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지사 오영훈)는 탐나는전 이용자는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강매점에서 결제 시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액의 13%를 포인트로 적립받게 되며 월 최대 적립 가능액은 기존 7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늘어난다고 29일 밝혔다.

22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적립률 확대는 정부의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기준을 기존 2%에서 8%로 4배 확대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인센티브 확대 여력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2020년 11월30일 탐나는전 첫 발행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 예산이 편성됐다. 올해 탐나는전 발행 목표액도 당초 4000억원에서 68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해 도민의 생활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지역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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