경부는 사고현장 주변에서 해당 물질이 연소되 발생할 수 있는 황산화물, 염화수소, 염소 등을 모니터링 중이다.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불산(불화수소를 물에 녹인 액체) 누출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불산은 유해 화학물질로 분류되는데, 사고가 난 공장에서 취급하는 물질은 리튬으로 일반 화학물질이다.환경
농림축산식품부는 도로나 타인의 토지에 무단 방치된 농업기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치 명령 및 매각 또는 폐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하위법령이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고 20일 밝혔다.그동안 도로나 타인의 토지 등에 방치된 농업기계는 농촌 경관훼손, 녹물·폐유 등의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안전사고 유발 등 부정적 영향을 끼쳤지만 사유재산인 농업기계를 처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다.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도로나 남의 땅에 2개월 이상 농기계를 무단 방치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분해·파손돼 운행이 불가한
환경부는 7일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환경부는 충전기 고장현황을 주기적으로 조사해 신속하게 수리조치하고 있으며, 불편민원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충전기 고장수리 및 관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환경부는 무공해차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대, 충전기 123만기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30만5309대가 설치됐으며 올해 14만9000기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공용 완속 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직접신청 보조사업에 1340억원을, 급속 충전시설과 완속 충전시설
전기차 이용자 두 명 중 한 명 이상은 충전기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소유자의 약 70%는 향후 차량 구매 시 전기차를 구매할 거라고 답했다.26일 한국환경공단의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를 위한 사용자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소 접근성으로 불편을 경험한 응답자는 53.8%로 집계됐다.충전을 걱정하는 이유는 충전시설 부족 38.6%, 충전질서 부족 21.2%, 기기 고장 14.3%, 충전 속도 9.2%, 충전 비용 8.7% 순서로 나타났다.설문은 연구용역을 맡은 하이데이터가 전국 17
정부가 기후변화 등 각종 재난 등에 지방자치단체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765억원을 투입한다.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과학적 위험 예측·전달 ▲생활 안전망 구축 ▲예방 인프라 구축 ▲사회재난 피해저감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우선 주거지와 인접한 급경사지 및 저수지의 경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계측 시스템을 설치해 붕괴 우려 시 실시간으로 위험을 자동 감지하도록 한다.이를 통해 붕괴 위험 예·경보와 신속한 주민 대피 및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민간 소각장이 생활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공 소각장의 기능도 할 수 있게 된다.지난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2026년부터는 수도권, 2030년부터는 전국에서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다.가정에서 나온 생활폐기물을 직접 땅에 묻지 못하고 쓰레기를 먼저 태운 뒤 남은 소각재만 매립할 수 있다.이를 감당할 만큼 공공 소각장 시설이 넉넉치 않은 데다 주민들 반대가 심해 증설 역시 쉽지 않다.현행 폐기물관리법은 지방자치단체 장이 민간 폐기물처리업자에 생활폐기물 처리 대행을 맡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여름철 홍수 대책을 발표했다.최근 이상기후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2020년에는 역대 최장인 54일의 장마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서울 도심 지역에 시간당 141㎜ 강수가 쏟아져 지하철역 등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지난해에도 7월에 중부지방에 500년 빈도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했다.올해 강수량은 평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많고 지역차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 영향으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9일부터 이틀간 제주 소재 다인오세아노호텔에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첨단감시장비 활용 사업장 감시 결과 공유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찬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운영한 첨단감시장비 활용 사업장 감시 결과를 공유하고, 첨단감시장비 운영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연찬회 제1부에서는 무인기(드론), 원격분광기법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오염물질 적정 배출여부 점검을 주제로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들이 발표를 진행한다. 제2부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사업의 민간 참여를 촉진하고 운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 수소충전소 152곳을 대상으로 2024년도 상반기 연료구입비 총 82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환경부로부터 연료구입비 보조사업을 위탁 받아 운영 중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지난 2월7일부터 28일까지 2023년 하반기에 수소충전소를 운영한 민간사업자 가운데 연료구입비를 지원 받고자 하는 사업자를 공개 모집했다.협회는 사업자들이 제출한 수입·지출 관련 증빙 자료를 검증하고 지원 조건을 충족하는 152곳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액은 수소충전소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시행된 지 약 37년 된 폐기물 매립 제도를 현장 수요에 맞게 손 보겠다고 1일 밝혔다.1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울산시 소재 산업폐기물 매립업체 ㈜코엔텍을 방문해 폐기물 매립시설 운영 상황을 둘러보고 업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는다.한 장관은 이날 산업 폐기물 매립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민간 매립장 상부 토지의 효율적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업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눈다.1987년 폐기물관리법이 제정되면서 시행된 폐기물 매립 제도는 폐기물을 매립하기 위한 체계에 대한 근거와 매립 체계
정부가 4대강 전역에 야적퇴비 덮개를 보급하고 녹조제거선을 확대 운영하는 등 녹조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녹조 중점 관리 방안을 30일 발표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올해는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일부 지역에서 녹조가 일찍 발생하고 있다.이에 환경부는 사전 예방과 사후 대응, 관리 체계 등 3대 추진 전략과 9대 세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하천변에 쌓인 '야적퇴비'는 비가 올 경우 하천으로 유입돼 오염과 녹조를 일으킬 수 있다. 환경부는 기존 낙동강에 보급하던 야적퇴비 덮개를 올해 4대
통계청은 우리 지역의 자연재해와 관련된 공간통계정보를 볼 수 있는 '자연재해 통계지도'를 구축을 완료해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를 통해 25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주로 공간통계정보와 재해영향범위를 융합하여 재해에 취약한 분야를 통계지도로 서비스 하는 것으로 공간통계정보는 통계청의 인구 및 사업체 센서스자료, 국토교통부의 건축물대장, 농림축산식품부의 팜맵 등을 구축한 정보다.또 자연재해 영향범위는 기상청의 기상특보, 한강홍수통제소의 홍수위험지도, 산림청의 산사태위험지도 등을 연계‧적용하며 주요 제공 정보는 노약자 등 취약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