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20대가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에 따르면 A(23)씨는 1차 조사에서 '특정 집단이 날 스토킹 하고 괴롭혀 죽이려고 한다. 내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 했다. 경찰 확인 결과 A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 정신의학과 진료에서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번 범행 외 별다른 범죄 경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피해망상 등 정신적 질환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가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땅 관련 세금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에서 승소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곽형섭)는 최근 최씨가 성남시 중원구청장을 상대로 낸 취득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증명의 책임이 있는 성남시 중원구청이 아무런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이유를 설명했다. 중원구는 2020년 8월 최씨가 도촌동 임야 등 땅지분을 취득한 후, 사기 행위로 지방세를 포탈하기 위해 국제복합운송업체를 통해 제3자가 등기명의 신탁
10대 청소년까지 유통책으로 참여시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량의 마약을 유통한 일당 등 국내 마약류 밀수·유통사범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해 9월부터 7개월간 관내 마약류 밀수·유통 사범에 대한 직접수사로 마약사범 29명을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적발된 사례 중에는 10대들이 마약 배달의 주축이 된 조직도 있었다. 이들은 공급책과 보관책, 배달책, 판매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SNS를 통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마약 조직 보관책 일명 '창고장' A(37)
경기 성남시가 5일 발생한 분당구 정자교 붕괴사고와 관련해 오후 3시부터 긴급대책회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신상진 시장의 주재아래 교량붕괴원인과 대책방안, 지역 내 180개 교량 안점점검 일정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진찬 성남부시장도 낮 12시 20분께 현장을 찾아 "시를 관리하는 담당 공무원으로서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했다. 이 부시장은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는 예우와 다치신 분에 대해서는 나으실 때까지 철저하게 잘 보살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성남에 탄천을 중심으로 한 24개의 교량에 대해 추가로 사
일부 치과기공소들이 금니 등을 만들다 허용기준치의 9~4배 이상의 구리, 납을 배출하다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30일 의료기기 제조과정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공공수역에 무단 방류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치과기공소 3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도내 치과기공소 중 대형사업장 및 폐수 무단 방류가 의심되는 사업장을 위주로, 도 전체의 약 30%인 총 224개소를 대상으로 폐수 오염도 검사를 병행한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치과기공소 30곳에서 납
국민의힘 차기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수도권 민심과 당심을 잡기 위해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부천시 소재 실내 체육관에서 「수도권 통합 출정식」 을 열고 당원들의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서 김 의원은 "뚝심과 소신의 정치로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온 영원한 당원" 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2024년 총선에서 수도권에서의 압 승이 절실" 함을 강조하며, "수도권 민심을 사로잡을 전략과 지략을 갖춘 김기현이 적임자"임 을 5천여 당원 앞에서 역설했다. 또, "연대와 포용, 탕평
지난 29일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발생 당시 최초 불이 난 트럭 운전사가 주행 중 차량에 갑자기 불이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전날 최초 화재 차량인 5t 폐기물 집게 트럭 운전자 A씨로부터 "운전 중 갑자기 에어가 터지는 소리가 나 차가 멈춰섰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그러면서 "차량 조수석 아래에서 불이 나고 있어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시도했는데 진화가 잘 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신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큰 불이 나 5명이 사망했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9분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5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터널 안에 있던 승용차와 SUV 등 차량 4대 등에서 발견됐다. 앞서 사망자 수는 6명으로 알려졌으나, 1명이 중복 집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사고 차량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면부 화상 등 중상 3명, 단순연기흡입 등 경상 34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고물가·고금리에 10월 경기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2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22년 10월 경기 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86.2로 지난달보다 4.9p 떨어졌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2021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개별 소비자동향지수(C
필로폰을 투약해 집행유예와 징역형 등의 처벌을 받고도 또다시 필로폰 투약과 대마 흡연을 한 남성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 박수완 판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A씨에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1년 9월 6일 인천의 한 도로에 주차한 자신의 차안에서 필로폰을 생수로 용해한 뒤 주사기로 투약하고 대마를 담배 안에 넣어 흡입한 혐의다.3일 뒤에도 인천의 한 지하 창고에서 같은 방법으로 필
경기도는 최근 파주 파평체육공원에서 군(軍) 장병과 지역주민 간 소통·화합을 위한 ‘2022 군 장병 위문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군 장병 위문공연’은 국가안보와 도민 안전에 힘쓰는 군 장병을 격려하고 군부대 주변 지역주민에게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기도가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올해 4번째로 열리는 이번 위문공연은 육군 제25보병사단 청룡여단 장병과 군 가족,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특
경기 수원에서 수백억대 규모의 오피스텔 전세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임대업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랑 판사는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건축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다만, 일부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김 판사는 "피고인은 선순위 임대차보증금 액수를 고지하지 않거나 허위 고지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기망해 128억원을 초과하는 임대차보증금을 편취해 죄책이 무겁다"면서 "더욱이 피해자들이 경매 등을 통해 변제받은 총액도
경기 양주시와 포천시를 잇는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는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옥정~포천선은 경기 양주시 고읍동에서부터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7.1㎞(총 사업비 1조3370억원)의 철도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 준공이 목표다.이 노선은 서울 도시철도 7호선을 연장하는 도봉산~포천선의
사실혼 관계 여성의 10대 딸에게 술을 먹이고 취해 잠든 틈을 이용해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5년간 취업제한(운영 및 사실상 노무제공 금지 포함)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3년 사실혼 관계인 B씨, 중학생인 B씨의 딸 C양
경기도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Smart TransLogistiX)’에 경기도자율주행센터와 센터 내 입주기업 5개 사가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코엑스와 한국도로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 스마트 도로교통·물류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2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은 경기도자율주행센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등 도로교통과 모빌리티 관련 주요 기업·정부기관 111개 사가 참가한다. 자율주행, 스마트 물류, 디지털도로 등 모빌리티, 물류산업 혁신기술과 솔루션을
돈을 주겠다며 여고생 2명을 집으로 유인해 강제 추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김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께 자신의 주거지인 김포시 통진읍의 한 아파트에서 고고생 B양과 C양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PC방에서 일면식이 있던 B양과 C양에게 접근해 "용돈을 주겠다. 술 먹자"고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의정부시에서 도심 속 맥주축제가 열린다.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8~9일 '2022 민락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상권을 살리고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민락 로데오거리 광장에 1000여 명의 축제 참가자들이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설치된다.또 민락2지구 상권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가입된 190개 가맹점 할인쿠폰 프로모션도 마련됐다.가족 누구나 즐기는 축제를 위해 축제장 내에 달빛스테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지방세 100만 원 이상을 체납한 8만여 명이 도내 제2금융권 1165개 지점에 예치한 예·적금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2216명(체납액 290억 원)이 보유한 66억 원의 금융자산을 적발해 모두 압류 조치했다.제2금융권은 '체납자 예금 압류시스템'을 통해 하루이틀이면 체납세금을 압류할 수 있는 제1금융권과 달리 압류까지 한 달 이상이 걸려 체납처분 사각지대로 지목돼 왔다.성남시에 사는 A씨는 2018년부터 '생활이 어렵다'는 이유로 재산세 등 110만 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그러나
경찰이 최근 검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송치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부실수사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4일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그 당시 확보된 자료 및 진술을 토대로 (분당경찰서가) 불송치한 것으로, (그 이후) 저희들이 보완수사를 하면서 유의미한 진술과 증거가 확보가 돼서 송치했다. (분당경찰서의) 부실한 수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경찰은 또 당시 성남FC 대표를 맡았던 곽선우 변호사를 소환 조사하지 않은 관련해 노규호 경기남부경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과원 1층 비전실에서 2022년 3분기 '자랑스러운 경기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열었다.이날 시상식에는 ▲블루필㈜ 김강남 대표 ▲씨제이케이얼라이언스㈜ 김상욱 대표 ▲㈜엔비베베 박미성 대표 ▲대진첨단소재㈜ 유성준 대표 ▲㈜다비다 이은승 대표 ▲체어마이스터㈜ 전재천 대표 ▲㈜펌프킨 최용하 대표 등 총 7명의 기업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수상자들은 이날 시상식을 마친 뒤 경과원의 유승경 원장 및 임달택 경제부문 상임이사 대행, 정광용 과학부문 상임이사 대행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