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139기 해군 사관(장교) 후보생 수료·임관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임관식에 참석할 가족들은 통상 2주 전에 해군사관학교에 신청을 하는데 이 회장도 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지난 9월15일 열린 지호씨의 사관후보생 입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원주씨가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이 이번 임관식 현장에서 임 부회장을 만날 지에도 이목이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2조86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3분기 영업이익은 20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경신했다.사업 영역 중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원으로 집계됐다.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3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톡비즈 광고의 매출액은 3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5일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올해 국내 100대 기업 조사 결과 여성 임원은 476명으로 지난해 463명보다 2.8% 증가했다.지난해 대비 올해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숫자는 1.3%(98명) 정도 줄었지만 여성 임원은 늘어난 것이다.100대 기업 여성 임원 숫자는 지난 2004년 당시만 해도 13명에 불과했지만 2013년 114명으로 첫 100명 시대를 연 데 이어 2018년 200명대(216명), 2021년 300명대(322명), 2022년 400명대(403명)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단 전체 임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만
5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은 1666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1444건)보다 222건 늘어난 수치다. 9월 한 달에만 207개 기업이 파산을 신청했다.법인 파산은 자산 청산으로 기업 운영을 포기하는 절차다. 재기를 전제로 하는 회생과는 다른 개념이다. 통계상 파산 기업의 규모는 구분되지 않지만, 대부분이 중소기업 혹은 벤처·스타트업으로 추정된다.법인 파산 신청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 2021년 955건, 2022년 1004건이던 신청 건수는 2023
엔비디아는 '블랙웰' 등 자사의 차세대 GPU 26만 장을 한국 정부 및 기업들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에 각각 5만 장, 네이버 클라우드에는 6만 장의 GPU를 공급한다. 이로써 한국의 AI용 GPU 개수는 총 30만 장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당초 정부는 AI 컴퓨팅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GPU 1만 장, 2028년 5만 장, 2030년 20만 장 이상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이 목표를 10만장 이상 웃돌게 됐다.기업들은 엔비디아로부터 받을 GPU의 공급 물량을 정한 만
삼성전자는 30일 연결 기준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의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특히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DS(디바이스솔루션) 사업부문은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달성했다. 영입이익이 시장 기대치(6조원 수준)를 웃돌았다.메모리 매출은 26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이다. HBM3E(High Bandwidth Memory 3E) 판매 확대와 DDR5(Double Data Rate 5), 서버용 SSD(Solid State Drive) 등의 수요 강세의 영향을 받
17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까지 총 7개의 주식종목을 갖고 있으며, 이들 금액은 전날 기준 21조5836억원으로 집계됐다.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눈에 띄게 상승 속도가 올라갔다. 지난 6월4일 이 회장의 주식가치는 14조2852억원 정도였지만 대통령 취임 135일 사이에 51.1%나 상승했다.이 회장이 보유한 종목 중 평가액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의 주식 가치는 6월4일 5조6305억원에서 전날 9조5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000만 달러(약 1560억원)를 투자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 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사상 최대를 찍었고, 영업이익도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의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14일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이익이 각각 15.33%, 158.55%씩 늘었다.이번 매출 86조원은 역대 최대 수치로, 지난 1분기 79조1400억원에 이어 올해만 2번째 최고액을 경신했다.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은 지난 2022
재계,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일 한국에 입국한 올트먼 CEO와 오후 6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이 동석할 예정이다.접견을 계기로 정부와 오픈AI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전환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방침이다.이날 회동에서는 AI 기술 발전이 글로벌 경제·산업구조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AI의 책임있는 이용, AI 인재 양성과 한국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AI 생태계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예상된다.특히 이 회장, 최 회장이 함께 하는 만큼 오픈AI와 삼성
19일 재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최근 APEC 최고경영자회의(CEO 서밋) 참석을 확정 짓고, 인공지능(AI) 관련 세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개최된다. 이중 경제 분야 최대 행사인 CEO 서밋은 10월 28일부터 나흘간 열린다.최태원 회장은 젠슨 황 CEO를 비롯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빅샷 주요 인사들을 직접 초청하는 등 열의를 보여왔다.SK그룹 산하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주력 납품하는 등 관계가 돈독해
삼성은 18일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 평균 1만2000명 수준이다.주요 채용 분야는 반도체 등 주요 부품 및 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다.삼성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시장의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성능 메모리 등 첨단 반도체와 혁신 제품의 개발 능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특히 AI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은 "2030년까지 전 업무의 90%에 AI를 적용해 회사의 근본 혁신을 이루겠다"며 'AI 드리븐 컴퍼니'(A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인 이지호씨가 15일 오후 1시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정문 위병소를 검은색 미니밴을 타고 통과했다.지호씨는 위병소에서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서 신분 확인 절차를 밟은 뒤 위병소를 곧바로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장 질서 유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이날 지호씨 입영이 알려지며, 진해기지사령부 정문 앞에는 취재진과 시민 수십 여명이 모이기도 했다.이 회장은 이혼한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 사이에서 지호씨와 원주씨 1남 1녀를 뒀다. 지호씨는 이날 입영식에 가족과 함께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가 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15일 입영한다.이지호씨는 입영 후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제식 ▲전투기술 ▲기본소양 등 장교가 되기 위한 교육훈련을 거쳐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지호씨의 보직과 복무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시 결정된다.지호씨는 2000년 미국에서 출생한 선천적 복수국적자다. 부친 이 회장과 모친 임세령
HD현대는 22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 및 테라파워 경영진과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 및 상업화를 위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두 최고경영자의 만남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이뤄진 후 5개월 만이다.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다.높은 열효율과 안전성, 기존 원자로 대비 40% 적은 핵폐기물 용량 등 현존하는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적 완
이재용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의 '미일 순방 동행 경제인 간담회'에서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재명 회장은 오는 24~26일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참석할 예정으로, 이날 미국에 대한 추가 투자 여부와 관계 없이 이미 계획했던 국내 투자는 규모를 축소하지 않고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여기에는 자칫 대미 투자가 늘어나면 국내 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겠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5조9442억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25조6196억원)의 23.2%에 해당된다.수주일은 지난 29일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8월1일부터 2030년 7월31일까지 3년간이다. 계약금액은 43억900만달러를 전날 기준 원·달러 환율(1379.6원)을 적용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은 해당 공급 이외에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총 계약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이에 해당하는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포함하고 있다"며 "계약금액 및 계약기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3시50분쯤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이재용 회장은 별다른 멘트 없이 공항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용 회장의 미국 방문 배경과 관련,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사흘 앞두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이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 24일 만찬 회동을 갖고 삼성의 대미 투자 계획 등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이재용 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반도체 투자 확대 및 현지 기업들과의 각종 기술 협
3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2분기(3월말 대비 6월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 현재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는 44명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이들 그룹 총수의 6월말 주식평가액은 73조9314억원으로 3월말 57조9152억원보다 16조원, 27.7%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총수들 주식재산이 0.3%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주식시장 온도가 확 달라진 것이다.44개 그룹 총수 중 41명이 2분기 주식재산이 증가했다. 증가율 1위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으로, 3월말 3822억원에서 6월말
현대차·기아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89만3152대를 판매해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9.2% 증가한 수치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5% 증가한 47만6641대를 판매했다.같은 기간 기아는 7.8% 증가한 41만651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제네시스의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한 3만7361대로 집계됐다.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모두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올 상반기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