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오는 2027년 제4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 실시를 앞두고 '선거관리 사무국'을 조기 신설하고 선거법 위반자에 대한 '원스트리아크 아웃제'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선거관리 전담기구는 조합장선거일 기준 1년 2개월 전인 2026년 1월 1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선거관리사무국'은 중앙본부 회원지원부에 신설하고, 선거관리 인력은 기존 3명에서 9명으로 증원한다.선거관리 전담 조직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지역본부와 시군지부에도 '선거관리사무국' 산하 조직을 편성한다.'선거관리사무국' 내에는 부정
MBK 파트너스(MBK)가 홈플러스 기업 회생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내고 기존 3000억원에 더해 최대 2000억원을 추가 증여하겠다고 24일 밝혔다.MBK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 깊이 반성한다"며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은 단순한 재무적 실패가 아니라,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기업의 대주주로서 얼마나 무거운 책무를 온전히 다하지 못하였음을 절실히 깨닫게 해줬다"고 말했다.앞서 MBK는 2조5000억 원 규모의 보통주 무상 소각을 결정하고 설립자의 사재 출연 및 연대보증 등을 포함해 홈플러스에 총 3000억원의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올해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3500원(1.2%) 내린 29만99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를 이용할 경우엔 전년 대비 2810원(0.7%) 내린 39만135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모두 차례상 비용이 1년 전과 비교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특히 전통시장 기준으로 차례상 비용은 2021년 27만4500원에서 2022년 30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농협라이블리가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우값 라이블리가 잡소'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소(牛)프라이즈 할인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강원한우 ▲강진완도축산농협(강진착한한우) ▲녹색한우 ▲나주축산농협 ▲서귀포시축산농협 ▲울산축산농협(울산축협한우)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대관령한우) ▲함평축산농협(함평천지한우) 등 전국 8개 지역의 축협 한우 브랜드가 참여했다.주요 상품으로는 1+등급 한우(300g 기준) ▲등심 2만3400원 ▲불고기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9월부터 오쉐프 불고기버거소스(2㎏), 오쉐프 깐풍기소스(1㎏), 바베큐소스(1㎏), 버터후레시 등의 가격을 인상한다.오뚜기의 이번 인상은 외식업체와 단체급식 등 B2B 거래처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불고기버거소스·버터후레시 등은 햄버거, 분식, 제과·제빵 등에서 자주 활용하는 품목인 만큼 향후 외식 메뉴 가격에도 간접적인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오뚜기 관계자는 "B2B는 거래처마다 전용 제품도 있고 납품하는 품목들이 달라 특별히 공통된 원인보다는 해당 거래처 납품 품목
폐업 소상공인의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장려금을 지급한다.중기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세 번째 소상공인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노용석 중기부 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중기부를 비롯해 고용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지난달부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중기부는 이날 ▲폐업 소상공인의 국민취업제도 연계 확대 ▲중장년 폐업 소상
4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폐업지원 중 점포철거비로 지출한 비용은 524억1000만원(1만7447건)이다. 작년 상반기(266억3000만원·1만3470건)보다 지원 금액 및 건수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금액은 2배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폐업지원사업(▲사업 정리 컨설팅 ▲점포철거 ▲법률 자문 ▲채무조정 신청)은 소상공인의 신속한 폐업을 통한 빠른 재기를 돕기 위해 시범 사업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 시작됐다. 점포철거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에 철거 및 원상복구
17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가 복날 시즌을 맞아 전통시장 기준으로 삼계탕(4인분) 재료 7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총 3만626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인분 기준 약 9000원에 달하는 금액이다.이는 5년 전(2만6870원)보다 34.9%, 지난해(3만2260원)보다도 12.4% 상승한 수준이다.조사 결과를 보면 삼계탕의 핵심 재료인 영계를 비롯해 찹쌀, 마늘, 대파 등 총 4개 품목의 가격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영계는 폭염으로 인한 집단 폐사와 초복 특수 수요가 맞물리면서 2㎏(4마리) 기준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먹거리 품목별 가격 동향과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여름철 기상재해에 대비해 사전에 비축물량 확보를 철저히 하고, 재해 발생시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생산 재개를 신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집중 호우에 대응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농경지·시설하우스·축사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과수 지주시설 고정, 비닐하우스 결박조치, 농작물 병해충 방제
11일 당국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적으로 김밥집 수는 4만여개 수준이다.이중 절반이 넘는 55.3%가 김밥집이 독립 운영(개인 경영권)을 하는 곳들로 대부분 영세한 편이다.프랜차이즈 가맹점은 43.1%, 본사 직영점은 1.6%이다.프랜차이즈 김밥집만 놓고 보면 중저가 김밥집의 대표 격인 김가네는 500개가 넘던 점포 수가 2023년 425개로 감소했다.정다믄 김밥천국의 경우 2021년 287개, 2022년 289개, 2023년 285개로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같은 기간 KBM의 고봉민김밥인은 562→541→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김민석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 체감물가 안정을 위한 범부처 총력 대응방안'을 보고했다.농산물은 여름철 기상 여건에 따라 수급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농산물과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 등으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축산물에 대해 선제적인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날씨에 따라 생산량 변동 폭이 큰 배추는 정부가 여름배추 생산량의 15% 수준인 3만5500t을 확보해 출하량을 관리하고, 수박 등 시설채소의 작황 회복도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담경감 크레딧 50만원, 비즈플러스카드 1000만원, 배달·택배비 30만원으로 구성된 3대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3대 지원 사업은 지난해 7월 중기부가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내수 위축과 각종 비용 인상으로 가중되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지난 5월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면서 소상공인 분야에 약 4조원을 증액한 바 있다.내달 14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 부담경감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지난달 30일부터 커피 권장 판매가격을 100~500원 올렸다.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도 지난달 29일부터 커피 가격을 올렸다. 스몰(S) 사이즈는 200원, 레귤러(R) 사이즈는 300원씩 뛰었다.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지난달 30일 맥심과 카누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 가격을 평균 7.7% 올렸다.유제품 가격 인상도 이어졌다. 빙그레는 지난 3월 더위사냥과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과 커피, 음료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2개월 만에 요플레
23일 식품·외식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와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오는 30일부터 주요 커피 제품 32종의 권장 판매가격을 100~500원 인상한다.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도 오는 29일부터 커피류 가격을 인상한다.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2월 22일~5월 22일) 커피(아라비카) 국제 평균 가격은 톤당 8482.39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4449.52달러) 대비 90.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선적분부터 브라질산 종란(병아리 생산을 위한 계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 생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됐다.이달 1일 이후 선적된 물량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한 뒤 반입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국내에 도착해 검역을 기다리는 브라질산 닭고기 물량은 총 37건, 844t이다.정부는 "해당 물량은 HPAI 잠복기를 고려할 때 감염 우려가 크지 않으며, 단기적으로 국내 닭고기 수급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본다"고 밝혔다.지난달 기준 수입 닭고기 수급 단가는 ㎏당 2.
15일 관련 업계 및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국왕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에 참석했다.정 회장의 카타르 방문은 지난달 말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의 정식 초청으로 성사됐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셰이크 타밈 국왕과 인사를 나눴으며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과 한국의 다양한 교류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카타르 국왕의 이번 초청을 두고 정 회장이 아시아에서 '대미 관계 측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고 인정받았다는 반응이 나온다.한국 경제인으로는 정 회장이 유일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이 6일 공개한 영상에서 "그동안 저 스스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고, 회사의 여러 문제와 관련해 조직 전반을 살펴보고 재정비하느라 이제야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품질,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한 그 외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다.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제가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전직원들과의 소통을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일부터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애플망고빙수를 11만원에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10만2000원보다 7.8% 인상된 가격이다.신라호텔은 애플망고 쇼트케이크도 판매 중이다. 가격은 지난해보다 1만원(9.5%) 오른 11만5000원이다.호텔롯데의 시그니엘서울은 오는 8월 31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시그니처 망고빙수를 13만원에 판매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이다.다만 망고케이크는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 인상했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오는
디저트 카페 설빙이 대표 메뉴 가격 인상안을 확정하고 29일부터 적용한다. 전체 설빙 빙수 메뉴 28종 중 11종의 가격을 평균 4.2% 인상(제품별 400원~600원), 커피류는 8종 평균 12% 인상(제품별 200원~700원)했다.설빙의 대표 메뉴 가격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설빙은 그동안 대표 메뉴 대신 시즌 한정 메뉴 가격만 조정해왔다.인절미 설빙은 4.2%, 초코브라우니 설빙과 애플망고치즈 설빙은 각각 4.6%, 4.3% 인상했다.이번 인상으로 인절미 설빙은 9900원, 초코브라우니 설빙은 1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다음달 1일 부터 스프라이트·환타·파워에이드 등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5% 인상한다.코카콜라는 이번 가격 인상 목록에서 빠졌다.대표적으로 소비자 판매 가격 기준 스프라이트 350㎖캔은 1800원에서 1900원으로 5.6%, 환타 350㎖ 캔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 오른다.파워에이드 600㎖ 페트는 2300원에서 2400원으로 4.3%, 미닛메이트 350㎖ 페트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인상된다.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입 원부자재 및 원료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