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부터 한달간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국토부는 앞서 실시한 상반기 단속에서는 총 22만9000만 여건의 불법자동차를 적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7만1000여건 대비 33.7% 증가한 것으로 이 중 안전기준 위반이 10만여건으로 전년대비 77.7%로 급증했고, 무등록 자동차(62.3%), 불법튜닝(23.6%) 등 고질적인 불법행위 적발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국토부는 상반기 단속 결과를 통해 하반기에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우선 이륜차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울산 1공장 2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이 라인은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EV)을 생산하는 곳이다.현대차는 지난 2월과 4월, 5월에도 해당 라인 가동을 멈춘 바 있다. 특히 이번 중단이 단순 재고 조정인지, 전기차 수요 둔화의 신호인지 해석이 엇갈린다.현대차의 전기차 생산 중단이 최근 잦아지고 있다. 내수 진작을 위한 판촉과 유럽·캐나다 등 해외 프로모션에도 불구, 수출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는 수요 전망에 따라 월 단위 생산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
현대자동차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자동차 생산 ▲R&D(연구개발)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지며, 관련 분야에 역량을 갖춘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다.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과 성별 제한은 없다. 다만, 남성 지원자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은 이들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현대차는 7월 중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7월 말 인·적성 검사, 8월 1차 면접, 9월 중 최종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10~11월 중 최종 합
현대차가 미국 시장 진출 39년 만에 누적 판매 1700만대를 돌파했다. 1986년 첫 진출 이후 이룬 성과다.현대차는 미국에서만 엘란트라, 쏘나타, 투싼, 싼타페 등 6개 차종을 각각 100만대 이상 판매하며 확고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5월 미국 시장에서 총 17만25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9만1244대를 판매하며 8.1% 늘었고, 기아는 7만9007대로 5.1% 증가했다. 양사는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현대차는 베뉴(4439
미니(MINI) 코리아가 13일 완전 전동화 모델로 구성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새로운 전기차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MINI는 이번 출시를 통해 소형 프리미엄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동화를 향한 대전환에 나선다.MINI가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MINI 최초의 순수전기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진보된 도심형 전기차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MINI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전기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으로 구
12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아반떼는 전년 동월 대비 164.5% 늘어난 6543대가 판매됐다.쏘나타 판매 대수는 4787대로 298.3% 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대형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그랜저도 5883대가 판매돼 76.7% 증가했다.이들 세단 3개 모델의 판매량을 합치면 총 1만7213대로, 지난달 현대차 전체 국내 판매량(3만8218대)의 약 45%를 차지한다.SUV가 여전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단이 다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세단 판매가 다시 증가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계약하면,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인원이 4만명을 넘어섰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특히, 사전 계약 물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전 계약 첫날에는 3만3000대 이상이 계약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현대차는 2018년 11월 출시 이후 6년 만에 신형 팰리세이드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친환경 트렌드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이달 'EX3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소형 전기 SUV 시장의 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EX30은 볼보 최초의 후륜구동 기반 전기차로, 도심 주행뿐 아니라 장거리 주행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특히 EX30의 국내 판매 가격이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초반대일 정도로 전략적으로 낮게 책정돼 기아 EV3, 폭스바겐 ID.4, 아우디 Q4 e-트론 등 기존 모델들과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된다.우선 성능 측면에서는 볼보 EX30이 가장 빠른 '순간 가속' 능력을 보여준다.
현대차가 첫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3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한 가격을 기준으로 판매 시작 가격을 6715만원으로 책정했다.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시 기준으로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다. 6인승은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따라 7인승 기본 트림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15일 전기차 화재 피해에 대해 최대 100억원을 보상하는 고객 케어 정책을 발표했다.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은 출고 후 10년 이내 전기차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화재로 인한 타인의 재물 피해에 대해 ▲차량 수리비 ▲잔존가 ▲대차료 ▲휴차료 ▲건물 복구비 ▲영업 손실 등 폭넓은 보상을 제공한다. 더불어 피해자의 생활 안정에 필요한 주거비와 자동차 렌트비도 지원한다.발화 차주 역시 소송비, 변호사비 등 화재와 관련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천재지변, 단독사고, 차량 개조로 인한 사고, 고
2017년 이후 7년 만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1만대 아래로 감소한 아우디코리아가 올해 16종의 신차를 쏟아내며 판매량 반등에 나선다.아우디는 올해와 내년에만 무려 26종의 신차를 한국에서 출시하며 판매량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수입차들의 판매 경쟁이 올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올해 한국 시장에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만 총 16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판매량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원 차종을 발표했다.미국 자동차 매거진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2일(현지시각) 발표한 IRA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 차종 목록에는 현대·테슬라 등 차량이 대거 포함됐다.현대 제네시스 GV70 전기차 모델과 2026년형 아이오닉9, 2025년형 아이오닉5, 기아 EV9, EV6 등이 세액공제 목록에 올랐다. 테슬라의 2025년형 사이버트럭도 공제 대상에 포함됐다.이날 발표에 따라 향후 미국에서 해당 차종을 구입할 경우 최대 7500달러(약
현대차가 6일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이다.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는 평이다.전면부는 수직적인 주간주행등(DRL)과 대담하게 자리 잡은 라디에이터 그릴로 압도적인 첫인상을 갖췄다. 미래적이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높은 후드와 균형을 이룬다는 인상이다.측면부는 기존보다 짧아진 프런트 오
현대차그룹이 15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그룹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호세 무뇨스 현대차그룹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 겸 북미·중남미법인장을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는 등의 2024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성 김 현대차 고문역은 현대차그룹 싱크탱크 사장으로 임명됐고, 최준영 기아 국내생산담당 및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와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선임됐다. 송호성 기아 사장과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그대로 자리를 지킨다.현대트랜시스 백철승 부사장, 현대케
현대차 노동조합(노조)이 퇴직 후 재고용한 촉탁직 직원까지 노동조합 재가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노조는 이 재가입은 조합원 지위 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노조가 지상 과제인 '정년 연장'을 위한 사전 작업에서 촉탁직 직원 노조 재가입에 나서고 있다고 본다.촉탁직 직원의 노조 재가입이 이뤄지면 향후 근로조건 개선 요구와 함께 정년 연장 요구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이번 사안이 향후 현대차 노사 갈등의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11일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퇴직 후
기아가 브랜드 최초 픽업 모델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을 29일 공개했다. 타스만은 픽업 트럭 특유의 강인한 느낌을 주면서도 차량 구석구석 디테일을 통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 차다.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호텔 파크하비오 아트홀에서 만난 타스만의 첫인상은 크고 웅장한 느낌 자체였다.이는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영향이 크다. 좌우로 배치된 수직 형상의 시그니처 램프도 전면부의 웅장함을 더해주는 요소다.측면부와 후면부는 단단하면서도 독창적인 느낌이다. 먼저 측면부는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다듬은 요소가
현대자동차는 10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4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약 31조원)로 종합 순위 30위를 기록했다.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현대차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5년 전과 비교하면 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141억 달러에서 230억 달러로 63% 증가했다. 순위도 36위에서 30위로 6단계 올랐다.현대차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
제네시스가 완벽한 블랙을 입고 돌아온 럭셔리 대형 SUV ‘제네시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GV80 블랙)’을 2일 공개했다.GV80 블랙은 '제네시스 G90 블랙'에 이은 브랜드 두 번째 블랙 모델이다. 제네시스만의 진정성 있는 블랙 콘셉트를 바탕으로 내외장의 섬세한 디테일까지 블랙으로 마감하고, 전용 소재 및 사양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GV80 블랙 외관은 크고 작은 요소들이 모두 블랙 색상으로 구현돼 차량 고유의 차체 라인과 형태감을 더 부각시킨다.제네시스는 GV80 블랙의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가니쉬
지난 5일 한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일 "우리 아파트는 전기차 출입금지 결의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서울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라는 글 작성자는 "필리버스터 끝에 만장일치로 전기차 지하 주차장 출입 금지를 결의했다"며 "충전 설비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500세대 규모인 이 아파트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30대로, 모든 차주가 조치에 동의했다고 이 입주민은 전했다. 아울러 지하 충전 설비는 '화재 발생에 따른 점검 등' 사유로 이용을 제한했다고 한다.앞서 경기 안양시의
현대차가 '2024 부산모빌리티쇼(부산모터쇼)'에서 경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인데 현대차는 이 차 가격을 2000만원대로 책정한다고 밝혔다.현대차는 2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선보였다.이날 캐스퍼 일렉트릭을 소개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캐스퍼 일렉트릭 가격에 대해 "2000만원대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가격은 추후 사전 계약 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