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에 따르면 총인구(내국인+외국인)는 2022년 5167만명에서 2042년 4963만명으로 감소한다. 총인구는 2025년 이후 향후 10년간 연평균 8만1000명 감소한 뒤 2042년까지 연평균 16만4000명 줄며 감소폭을 확대할 전망이다.총인구 인구성장률은 2025년 이후 향후 10년간 연평균 -0.16% 수준을 기록한 뒤, 이후 감소 속도가 빨라져 2042년까지 연평균 -0.33%로 전망된다.내국인은 2025년 이후 향후 10년간 -0.26% , 이
국세청은 행정 28명, 전산 1명 등 총 29명에 대한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본청 인원은 16명으로 최근 5년 내 최다 인원이다. 지난 2022년 상반기에는 12명, 하반기 11명, 2023년 상반기 12명, 하반기 10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본청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지방청 및 세무서 내 역량이 검증된 우수 자원의 본청 근무를 유인하기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여성공무원 증가 등 인력구조를 반영해 여성서기관 승진도 역대 최대 인원인 6명을 기록했다.7급과 9급 공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로 사직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57억원을 신고하면서 퇴직 고위공무원 재산 1위에 올랐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고위공직자 110명의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12월2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들이다. 신규임용 21명, 승진 26명, 퇴직 57명 등 총 110명이다.퇴직자 중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57억1914만7000원을 신고해 가장 높은 재산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로 나타났다.
정부가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적극 검토한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을 방문해 장기기증 유가족, 이식 수혜자,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장기기증현황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장기조직기증원은 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장기 구득기관으로 뇌사추정자 또는 조직기증 희망자 발생 시 병원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유가족 면담, 뇌사자·사망자의 장기조직 활동 조정관리, 의료인·전문가 교육, 기증자 예우 및 기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장기기증을 활성화
정부가 대학생의 학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8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교육부에 따르면 관계 부처는 국가장학금 혜택 인원을 현행보다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소득 하위 80%까지 늘리는 방안 등이 현재 거론되고 있으며 정부·여당이 조만간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국가장학금은 소득·재산이 일정 수준보다 낮으면서 성적 기준을 충족한 대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국가가 직접 지원하는 I유형 사업은 소득·재산 수준이 낮을수록 더 많은 장학금을 지원하는 구조로 연간
정부가 올해 중앙행정기관에서 일할 청년 인턴 규모를 5000명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일경험 제공을 늘린다.고용노동부는 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추진계획을 밝혔다. 일경험 정책협의회는 국무조정실,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이 정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제도를 총괄하고 조정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회의체다.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민간의 청년 일경험 사업 참여 규모를 8만여명으로 확정했다.우선 지난해 처음 도입해 운영했던 중앙행
일요일 등 공휴일에만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두어야만 했던 낡은 규제가 풀린다.앞으로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대형마트가 의무 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게 되며 1인 가구·맞벌이 부부들은 주말에도 장을 볼 수 있다.대도시 이외 지역에서도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이 활성화되도록 영업제한 시간에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한다. 정부는 이러한 '대형마트 영업제한'의 대못을 뽑기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한다.정부는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다섯 번째'를 열고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한국전력이 올해 정규직을 전년보다 2배 넘는 550여명을 채용한다. 상반기에 채용하는 180여명은 예년보다 앞당겨 이달 진행 중이다.한전은 올해 정규직으로 전년(266명)보다 2.1배 많은 557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중 상반기에는 18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졸 수준 127명, 고졸 11명, 전기원 45명 등이다.한전은 대규모 핵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졸·고졸 출신 138명을 채용한다. 한전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송전망 보강과 동해안-수도권 HVDC건설 등 사업을 앞두고 있다.전기
국토교통부가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내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1년간 청약 통장에 가입하면 연 2%대의 저리대출을 생애 3단계에 걸쳐 추가 우대하는 획기적인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24일 당정협의 결과 확정된 이번 방안은 "청년의 주거안정과 희망의 주거 사다리 구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파격적인 청년 전용 청약통장을 신설하고, 역대 최초로 청약통장과 대출을 연계해 장기·저리의 대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결혼·출산·다자녀 등 全생애주기에 걸쳐 추가 혜택을 부
수억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슈퍼카의 국내 판매가 크게 느는 배경에 '법인차의 사적 이용'이 꼽히고 있다. 상당수가 세제혜택을 받는 법인차로 등록돼 오너 일가의 사치생활에 유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부가 이를 제재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오는 3일~23일)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업무용 승용 자동차에 대해 일반 등록번호판과 구별이 되도록 새로운 등록번호판을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번호판은 한 눈에 식별 가능한 연두색으로 정했다. 적용 시점
정부가 올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최대 520만원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한다. 피해 작물을 다시 심고, 가축 폐사로 어린 가축을 새로 들이는 비용은 전액 지원한다. 호우 피해로 논콩 등 전략작물 정상 재배가 불가능하더라도 전략작물직불금을 주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 상향·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7월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면적은 총 6만1319㏊로 파악됐다. 여의도 면적(290㏊)의 210배가 넘는 규모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18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확보해 국민 복지를 증진하고 강도높은 자구책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대구본사에서 진행한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영비전과 청사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 에너지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등 가스공사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가스공사는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비전을 공유했다. 이 밖에 △안정적·경제적 에너지 확보를 통한 국민 복지 증진, △해외사업 적극 추진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정부는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56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세법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세법개정안 개정대상 법률은 국세기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 및 증여세법, 부가가치세법, 관세법 등 내국세 13개와 관세 2개 등 총 15개다. 정부는 8월11일까지 관련 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 후 8월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1일 이전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세법개정안은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역대
올해 1월 경상수지가 45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상품수지 적자폭이 큰 폭 확대된 데다, 해외여행이 늘며 서비스수지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45억2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이번 경상수지 적자는 한은이 통계를 편제한 198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12월에는 26.8억달러 흑자였던 경상수지가 한 달 새 대규모 적자로 돌아서면서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경상수지가 적자 전
정부가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고추, 오이, 파, 양파 등 채소 가격이 크게 오른 채소류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풀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채소류 가격 급등세는 3월 중순 이후 출하량을 회복하면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8% 각각 상승했다. 농축산물은 전월대비 0.7%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0.02% 상승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쇠고기(-6.1%), 쌀(-8.1%), 배추(-21.6%), 딸기(-7.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취약층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난방비 지원을 동절기에 한해 2배로 확대했다. 현장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연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불가피한 가스요금 인상과 함께 겨울철 난방 수요가 급증해 국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늘었다"며 "취약계층에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이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인상 부담을 덜기 위해 1분기 요금은 동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단가를 추가
새해 전기요금이 늦어도 다음 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얼마나 인상될 지 관심이 쏠린다. 에너지 위기 장기화에 한국전력의 적자 규모를 줄이면서도 물가를 위협하지 않는 적정 수준을 찾기 위한 정부 부처 간 막판 조율이 한창이지만 인상 요인이 수두룩해 당초 예상치 보다 인상 폭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한국전력은 21일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 산정내역 등 전기요금 조정방안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추후 결과를 회신 받아 전기요금을 확정하도록 의견을 통보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내년 1
주택 1139채를 소유한 채 사망해 다수의 임차인에게 피해를 입힌 '빌라왕'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깡통전세 위험경보가 울렸다.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의도치 않게 역전세 현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는 조직적으로 공모한 전세사기라 세입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로 의심되는 거래 106건을 경찰청에 수사의뢰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28일 전세사기 근절 방안을 구상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출범했다. 여기에 접수된 687건 중 피해자가 다수이거나 공모가 의심되는 건을 1차로 경찰에 넘긴다.106건
내년 자동차보험료는 최대 2%대 인하되는 반면, 실손보험료는 9%대 인상될 전망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주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들과 생·손보협회는 자동차보험료와 실손보험료 조정 결과를 단계적으로 내놓을 방침이다.자동차보험료는 당초 1%대 인하가 전망됐으나 국민 보험료 부담이 가중된다는 정치권의 지적에 따라 인하 폭이 다소 늘었다. 롯데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는 각각 최대 2.9%와 2.5%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는 고금리 등 갈수록 대내외 경제가 악화해 국민 부담이 가중된다는 정치권의 지적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내년 4월 말까지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가격 안정세를 보이는 휘발유는 유류세 인하 폭을 37%에서 25%로 축소한다.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도 6개월 연장해 내년 6월 말까지 지속된다. 발전연료 가격 상승 부담 등을 고려해 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도 6개월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 개별소비세 등 탄력세율 운용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올해 말 예정됐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내년 4월30일까지 4개월 연장된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