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수협엔피엘대부에 자본금 500억원을 이달 말까지 추가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수협엔피엘대부는 전국 90곳 수협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매입·추심하는 곳으로, 수협중앙회가 자본금 5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지난해 10월 설립됐다.수협중앙회는 연말까지 추진할 '회원조합 연체율 개선 특별대책'에 따라 부실채권 조기 정리를 위한 추가 자금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출자를 결정했다.수협엔피엘대부는 지난 3월 금융위원회 대부업 등록을 완료한 이후 9월 말까지 약 1300억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왕마오첸(王茂城, Wang Mao-Chen) 대만 수산청장은 지난 20일 타이베이 중정구에 위치한 대만 어업서(수산청)에서 대만 해상풍력 및 수산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는 대만 수산청 간부 외에도 셰룽인(謝龍隱, Hsieh Lung-Yin) 대만전국어회 이사장 등 대만 수산단체장 10여 명도 함께 했다.왕 청장은 “대만 어업인 역시 해상풍력으로 인한 어업피해를 크게 우려했으며, 수산청 또한 수산업과 어업인 보호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다는 점은 한국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 산하 수산경제연구원(원장 이종화)이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소장 이욱)와 지난 20일 농협중앙회에서 농어촌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기관·단체 정보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그간 강조해 온 협동조합 간 연대와 정책 공조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농어촌 분야의 주요 현안과 양 기관의 주요 연구 이슈를 공유하고 협동조합 간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이날 양 기관은 ▲농어촌 청년 유입 활성화 방안 모색 ▲농어촌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오는 2027년 제4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 실시를 앞두고 '선거관리 사무국'을 조기 신설하고 선거법 위반자에 대한 '원스트리아크 아웃제'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선거관리 전담기구는 조합장선거일 기준 1년 2개월 전인 2026년 1월 1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선거관리사무국'은 중앙본부 회원지원부에 신설하고, 선거관리 인력은 기존 3명에서 9명으로 증원한다.선거관리 전담 조직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지역본부와 시군지부에도 '선거관리사무국' 산하 조직을 편성한다.'선거관리사무국' 내에는 부정
해양수산부는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유일한 여객선인 '뉴씨다오펄호'의 동절기 일시 휴항에 대비해 울릉크루즈와 대저페리가 '썬라이즈호'를 대체 운항하도록 협의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뉴씨다오펄호'는 내달 9일부터 22일까지 수리·정비로 인해 휴항이 예정됨에 따라, 울릉군과 섬 주민들은 해당 기간의 항로 단절을 우려해 해수부에 대체 여객선 확보를 요청해 왔다.이에 따라 항로 관할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군, 여객선사 등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휴항 중이었던 '썬라이즈호'를 대체 여객선으로 투입하도록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한, 뉴씨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19일 부산 동구 수정동에 위치한 해수부 부산 이전 예정지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중앙과 지방 정부의 협력을 통한 해수부 이전과 정착 지원을 당부했다.해수부는 현재 IM빌딩(본관)과 협성빌딩(별관)을 임시 청사로 선정하고, 연내 이전 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윤 장관은 해수부 이전 추진단으로부터 이전 준비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사무공간, 구내식당, 어린이집 등 층별로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윤 장관은 "해수부 이전으로 부산은 북극항로 개척의 거점 육성과 해양
해양수산부는 항만 사업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항만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강화대책'을 마련해 18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해수부에 따르면 2021년 항만안전특별법이 시행으로 항만 하역사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가 이뤄지며 항만 사업장의 재해 발생은 2021년 367명에서 2024년 330명으로 약 10% 감소했다.그러나 항만 하역사 외 사업체 등에서는 사망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 선박 대형화에 따라 작업 시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졌지만, 소규모 운송업체의 경우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오는 18일 오송에서 항행장애물 제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항행장애물’이란 선박이나 선박으로부터 떨어진 물건 등이 해상에 떠다니며 다른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협할 수 있는 물체를 말한다. 발견 즉시 제거 등 신속한 조치가 필수다.이를 위해서는 담당자의 항행장애물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를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해수부는 2020년부터 매년 전국 권역별 항행장애물 처리 역량 강화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139기 해군 사관(장교) 후보생 수료·임관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임관식에 참석할 가족들은 통상 2주 전에 해군사관학교에 신청을 하는데 이 회장도 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지난 9월15일 열린 지호씨의 사관후보생 입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원주씨가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이 이번 임관식 현장에서 임 부회장을 만날 지에도 이목이
고용노동부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올해 5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신청 규모는 전체 9326명이다. 제조업이 6530명으로 가장 많고, 농·축산업(940명), 어업(832명), 서비스업(596명), 조선업(250명), 건설업(178명) 순이다.업종별로 초과 수요가 있을 경우 3만2000명의 탄력배정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노동부는 지난 4회차부터 외국인력 배정 기준인 '점수제'를 핵심항목 위주로 개정해 적용하고 있다.가점 요인은 ▲기숙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내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기력 보충을 위해 보양 수산물을 제공하며 선전을 기원했다.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12일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대한체육회와 함께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수산물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국가대표 선수 등 550여 명을 대상으로 전가복, 굴국, 문어, 새우숙회, 민어전, 민물장어구이, 참조기구이 등 전라남도 대표 수산물로 구성된 점심 특선을 선보였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산물 특식을 직접 배식하며 훈련에 매진하는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부터 한달간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국토부는 앞서 실시한 상반기 단속에서는 총 22만9000만 여건의 불법자동차를 적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7만1000여건 대비 33.7% 증가한 것으로 이 중 안전기준 위반이 10만여건으로 전년대비 77.7%로 급증했고, 무등록 자동차(62.3%), 불법튜닝(23.6%) 등 고질적인 불법행위 적발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국토부는 상반기 단속 결과를 통해 하반기에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우선 이륜차
해양수산부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마트(대형·중소형),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행사 품목은 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굴 등 주요 김장재료와 명태·고등어·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이다.해수부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25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개최한다.이 기간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 전·후 5분을 포함한 오는 13일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35분간 전국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비상 및 긴급 항공기는 제외된다.이번 조치는 항공기와 열차의 소음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비행 중인 항공기는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국토부는 수능 영어듣기평가시간대 140편의 항공기(국제선 65편, 국내선 75편)의 운항시간을 조정한다. 특히 항공교통 흐름관리를 위해 각 항공사는 항공편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일 '제11회 섬 여행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해수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운조합이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돼 오고 있다.올해는 총 111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특별상 1편, 입선 5편 등 총 1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대상은 통영시 소매물도·비진도·사량도를 여행한 영상을 담은 황상운 씨의 '남해로 떠나요'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섬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있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2조86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3분기 영업이익은 20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경신했다.사업 영역 중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원으로 집계됐다.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3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톡비즈 광고의 매출액은 3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 '2025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18회를 맞은 이 공모전은 지난 5월26일부터 9월8일까지 공모가 진행됐으며 역대 최다 인원인 2081명이 참여해 그림 1853점, 세밀화 228점이 각각 접수됐다.이번 공모전의 수상자는 총 63명으로 해양사랑상(대상), 생물사랑상(최우수상) 등 5명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갯벌사랑상(우수상), 바다사랑상(장려상), 고래사랑상(입선) 등 56명에게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상이 수여된다. 이 외에 우수지도자상 2명도 시상할 예정이다.그
해운·항만물류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에서 채용박람회가 열렸다.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은 5일 부산에서 2025년 하반기 K-오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재단 부산중장년내일센터,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대한민국 해군본부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행사다.해운·항만물류 관련 기업 34개사와 구직자 300여명이 참여했다고 재단은 전했다.이번 박람회엔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 서비스가 제공됐다.구체적으로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1대1 현장 면접, 직업체험, 노동법률 상담
5일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올해 국내 100대 기업 조사 결과 여성 임원은 476명으로 지난해 463명보다 2.8% 증가했다.지난해 대비 올해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숫자는 1.3%(98명) 정도 줄었지만 여성 임원은 늘어난 것이다.100대 기업 여성 임원 숫자는 지난 2004년 당시만 해도 13명에 불과했지만 2013년 114명으로 첫 100명 시대를 연 데 이어 2018년 200명대(216명), 2021년 300명대(322명), 2022년 400명대(403명)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단 전체 임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만
5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은 1666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1444건)보다 222건 늘어난 수치다. 9월 한 달에만 207개 기업이 파산을 신청했다.법인 파산은 자산 청산으로 기업 운영을 포기하는 절차다. 재기를 전제로 하는 회생과는 다른 개념이다. 통계상 파산 기업의 규모는 구분되지 않지만, 대부분이 중소기업 혹은 벤처·스타트업으로 추정된다.법인 파산 신청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 2021년 955건, 2022년 1004건이던 신청 건수는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