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일본 도쿄를 잇는 하늘길이 오는 7월 재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지 약 3년4개월 만이다.24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7월3일부터 제주~일본 도쿄 나리타 직항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제주~일본 도쿄 직항노선은 2021년 3월7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중단돼 왔다.일본 직항노선도 운항이 확대됨에 따라 국제노선이 다각화되면서 제주 관광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앞서 티웨이항공은 제주~오사카 노선을 주 7회 운용하고 있다.이 밖에 제주항공은 오는 4월26일부터 제주~중국 시
근로복지공단이 제주도 소재 노무제공자 3400여명의 산재보험 가입 및 산재보험료 지원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근로복지공단은 위험에 노출돼 있는 배달기사 등 노무제공자의 산재보험 가입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제주도와의 업무 협약은 광역자치단체로서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다.지원 대상은 ▲방문강사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기사 ▲방문판매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배송설치기사 ▲건설현장 화물차주 등 8개 직종이다. 총 3400여명 규모다.보험료는 올해 1월부터 소급해 노무제
제주 현직 해양경찰관이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사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운전자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A경사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20분쯤 제주시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주먹으로 때리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다. 당시 A경사는 만취 상태였다.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갓길에 택시를 세운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A씨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 시행 후 제주에서 54명이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됐다. 특정 오피스텔에서만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35명에 이른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전세사기특별법 시행 이후 올해 4월 15일까지 집계된 전세사기 피해 신청 및 인정 현황을 18일 발표했다. 신청서 접수만 보면 80명에 피해액만 72억2500만원이다.도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 신청 접수 사례 중 54명이 피해자로 인정 받았고 14명은 불인정됐다. 취하 1명을 포함, 12명은 피해 사실을 조사 중이거나 조사
바람을 타고 날아드는 ‘비래(飛來)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Spodoptera frugiperda)이 발견됐다. 예년보다 시기가 빨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가 요구된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 제주대학교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 설치한 트랩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과 제주대는 병해충 발생 예찰을 위한 트랩(포획틀)을 도내 곳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도농기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은 성페로몬 트랩으로 유인된 성충이다. 지난해보다 1주(7일), 2022년(5월17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선덕사 전통산사 활용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은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맞춰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전국 10개소가 선정됐다.선덕사 전통산사 활용사업의 경우 내년부터 3년 동안 총 7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선덕사는 지난 2017년부터 ▲온가족이 함께하는 전통산사 문화체험 ▲도슨트 투어 ▲인문학 강좌 ▲청년산사문화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부터는 정보통신기술(ICT)
제주시(제주시장 강병삼) 는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오는 30일 마감한다.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공익직불금 접수 현황은 총 1만5803건이다. 이는 지난해 1만7856건 지원대비 88% 수준이다.현재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지급 대상은 기존 쌀·밭·조건불리직불의 대상 농지요건을 충족한 농지를 실제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지원 금액은 소농기준 충족 시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130만원이며, 그 외는 ㏊당 100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제주시 회천동에 설립 중인 (가칭)제주유아체험교육원 명칭 공모를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제주유아체험교육원은 저출생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유아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사계절 체험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명칭 공모에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제안서를 업로드 해 응모하면 된다.도교육청은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30만원, 우수 2명 20만원, 장려 3명
중국 내 제주 관광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항공노선도 확대되며 수요를 적극 뒷받침하는 모양새다.11일 제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춘추항공이 오는 14일부터 제주~상하이 노선을 주 4회 늘려 총 주 25회(이하 왕복기준) 운항한다.내달 1일부터 길상항공(준야오)이 제주~상하이 노선 주 7회 증편해 총 주 14회 운항으로 확대된다. 두 항공사가 노선을 증편하면서 제주~상하이 노선만 주 58회 운항하게 된다.제주와 해외를 잇는 국제노선이 4월 말을 기점으로 주 150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액화산소통 탑재 활어차의 산소공급장비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이는 지난 2021년부터 정부가 여객선 안전을 위해 차량 연식에 따라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액화산소통 탑재 활어차에 대한 여객선 이용을 제한한데 따른 조치다.도는 액화산소통 탑재 활어차량을 여객선 선적이 가능한 산소공급장치로 교체 시 1대당 최대 744만원(보조율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최초 차량 등록일이 2014년 1월1일부터 2019년 3월31일 사이로, 도외에 수산물을 운송하는 차량이다.산소공급장비 교
제주도 내 그린수소 충전시설이 내년 말까지 4개소로 늘어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모한 ‘2024년 수소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에 ㈜천마가 선정돼 국비 84억원을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천마는 제주시 화북동과 한림읍 귀덕리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된다.㈜천마는 자체 운영 중인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와 연계, 복합형 충전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이를 위해 지난 3월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시공을 맡았던 하이리움산업㈜과 수소충전소 및 저장시설 설치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5월31일까지 관내 동물병원 92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수의사법 제30조 규정에 따라 동물의 건강 증진, 축산업의 발전, 공중위생의 향상을 위한 것이다.,시는 올해 1월부터 주요항목 진료비 게시 의무가 1인 원장을 포함한 모든 동물병원으로 확대됨에에 따라 관련 항목도 포함해 점검에 나선다.시는 진찰 등의 진료비용 게시 여부는 물론 수술 등의 중대진료 설명·동의 이행, 처방전 적정 발급 여부, 진료부 기록·보존, 허위광고 또는 과대광고 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진행한 민생토론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이후 제주에서도 열릴 전망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 차담회에서 지난 3일 거행된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언급한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윤 원내대표는 당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생토론회가 제주에서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그 때 4·3을 비롯해서 제주의 여러 발전에 대해서 말씀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오영훈 지사는 “대통령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4·3의 76주년을 맞아 이념 시대의 종결과 밝은 제주의 밝은 미래를 다짐했다.올해 추념식은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를 주제로 열렸다. 추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유족들을 비롯해 도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추념식은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66주년 추념식부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해 열리고 있다.이날 오전 8시40분 종교의례 등 식전행사를 거쳐 오전 10시 제주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울리면서 본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헌화와 분향, 국민의례, 인
제주도(도지사 오영훈)가 1일부터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참여하면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제공하는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를 시행한다.재활용도움센터에서 일회용컵 5개를 반납하면 10l 종량제 봉투 1장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회수보상제는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는 도민에게 종량제 봉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고품질 재활용 자원을 확보하는 제도다. 도는 투평페트병, 건전지, 종이팩, 캔에 대한 회수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보증금 라벨이 붙어있지 않거나 이미 반환된 컵은 대상이 아니며, 재활용도움센터에 마련된 일회용컵 회수기에서 '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국립공원의 청정 환경 보존을 위해 올해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한라산 탐방객들이 라면을 먹은 후 남은 국물로 인한 쓰레기를 줄여 청정 한라산을 보존하기 위한 차원이다.도에 따르면 탐방객들은 주로 윗새오름에서 보온병에 담고 간 뜨거운 물로 컵라면 등 음식물을 섭취하고 있다.탐방객들 사이에는 해발 1740m인 윗세오름에서 라면을 먹는 ‘인증샷’도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곳에 음식물처리기 통이 있지만 현장에서 처리되는 게 아니라 수거해야 하는 방식이다.이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시설 폐쇄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모두 새 일을 찾았다.제주특별자치도는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북부소각장)의 민간위탁 종료에 따른 퇴직근로자 총 52명 중 정년을 초과한 5명을 제외한 47명 모두가 공공·민간사업체 등에 재취업했다고 28일 밝혔다.동복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이 20명, 민간사업장과 개인사업이 27명이다.도는 지난해 2월 노·정협의체를 구성한 이래 지금까지 분기별 1회, 실무협의체를 월 1회 운영하며 퇴직 근로자의 완전 고용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노·정협의체 운영은 도가 전국 최초로 민
서귀포 대표 봄 축제인 '서귀포유채꽃축제'가 30~31일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조라망체험공원 일대)에서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를 부제로 펼쳐진다.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선 유채꽃과 벚꽃이 끝없이 펼쳐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녹산로의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운영한다.축제 첫날인 30일엔 가시리 마을 동아리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과 관람객들이 함께 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 유치 기원 세레모니 및 플래시몹, 그룹 '자전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도내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별 판매 가격 및 동향만 아니라 ‘마진’까지도 매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에너지민간감시단을 통해 도내 석유시장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에너지민간감시단은 유류의 경우 국제가격과 정유사 및 주유소에 이르는 유통 단계별 가격을 분석하고 정유사·도내 주유소의 유통비용, 마진 등을 조사한다.그 결과는 4월부터 도 누리집의 ‘경제·투자’분야-‘주요마트 물가정보’를 통해 매주 공개된다.도는 현재 ‘오피넷’(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접근성 보장을 위한 중증장애인 교통비를 지원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 또는 가족은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주민등록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 대상은 차량소유자, 보장시설수급자, 교도소·구치소 등에 수용 중인 자를 제외한 제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해당된다.중증장애인 교통비는 신청한 월부터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1인 월 2만5000원이며, 분기별로 7만5000원씩 장애인 본인 계좌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