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장애계에 따르면 12월 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집단소송 원고를 추가 모집한다.이 소송의 기원은 19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애인인 김순석씨가 거리의 턱 때문에 차도에서 보행하다가 무단횡단이라는 죄목으로 구치소에 수감됐는데, "거리의 턱을 없애달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후 1998년에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 등 편의법) 시행령이 마련됐는데, 수퍼마켓 등 소매점,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에 대해 바닥 면적 합계가 300㎡를 넘는 소규모 소매점에만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4일 종로학원의 2026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 합계 기준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은 284점,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학과는 280점으로 예상됐다.성균관대 글로벌경영 279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 한양대 정책 267점, 중앙대 경영학 263점, 경희대 경영회계계열 252점으로 분석됐다.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의예과가 294점, 연세대 의예과가 293점, 고려대 의과대학이 288점으로 예측됐다. 성균관대 의예과·가톨릭대 의예과·울산대 의예과는 각각 292점 수준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
대학수학시험(수능)에서 부정행위 규정을 숙지하지 못해 위반하는 사례가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부정행위를 할 경우 해당 시험이 0점 처리되는 것은 물론 다음 연도 응시 자격도 박탈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올해 수능 부정행위 예방 안내문을 보면 응시 과목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한다.문제를 미처 다 풀지 못한 수험생이 조급한 마음에 타종이 울렸는데도 답을 적으면 부정행위가 된다는 의미다.4교시 응시방법 위반도 유의해야 할 부정행위 유형이다. 4교
행정안전부는 12일 '주민등록법 시행령'과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각각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을 보면 등·초본상 필요 이상의 가족관계 표기로 인한 재혼 가정의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나타내도록 세대주와의 관계 표기 방식이 개선된다.이에 따라 앞으로 등·초본에는 세대주의 배우자 외 가족(부모, 조부모, 형제자매 등)은 '세대원', 그 외에는 '동거인'으로 표기된다.다만, 민원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기존 표기법대로 등·초본에 상세한 가족 관계를 표기할 수 있다.행안부는 시행령 개정과 함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청,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브리핑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확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실제 미성년자 약취·유인 사건은 2023년 190건에서 지난해 157건으로 줄었다가 올해 10월 말 기준 187건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주요 대책을 보면 정부는 어린이 관련 112 신고를 최우선 신고로 분류해 경찰의 신속한 출동·검거·보호 지원이 이뤄지도록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중요 사건은 경찰서장이 직접 지휘한다.특히 모르는 사람에 의한 어린이
보건복지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장애인차별금지법)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장애인을 위한 원칙적 편의 제공 의무가 서로 중복되거나 유사해 설치 현장의 법 해석상 혼란과 부담을 초래하는 문제점을 해소했다.또 시각장애인용 구분 바닥재와 점자블록 설치 등 임차인인 자영업자가 건물 소유자와 임대인의 동의 없이 독자적으로 실행하기 곤란한 상황 등을 고려해 제도를 정비했다.아울러 장애인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예외적 접근성 개선 조치를 선택할 수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장애계 간담회를 개최했다.복지부는 지난 1월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장애인 당사자 및 의료전문가가 참여한 장애인 건강 정책 포럼, 장애인단체 심층인터뷰 등을 통해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이번 간담회는 그간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마련된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해 장애계 당사자 의견
7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6년도 교육부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4~5세 유아 50만3000명을 지원하기 위해 총 4703억3500만원을 편성했다.이재명 정부는 국정 과제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3~5세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실현을 공약했다.교육부는 지난 7월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5년 하반기 5세 무상교육·보육 실현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 예비비 지출안'이 의결됨에 따라 총 1288억5200만원을 투입,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5세 아동 약 27만8000명을
교육부는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을 4일 안내했다.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12일 실시되는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 받아야 한다.수험생은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시험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청
보건복지부는 31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복지부는 고용에 취약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 촉진, 직업 경험 제공과 소득 보장 등을 위해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설명회에서는 내년 장애인 일자리 주요 추진 방향과 사업 지침의 주요 변경 사항을 안내했다. 우선 내년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은 올해 3만3546명보다 2300명 확대된 3만5846명이다.공공 및 복지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일반형 일자리(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22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첫 3년 만기자 약 3만3000명에게 만기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13일부터 온라인 복지로 포털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만기해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가입자는 본인 저축금과 적금이자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수기 확인 방식 보완 등 만기해지 절차가 일부 변경됐으나 지난 19일 자활정보시스템 복구가 완료돼 22일부터 만기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 및 필요 서류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홈페이지와 복지로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26일 장애인학대 신고사례를 종합 분석한 '2024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 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6031건으로 전년 대비 9.7%(534건) 증가했다.전체 신고건수는 2020년 4208건부터 2021년 4957건, 2022년 4958건, 2024년 6031건으로 최근 4년간 계속 늘고 있다. 작년 신고접수된 6031건 중 학대 의심사례는 3033건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학대의심사례 중에서 비신고의무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6년간 등록금 상위 10개교의 평균 등록금은 441만원이다.연도별로 보면 등록금 액수 기준 상위 10개교의 평균 등록금은 2020년 432만원에서 2021년 433만원, 2022년 436만원, 2023년 438만원, 2024년 441만원, 2025년 459만원이다.2025년을 기준으로 하면 54개 대학이 평균 등록금 400만원을 넘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10개 대학의 2025년 기준 평균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의원실과 EBS는 한국장학재단 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최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와 의대 학생 10명 중 8명이 소득 최상위권 가구의 자녀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분석에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대학교 신입생의 모집 계열별, 학자금 지원구간별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 중 지원 구간의 기준이 동일한 2018년 이후의 자료가 분석에 활용됐다.10개 구간에서 소득 최상위권인 9구간 이상과 8구간 이하로 나눠 전국 4년제 대학 평균과 서울 주요 15개 대학, 소위 'S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실시된 2026학년도 수능(11월 13일) 원서 접수 결과를 8일 발표했다.올해 수능에 지원한 수험생은 55만4174명으로 지난해(52만2670명)보다 3만1504명 늘었다.고3 재학생은 37만1897명(67.1%)이었고, 졸업생은 15만9922명(28.9%)이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2355명(4.0%)이었다.지난해(34만777명)와 비교해 재학생 규모는 3만1120명(6.0%) 증가했다. 2007년생이 대부분인 올해 고3 학생은 44만3546명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전국 유아 대상 영어학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이번 전수조사는 5월말 기준 반일제(4시간) 이상 전국 유아 대상 영어학원 728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3~4월 교육부 모니터링을 거쳐 5~6월 교육청이 현장점검을 진행했으며 7월에 조치가 이뤄졌다. 총 820개 학원 중 휴·폐원 36개, 교습과정 미운영 30개, 반일제 교습과정 폐지 9개, 교습과정 변경 8개, 기타 9개는 포함하지 않았다.조사 결과 260개 학원 384건의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거짓·과대광고 62건 ▲교습비 등 게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2030년 아동수당에는 13조3355억원의 국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아동수당은 2018년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돼 만 8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이 지급되고 있다.앞서 국정기획위원회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8세 미만에서 매년 1세씩 점진적으로 확대해 2030년 13세 미만까지 주기로 했다.복지부 추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국비 2조2201억원이 소요된다. 올해 아동수당 예산인 1조9588억원보다
교육부는 지난 18일 2026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안내 사항을 공개했다. 원서접수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12일간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제외된다.2026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온라인 사전입력과 현장 접수로 실시된다. 올해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됨에 따라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입력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후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접수증을 발급받으면 접수 절차가 완료된다.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 사용이 어렵거나 사용을 희망하
12일 국정위가 준비하고 있는 123대 국정과제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복지 분야 정책들이 구체화됐다.국정위는 오는 13일 오후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이와 관련한 내용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지원기준은 현행 '기준 중위소득의 32% 이하'에서 2030년까지 '기준 중위소득의 35% 이하'로 확대한다.요양병원 중증환자 간병비 본인부담은 현행 100%에서 2030년 30% 이내로 대폭 줄인다.장애인연금 수급자도 장애연금 수급자도 '종전 1·2급 및 3급 중복'에서 2030년
8일 한국보육진흥원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체 어린이집 수는 2만6180개다. 2024년 말 2만7387개와 비교하면 1207개가 폐업한 것이다.저출생 현상이 지속되면서 어린이집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데, 2019년 3만7371개에서 2020년 3만5352개, 2021년 3만3246개,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954개, 2024년 2만7387개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지난해 문을 닫은 어린이집 수 1567개를 넘어 2000개 이상 폐업할 가능성도 나온다.전체 어린이집 중에서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