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경실련 강당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2대 국회의원 부동산재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국회의원 신고 부동산 재산 평균은 19억5000만원으로, 국민 평균(4억2000만원)의 4.68배였다. 상위 10명의 평균은 165억8000만원에 달했다.국회의원 중 유주택자는 234명, 이 가운데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61명(20.4%)이었다. 의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주택은 총 299채로, 이 중 서울 소재가 134채(44.8%)였다. 강남 4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국회에서 폭염대책 간담회를 열고 7~8월 전기 누진제 구간을 완화해 국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이날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1구간 0~200㎾h에서 0~300㎾h으로, 2구간 200~400㎾h에서 300~450㎾h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1일부터 취약계층에 대해 최대 70만1300원인 연간 전체 에너지 바우처를 일괄 지급했다"며 "전기요금 감면한도를 최대 월 2만원 확대했다"고
서울 용산 — 2025년 7월 4일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총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라 운명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도 함께 임명장을 받았다.이 대통령은 특히 “장관 임명 전이라도 차관들과 함께 급한 업무를 처리해달라”며 조기 국정 운영을 주문했으며, “과정과 절차는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고, 업무 착오·오류 발생 시 빠르게 인정하고 대책 마련 및 책임지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중점 정책인 지역화폐법을 22일 재발의했다. 이 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에 정부가 의무적으로 국비를 지원하도록 규정한 내용이 담겼다.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 과정에서 부결·폐기 됐지만 민주당의 민생 당론 법안으로 재추진됐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민주당 의원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했다.개정안에는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특별위원회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문회에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구인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남은 청문회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고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못 박았다.한병도 간사 등 민주당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오는 22일 1차 청문회 증·참고인들의 출석을 촉구했다.민주당 의원들은 "1차 청문회는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용현, 여인형, 이진우, 곽종근 등 주요 임무 종사자들의 비상계엄 사전 모의와 준비 단계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이 발의한 자체 계엄 특검법을 두고 "특검을 허수아비로 만들겠다는 속셈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족쇄 법안"이라고 비판했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원하는 특검은 허수아비냐"며 "'내기 싫어 죽겠지만 할 수 없이 낸다'는 부제라도 달아주고 싶다"고 밝혔다.노 대변인은 "'특검'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법안 내용이 실망스럽다"며 "외환도 안 되고, 선전·선동도 안 되고, 브리핑도 안 되고, 수사 기간도 줄이고, 인력도 줄이는 족쇄 법안이다. 내란이란 표현도 못 쓰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자체 '비상계엄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힌 국민의힘을 향해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여야 의원 7명이 출국하는 일정을 고려해 본회의 표결 시점을 일주일 이상 늦추겠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시간 끌기만큼은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해 왔는데도, 오늘 하겠다는 법안 발의를 '아마도 내일쯤'이라며 또 늦췄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갖고 108명 전원 이름으로 비상계엄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자체 내란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국민의힘 방침에 대해 "구체화한 (특검법)안을 발의할 경우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 특검안을 내놨다고 하지만 사실상 문자화된 발의 내용이 아니라, 일종의 아이디어 차원의 개념 제시로 보인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강 원내대변인은 이어 "민주당 입장에서는 오늘 중 공식적으로 국민의힘이 내란 특검(법을) 발의한다면, 내일 중으로도 논의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이번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21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단독 소집하고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야권이 여당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소집한 회의라는 점에서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21일 국회에 따르면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소관기관 업무보고 일정을 진행한다.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업무보고는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다.고심을 이어온 대통령실은 상임위 회의 불참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없이 민주당 등 야권 단독으로 추진된 회의 소집에 대해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국회 출석요구를 무시
국민연금 개혁안을 두고 시민대표단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현행보다 '더 내고 더 받자'는 이른바 '소득보장론'을 선택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혁안을 논의할 계획이다.국회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22일 오후 3시 김상균 위원장 주관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연금 개혁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공론화위는 지난달 2박3일 간 이해관계자를 중심으로 의제숙의단 워크숍을 거쳐 공론화 의제별
당정이 지속 하락하고 있는 쌀값의 안정을 위해 5만t(톤) 분량의 쌀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2일 국민의힘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값 안정 대책 당·정 협의회'를 개최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현장 의견과 재고 상황, 쌀값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쌀값 안정 위한 추가 대책을 추진한다"며 "민간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 등 민간 쌀 5만t 분량을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11월 쌀 수급 안정 대책으로 재고물량 5만t을 매입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결정으로 정부는 총 10만t의 물량을 매입한다.농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2일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3명을 영입했다.인재영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에서 8차 회의를 열고 1차 영입 인재 명단을 의결했다.이번에 포함된 국민인재는 과학(의·공학자, 로봇산업·경영인), 법조분야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사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세부 이력을 살펴보면 먼저 이레나 교수는 1968년생으로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원자핵공학과 박사를 받은 뒤 현재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9일 내년 총선 실무를 담당할 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을 선임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취임 후 첫 인선안을 발표했다.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총선 실무를 담당할 새로운 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 의원을 모시기로 했다"며 "장 의원은 행정과 사법, 입법을 모두 경험했고 특히 국민의 삶과 밀접한 교육공무원까지 지냈다"고 소개했다.이어 "오랜기간 법관으로 지내면서 법과 원칙에 대한 기준을 지켜오신 분"이라며 "우리 당이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승리하는데 있어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취임 일성으로 "다수당이 폭주하며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대 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푹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년간 386, 486, 586,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을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며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재명
국가정보원은 최근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은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고 ICBM개발 초기단계라고 밝혔다. 또 정찰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하기는 했으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다.국회 정보위원회는 2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았다.정보위 소속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윤건영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보고 내용을 설명했다.유 의원은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적이었고 위성이 궤도에 정상 진입한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요청에 따른 역풍으로 비이재명(비명)계가 무더기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국회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석 295명 중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중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이번 표결은 투표한 29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헌정사상 첫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처리된 것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295명 가운데 찬성 175명, 반대 116명, 기권 4명으로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10·29 이태원 참사, 잼버리 사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 등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제안설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추진된 '교권보호 4법(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교육지위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에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유형을 공무집행방해·무고죄를 포함한 악성 민원까지 확대 ▲교원이 아동학대 범죄로 신고된 경우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를 금지하고 관련 조사·수사시 교육감 의견제출을 의무화 ▲교육감이 교원을 각종 소송으로부터 보호, 학교안전공제회 등에 위탁 ▲교권보호위원회를 각급 학교에서 교육지원청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8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재난지원금과 재해복구지원금 대폭 인상,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검토 등 수해 복구 지원 대책을 제시했다.기후 변화에 따라 범정부TF를 구성, 내달 중 재난대응시스템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로도 했다. 당정은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육계 종란 수입, 배추·무 비축물량 방출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할인 지원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위당정 결과 브리핑에 나서 "집중호우와 관련해 그간 피해 및 복구 상황, 추가 피해
국민의힘과 정부는 교권 보호 및 회복을 위해 구성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불합리한 학부모 민원체계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권 보호 및 회복방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통해 "그동안 교사에게 스승이란 이름으로 교권침해 행위마저 무조건적으로 참고 견딜 것을 요구한 것은 아닌지 자성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더 늦기 전에 교권을 회복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