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한미 연합훈련이 지역정세를 위험하게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최강의 군사력'을 비축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24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적반하장의 억지는 우리에게 통하지 않는다' 제목의 담화를 냈다.그는 "미국이 일본, 한국 괴뢰들과 함께 우리를 겨냥하여 거의 매주 쉴 새 없이 감행하고 있는 각종 군사 연습만을 놓고 보아도 지역의 정세가 불 달린 도폭선과도 같이 긴장 상태로 치닫고 있는 원인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강변했다.김여정은 "과연 누가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진범들인가"라고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24일 정전이 발생해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가 중단됐다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전했다.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 실내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 기기 일부가 이날 오전 10시 43분께 정지했다고 밝혔다.정전 후 원전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포스트 등 수치에 이상은 없었다.도쿄전력은 정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이후 방류가 중지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도쿄전력은 지난 19일부터 5차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으로 5년 미만으로 단기 복무한 뒤 전역을 앞둔 장교나 부사관 등 군 간부도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용노동부 소관인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5월1일부터 시행된다.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민이 스스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5년간 1인당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그간 5년 이상 근무한 후 전역 예정인 중·장기복무 군간부만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초대형 방사포병이 참가하는 핵반격 가상종합전술훈련을 처음으로 지도했다고 23일 밝혔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가 핵무력의 신속반격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전쟁 억제력을 제고하는 데서 중요한 몫을 담당하게 되는 초대형 방사포병 부대들을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 체계인 '핵방아쇠' 체계 안에서 운용하는 훈련이" 전날 최초로 진행됐다고 밝혔다.훈련은 "국가 최대 핵위기 사태경보인 '화산경보' 체계발령 시 부대들을 핵반격 태세에로 이행시키는 절차" 및 "실동훈련과 핵반격 지휘체계 가동연습, 핵반격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22일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달 2일 이후 20일 만이다.앞서 북한은 이달 2일 오전 6시 53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미사일은 약 6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합참은 해당 미사일을 지난 1월 북한이 고체연료를 이용한 신형 IRBM 시험발사의 연장선이라 분석했다.
해군 군수사령부(사령관 안상민)는 19일, 해양기술의 첨단화에 따른 품질검사 기법 전문성 향상 및 해군 군수품의 품질 신뢰도 증가를 위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소장), 문명식 품질관리처장(군무부이사관)을 비롯한 부대 관계자들과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등 26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협업을 통해 △신기술·신장비 첨단 산업기술에 대한 품질검사 기술 교류 △함정 장비·수리부속 품질검사 기술개발 △품질검사
한국을 방문한 스티븐 쾨일러(Stephen T. Koehler, 대장)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이 19일 오전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해군사관생도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이날 강연은 해군사관생도들의 국제적 안목과 식견을 넓히고, 동맹국 해군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글로벌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쾨일러 사령관은 미 태평양함대사령부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시작으로 한미동맹의 중요성, 장교가 갖춰야 할 리더십과 소양 등 다양한 주제로 사관생도들과 소통하며 강연을 진행했다.또한, 본인의 군 생활 경험에서 정립
일본 도쿄전력이 19일부터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연도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17일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2차 연도 방류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방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5월 7일 끝난다.도쿄전력은 이날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측정·확인용 탱크 군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북한이 경의선 및 동해선 육로(도로) 양측 가로등 수십개를 철거한 데 대해 통일부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사업은 우리 정부의 차관 지원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북한에 상환의무가 있단 점을 분명히 한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동해선 육로 사업은) 이미 차관계약이 맺어진 사안"이라고 말했다.그는 "공사가 완전히 끝나고 차관금액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공사 자체가 중단된 상황"이라며 "그러다 보니 북한이 얼마를 상환해야 한다는 최종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와 무관하게 남은 과정을 거친 후 북한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김태훈)는 17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김태훈 진해기지사령관과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기사와 한국전력기술㈜ 간 상호 협력과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이번 자매결연은 진해지역 해군 부대로 전력을 공급하는 한국전력기술과 진해해군기지의 방호 및 관리를 담당하는 진기사 간에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자매결연 행사는 진기사 및 한국전력기술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소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밤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이번 통화는 기시다 총리의 방미 성과 설명을 위해 일본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시다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 심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전화 회담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 및 한미일 간 긴밀히 제휴할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마이니치는 "한국에서는 지난 10일 총선에서 여당이 대패했
병무청은 17일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병역의무자 정신건강관련 체계 고도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병무청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병역판정검사 과정에서 정신건강 치료 필요대상 사전 선별 강화와 병역의무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정신건강관리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기식 병무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국방연구원 안석기 박사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첫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정재권 병무청 정신건강의학과 병역판정 전담의사는 현재 병무청의 역할과 추진정책을 중심으로 정신건강관련 검사체계 발전방안에 대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성학 소장)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해군 모집업무를 담당하는 병무청 일행 24명을 부대로 초대해 해군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고 해군 지원율 향상을 위해 함정견학 및 협업회의를 시행한다.이번 병무청 일행 방문은 해군 지원자를 대상으로 해군에 대한 안내와 상담업무를 하는 해군 모집업무 담당, 진로설계업무담당 등 병무청 유관 관계자들의 해군 이해도 증진을 도모하여 해군 모병지원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1박 2일로 진행되는 이번 방문 첫날인 16일에는 해군 최초 실습함인 한산도함에서 해군 및 한산도함
북한이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112주년인 올해 기존의 '태양절' 명칭 대신 다른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통일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홀로서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16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과거와 비교하면 의도적으로 '태양절'을 다른 용어로 대체하거나 '태양절' 표현만 삭제하고 있다"며 "김일성 생일을 맞아 진행된 여러 정황에 따르면 '태양절' 이름이 '4·15절'로 바뀌었다고 잠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전날 한 개 기사에서 '태양절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 정국'을 예고한 가운데 해병대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15일 창설 75주년 기념행사를 치렀다.해병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현역 및 예비역 등 250명이 참석한 창설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해병대 명성과 위상 뒤에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선배 해병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선배 해병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
1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태양절을 하루 앞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청년학생들의 야회 및 축포발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참가자들이 합창하는 '김정은 장군 목숨으로 사수하리라'의 노래로 야회는 절정을 이루었다"며 "뜻 깊은 4월의 명절을 이채롭게 장식한 청년학생들의 야회 및 축포발사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께 영원히 충성다하며 강대한 우리 국가를 더욱 빛내여갈 열혈청춘들의 혁명적 기개를 힘 있게 과시했다"고 언급했다.다만 북한 매체들은 각종 행사 소식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지만, '태양절'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성학 소장)가 12일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01기 수료식을 열어 1565명의 정예 해군병을 배출했다.해군병 701기는 지난해 3월 11일 입영하여 5주간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체력단련, 전투행군, 야전교육, 전투수영 등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훈련을 거쳐 정예 해군병으로 거듭났다.해군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실시된 수료식은 정모수여, 국민의례, 필승구호 제창, 우등상 수여, 사령관 훈시, 부모님께 대한 감사편지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수료하는 송주한 이병(대형수송)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DDG)과 미국 해군 항공모함 루즈벨트함(CVN), 이지스구축함 하워드함(DDG), 다니엘이노우예함(DDG), 러셀함(DDG),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아리아케함(DD) 등 한미일 군함 총 6척이 참가했다.해군은 "이번 훈련은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한미일 국방당국이 공동으로 수립한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최근 북한의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이 11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하고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중국 측이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북·중 고위급 교류와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국제 및 역내,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자오 위원장은 먼저 "중·조(북중) 양국의 전통적인 우정은 양측의 당 및 국가의 기성세대 지도자들이 직접 만들고 정성껏 키워온 것"이라며 오랜 우정을 과시했다.이와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성학 소장)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해군사관학교(학교장 이수열 소장)와 함께 경남지역 통합모병활동을 실시한다.병역자원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해군 인재를 안정적으로 획득하기 위한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모병활동은 기존 모병활동과 달리 최초로 장교, 부사관, 병, 사관생도 등의 신분 구별이 없는 ‘통합모병활동’ 방식으로 진행된다.경남권 5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모병활동은 해당 고교 출신 교육사 소속 해군 장병과 해군사관생도가 함께 활동에 참여했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