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6일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 기만하지 말고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의 전모를 규명할 국정조사부터 즉시 수용하기 바란다. 피한다고 진실이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촉구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항소 포기 과정을 이재명 대통령이 몰랐을 리 없다는 것이 국민적 상식이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개입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까지 더해지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항소 포기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여부를 여야가 논의했지만 결국 민주당의 '사실상 거부'로 합의는 무산됐다"라면서 "대장동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간의 G20·중동 순방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이 대통령 부부와 수행 참모들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8시 11분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공항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영접에 나섰고,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자리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공항에서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전용기에서 내려 환영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출국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25일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공무원의 '복종의 의무' 조항을 76년 만에 삭제하고, 이를 '상관의 지휘·감독에 따를 의무'로 대체했다.또 공무원은 직무 수행과 관련해 상관의 지휘·감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지휘·감독이 위법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이행을 거부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른 불이익 처분·대우도 금지된다.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복종의 의무는 법적인 문제를 넘어, 공직문화의 문제"라며 "상관의 위법한 명령에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지수가 10월 말 기준 IMF 이후 16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 환율은 이제 15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고환율·고물가로 국민이 겪는 고통은 이재명 정부의 무능에서 나오는 무능세"라면서 "이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을 막는 데 골몰하느라 경제 골든타임을 계속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무분별한 확장재정 정책이 한몫하고 있다"라면서 "유동성 확대와 통화량 증가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55.9%,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0.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잘 모름'이란 응답은 3.6%였다.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1월2주차) 대비 1.4%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0.7%p 내렸다.리얼미터는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 원 규모 양해각서(MOU)
정청래 대표는 24일 자정께 페이스북에 '그때도 그랬었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역사는 반복되는가"라고 적었다.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이던 시절 언론 기사도 첨부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시절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등가성을 1대1로 맞추는 안을 추진했으나 비명계 등 의원들 반대로 60:1에서 20:1 미만으로 개정했다.정 대표는 전날 비슷한 취지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4건을 올렸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표 시절 원외위원장들도 1인1표제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 시절 최고위원으로서 호흡을 맞추며 당원주권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이번 7박 10일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로 향했다.이재명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께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몸을 실었다.우리측에서는 양동한 주남아공 대사 내외와 박철우 주남아공 해군무관 등이, 남아공측에서는 빌럼 아브라함 스테파너스 오캄 산림수산환경부 장관과 음마이키 두베 국제관계협력부 동북아시아 오세아니아 과장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 마
전현희 총괄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위 전체회의에서 "현재까지 내란전담재판부와 특검 영장 판사 제도가 도입이 되지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가 매우 높다"며 "대통령의 순방이 끝나는 시점에 반드시 이 법이 통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특검 특위는 지난 9월 1·2심에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서울중앙지법·서울고등법원에 설치되는 1·2심 전담재판부가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사건을 담당하도록 했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완전한 당내 민주주의 실현, 당원주권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역사적 투표에 참여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주당도 1인1표를 보장한 헌법 정신에 뒤늦게나마 발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19~20일 일부 당원을 대상으로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를 도입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한 결과 찬성은 86.81%, 반대는 13.19%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 참여한 권리당원은 전체 대상자의 16.81%다.정 대표는 "민주
창원특례시 진해구 석동 사거리에서 지난 11월 19일 18:30분 더불어민주당 진해 지역위원회‧진보당‧정의당 등 시민단체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경찰청은 불법 정치자금 의혹, 이종욱 의원 신속히 수사하라'며 집회를 개최했다.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선거캠프에 관계자 및 선거자금 전달자에 관여한 주변 인물 참고인 등에 대해 조사를 이미 마무리했으며 불법정치자금법 수수 의혹으로 이종욱 의원에게 1, 2차 소환 출석요구를 하였으나 국정감사 일정 등으로 소환에 불응했고 3차 소환을 통보한 상황이다."라며 "3차 소환까지 불응하면 강제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집트 공식 방문을 마치고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향한다.이 대통령은 남아공에서 22~23일(현지시간) 이틀간 머물며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 1~3세션 논의에 참여한다.'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되는 1세션과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진행되는 2세션은 22일,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 등을 논의하는 3세션은 23일 열린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멕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가 20일 당정협의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 135만호를 공급하는 '9.7 부동산 대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당정은 주택 공급 가시화를 위해 관련 입법 사안을 추진하고, 국민의힘과도 협치하기로 했다.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복기왕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9.7 후속대책 공급 관련 23개의 법안을 논의했다"며 "후속 대책을 위한 법안들을 어떻게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과 논의를 공유했다"고 했다.이어 "(관련 법안을 논의하는) 국토법안심
이재명 대통령은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지면 언론 알아흐람(Al-Ahram) 기고문을 통해 "이집트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비전2030'의 가장 신뢰할만한 파트너가 대한민국이라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이 '나일강의 기적'을 일궈낸 이집트인들의 원대한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이집트 베니수예프주의 삼성 공장, 샤르키아주의 LG공장, 한국 기업이 만든 카이로의 메트로 전동차, 그리고 내년에 선보일 이집트산 K-9 자주포 등을 언급하며 1995년 수교한 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 고위인사들이 론스타 소송 승소를 두고 이재명 정부 외교 성과라고 자화자찬하는 모습은 황당함을 넘어 철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정부가 할 일은 철없는 (론스타 소송 승소) 자화자찬이 아니라 우리 외환시장 안정성이 투기자본에 휘둘리지 않을 근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022년에) 항소 결정을 하니 '승소 가능성 제로', '국고 축낸다' 식으로 비난을 퍼부은 사람이 현재 대통령실 고위 공직자로 있다"고 언급하면서 "론스타 문제는
더불어민주당이 1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 권리당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민주당은 구체적으로 3가지 내용에 대한 권리당원들의 의견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당헌 제25조 개정을 통해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행 당 대표, 최고위원 등 선출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이 20:1 미만으로 규정돼 있는데 해당 비율을 삭제하는 내용이 골자다.민주당은 기초·광역 비례대표 선출 방식 개정에도 나선다. 현행 각급 상무위원이 기초·광역 비례대표 순위를 선정하는데
이재명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명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이날 밤 발표된 선언문에서 양 정상은 한국과 UAE가 원전 협력·아크부대 파견 등으로 협력 관계가 강화했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신뢰와 상호존중, 연대 정신을 토대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영구적이며 불가역적인 수준으로 심화시키기로 했다.특히 국방 및 방산기술, 인공지능(AI)·양자 등 첨단·신흥기술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윤석열정부 국유재산 헐값매각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해당 특위에서는 김승원·김현·박민규·박정현·안태준·이강일·이연희·허영 의원이 함께 활동하며, 외부 자문위원으로는 유호림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특위 구성 배경과 관련해선 "윤석열 정부 시기 기획재정부·캠코 등이 주도한 국유재산 매각 과정에서 '감정가 대비 저가 매각(헐값 매각)', '불투명한 매각 절차', '세수 결손 보전을 위한 졸속 지시 의혹', '특권층 특혜 취득 의혹'이 복합적으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범죄수익을 소급하여 철저히 환수하는 내용의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보도자료에서 "발의하는 특별법은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서 검찰이 구형한 7814억원 추징 중 473억원만 추징이 선고되고,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수천억 원의 범죄수익이 사실상 범죄자에게 귀속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마련됐다"며 "실제로 공범인 남욱은 동결된 514억원의 해제를 요구하고, 법인 명의 강남 부동산을 시세 500억 원에 매물로 내놓는 등
이재명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공개된 UAE 국영일간지 알이티하드와의 인터뷰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이러한 방향에 합의했다며 “기존의 4대 협력축인 투자, 방위·방산, 원전, 에너지에 더해 인공지능(AI), 첨단기술, 보건, 문화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전통적인 경제협력을 넘어 신뢰와 공동의 의지에 기반한 '포괄적 특별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순방이 지난 6월 취임 이후 첫 공식 해외 방문이자 첫 중동 방문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국민의힘은 18일 법무부 앞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 규탄대회를 열고 정성호 법무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장동혁 대표는 "정성호는 6년 전 법무부 장관의 의견표명은 그 자체로 외압이 될 수 있다고 했다"라면서 "그런데 이번에 항소가 필요하다는 수사 검사들 의견에 거듭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압박했다. 명백한 외압"이라고 말했다.또한 "이진수(차관)는 수사지휘권이라는 칼을 꺼내보이며 수사검사들을 압박했다. 이 또한 명백한 수사 외압"이라며 "정 장관, 이 차관 모두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했다.나아가 "7400억원이라는 배임죄의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