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항일 유격대(빨치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인 지난 25일 240㎜ 방사포탄 검수시험 사격을 참관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새로 설립된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한 240㎜ 방사포탄 검수시험 사격을 보시었다"고 보도했다. 제2경제위원회는 북한의 군수경제를 총괄하는 기관이다.신문은 "방사포탄의 비행 특성과 명중성, 집중성 지표들이 만족스럽게 평가됐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240㎜ 방사포 무기체계는 우리 군대 포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한미 연합훈련이 지역정세를 위험하게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최강의 군사력'을 비축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24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적반하장의 억지는 우리에게 통하지 않는다' 제목의 담화를 냈다.그는 "미국이 일본, 한국 괴뢰들과 함께 우리를 겨냥하여 거의 매주 쉴 새 없이 감행하고 있는 각종 군사 연습만을 놓고 보아도 지역의 정세가 불 달린 도폭선과도 같이 긴장 상태로 치닫고 있는 원인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강변했다.김여정은 "과연 누가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진범들인가"라고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초대형 방사포병이 참가하는 핵반격 가상종합전술훈련을 처음으로 지도했다고 23일 밝혔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가 핵무력의 신속반격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전쟁 억제력을 제고하는 데서 중요한 몫을 담당하게 되는 초대형 방사포병 부대들을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 체계인 '핵방아쇠' 체계 안에서 운용하는 훈련이" 전날 최초로 진행됐다고 밝혔다.훈련은 "국가 최대 핵위기 사태경보인 '화산경보' 체계발령 시 부대들을 핵반격 태세에로 이행시키는 절차" 및 "실동훈련과 핵반격 지휘체계 가동연습, 핵반격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22일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달 2일 이후 20일 만이다.앞서 북한은 이달 2일 오전 6시 53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미사일은 약 6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합참은 해당 미사일을 지난 1월 북한이 고체연료를 이용한 신형 IRBM 시험발사의 연장선이라 분석했다.
북한이 경의선 및 동해선 육로(도로) 양측 가로등 수십개를 철거한 데 대해 통일부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사업은 우리 정부의 차관 지원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북한에 상환의무가 있단 점을 분명히 한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동해선 육로 사업은) 이미 차관계약이 맺어진 사안"이라고 말했다.그는 "공사가 완전히 끝나고 차관금액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공사 자체가 중단된 상황"이라며 "그러다 보니 북한이 얼마를 상환해야 한다는 최종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와 무관하게 남은 과정을 거친 후 북한에
북한이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112주년인 올해 기존의 '태양절' 명칭 대신 다른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통일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홀로서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16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과거와 비교하면 의도적으로 '태양절'을 다른 용어로 대체하거나 '태양절' 표현만 삭제하고 있다"며 "김일성 생일을 맞아 진행된 여러 정황에 따르면 '태양절' 이름이 '4·15절'로 바뀌었다고 잠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전날 한 개 기사에서 '태양절
1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태양절을 하루 앞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청년학생들의 야회 및 축포발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참가자들이 합창하는 '김정은 장군 목숨으로 사수하리라'의 노래로 야회는 절정을 이루었다"며 "뜻 깊은 4월의 명절을 이채롭게 장식한 청년학생들의 야회 및 축포발사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께 영원히 충성다하며 강대한 우리 국가를 더욱 빛내여갈 열혈청춘들의 혁명적 기개를 힘 있게 과시했다"고 언급했다.다만 북한 매체들은 각종 행사 소식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지만, '태양절'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이 11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하고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중국 측이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북·중 고위급 교류와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국제 및 역내,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자오 위원장은 먼저 "중·조(북중) 양국의 전통적인 우정은 양측의 당 및 국가의 기성세대 지도자들이 직접 만들고 정성껏 키워온 것"이라며 오랜 우정을 과시했다.이와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북한이 관영매체 홈페이지에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기사를 모아놓은 '친선관계' 코너를 신설했다.9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를 보면 '력사적(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한 조로(북러) 친선관계' 페이지가 새로 생겼다.해당 코너에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019년 4월 24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을 때부터 지난 6일 교육성 일꾼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 기사까지 총 148개의 기사가 실렸다.군사, 관광, 문화 등 부문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북러 간 친선관계를 과시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북한은 2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싸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시험발사는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싸일의 전반적인 설계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또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해 사거리를 1천㎞ 한도 내로 국한시키고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북한이 2일 오전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이후 보름 만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 53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3월 18일 이후 15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 비행 후 동해 상에 탄착했다.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 탄도미사일'
북한은 올해에도 정찰위성 여러 개를 발사하는 등 우주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1일 밝혔다.이날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박경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은 창립일을 맞아 지난달 31일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지난 2013년 4월1일 설립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그는 "당이 제시한 우주정복 정책의 당면 목표와 전망 목표들을 점령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면서 "국가방위력 강화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룩되였으며 올해에도 여러 개의
통일부는 오는 2026년 완공 목표인 국립북한인권센터의 설계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센터는 북한의 인권 침해 실상을 전세계에 공론화하기 위한 일종의 '한국판 홀로코스트 박물관'이다.2026년까지 총 260억원을 들여 서울 마곡동 일원에 연면적 2400㎡(약 726평) 규모로 건립된다. 북한인권 전시·체험장, 회의장, 인권침해 희생자 추모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설계공모 참가자는 다음달 23일까지 설계 실적과 수행계획 및 방법 등이 포함된 공모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당선자를 선정한다.당선자에
북한이 김일성 주석 생일을 기념하는 국제 예술 행사를 4월에 개최한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일성 동지 탄생 112돌에 즈음해 수도 평양에서 제33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진행되게 된다"고 27일 보도했다.신문은 "이번 축전에는 수십 개 나라의 이름 있는 예술단, 무용단, 교예단들과 해외동포 예술단들이 참가한다"라고 보도했다.또 각국 예술단과 예술인들이 축전 참가를 위해 공연 녹화 영상물들을 보내왔다며 "축전조직위원회는 각 예술단체의 녹화 자료들을 심사하고 다양한 형식으로 편집해 조선중앙TV 등으로 방영하며 축전 진행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대면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에도 기시다 수상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일전에도 말했듯이 조일(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결단"이라며 "단순히 수뇌회담에 나서려는 마음가짐만으로는 불신과 오해로 가득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교육원)이 탈북민을 북한실상을 알리는 전문강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22일 통일부에 따르면 교육원은 이달 25일부터 5월18일까지 '탈북민 북한실상 전문과정'을 개설·운영한다.이번 과정은 '탈북민을 통한 북한 실상 알리기' 사업의 일환이다. 통일부는 북한 생활 경험을 가진 탈북민들이 전문강사 과정을 이수한 뒤 국민들에게 북한 실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이 과정을 개설했다.통일부와 교육원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해 최종 27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초·중·고등학교
북한은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 시험이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미싸일(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 연구소에서는 19일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 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싸일에 장착할 다계단 고체연료 발동기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지상분출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며 "중대시험의 대성공을 통하여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싸일 무기체계 개발완성의 시간표가 확정되였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직경 600㎜짜리 초대형 방사포(미국식 코드명 KN-25)를 쐈다고 19일 밝혔다.북한은 초대형 방사포에 대해 전술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자랑해왔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분류하고 있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우리 군대의 새 세대 핵심타격 수단의 하나인 초대형 방사포를 장비하고 중요 화력타격 임무를 맡고 있는 서부지구의 포병부대 사격훈련이 진행되였다"며 "(김 위원장이) 18일 해당 부대관하 화력구분대의 일제사격훈련을 직접 지도하시였다
북한이 18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2월 중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한달여 만에 무력도발을 재개한 것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44분경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2월 14일 이후 한달
한미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이 끝나는 14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탱크병 대연합부대의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탱크들이 "여러가지 극악한 전투 정황들이 조성된 경기주로"에서 빠른 속도로 목표를 타격하며 "높은 기동력으로 견고한 방어계선들을 극복"했다고 밝혔다.우승은 '근위서울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이 차지했다. 이는 6·25전쟁 당시 가장 먼저 서울에 입성한 부대로 북한이 자랑하는 전차부대다.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인민군대 각 군종, 병종, 전문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