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6일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 기만하지 말고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의 전모를 규명할 국정조사부터 즉시 수용하기 바란다. 피한다고 진실이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촉구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항소 포기 과정을 이재명 대통령이 몰랐을 리 없다는 것이 국민적 상식이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개입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까지 더해지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항소 포기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여부를 여야가 논의했지만 결국 민주당의 '사실상 거부'로 합의는 무산됐다"라면서 "대장동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25일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공무원의 '복종의 의무' 조항을 76년 만에 삭제하고, 이를 '상관의 지휘·감독에 따를 의무'로 대체했다.또 공무원은 직무 수행과 관련해 상관의 지휘·감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지휘·감독이 위법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이행을 거부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른 불이익 처분·대우도 금지된다.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복종의 의무는 법적인 문제를 넘어, 공직문화의 문제"라며 "상관의 위법한 명령에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지수가 10월 말 기준 IMF 이후 16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 환율은 이제 15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고환율·고물가로 국민이 겪는 고통은 이재명 정부의 무능에서 나오는 무능세"라면서 "이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을 막는 데 골몰하느라 경제 골든타임을 계속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무분별한 확장재정 정책이 한몫하고 있다"라면서 "유동성 확대와 통화량 증가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정청래 대표는 24일 자정께 페이스북에 '그때도 그랬었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역사는 반복되는가"라고 적었다.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이던 시절 언론 기사도 첨부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시절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등가성을 1대1로 맞추는 안을 추진했으나 비명계 등 의원들 반대로 60:1에서 20:1 미만으로 개정했다.정 대표는 전날 비슷한 취지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4건을 올렸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표 시절 원외위원장들도 1인1표제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 시절 최고위원으로서 호흡을 맞추며 당원주권
전현희 총괄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위 전체회의에서 "현재까지 내란전담재판부와 특검 영장 판사 제도가 도입이 되지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가 매우 높다"며 "대통령의 순방이 끝나는 시점에 반드시 이 법이 통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특검 특위는 지난 9월 1·2심에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서울중앙지법·서울고등법원에 설치되는 1·2심 전담재판부가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사건을 담당하도록 했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완전한 당내 민주주의 실현, 당원주권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역사적 투표에 참여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주당도 1인1표를 보장한 헌법 정신에 뒤늦게나마 발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19~20일 일부 당원을 대상으로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를 도입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한 결과 찬성은 86.81%, 반대는 13.19%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 참여한 권리당원은 전체 대상자의 16.81%다.정 대표는 "민주
창원특례시 진해구 석동 사거리에서 지난 11월 19일 18:30분 더불어민주당 진해 지역위원회‧진보당‧정의당 등 시민단체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경찰청은 불법 정치자금 의혹, 이종욱 의원 신속히 수사하라'며 집회를 개최했다.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선거캠프에 관계자 및 선거자금 전달자에 관여한 주변 인물 참고인 등에 대해 조사를 이미 마무리했으며 불법정치자금법 수수 의혹으로 이종욱 의원에게 1, 2차 소환 출석요구를 하였으나 국정감사 일정 등으로 소환에 불응했고 3차 소환을 통보한 상황이다."라며 "3차 소환까지 불응하면 강제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가 20일 당정협의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 135만호를 공급하는 '9.7 부동산 대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당정은 주택 공급 가시화를 위해 관련 입법 사안을 추진하고, 국민의힘과도 협치하기로 했다.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복기왕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9.7 후속대책 공급 관련 23개의 법안을 논의했다"며 "후속 대책을 위한 법안들을 어떻게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과 논의를 공유했다"고 했다.이어 "(관련 법안을 논의하는) 국토법안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 고위인사들이 론스타 소송 승소를 두고 이재명 정부 외교 성과라고 자화자찬하는 모습은 황당함을 넘어 철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정부가 할 일은 철없는 (론스타 소송 승소) 자화자찬이 아니라 우리 외환시장 안정성이 투기자본에 휘둘리지 않을 근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022년에) 항소 결정을 하니 '승소 가능성 제로', '국고 축낸다' 식으로 비난을 퍼부은 사람이 현재 대통령실 고위 공직자로 있다"고 언급하면서 "론스타 문제는
더불어민주당이 1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 권리당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민주당은 구체적으로 3가지 내용에 대한 권리당원들의 의견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당헌 제25조 개정을 통해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행 당 대표, 최고위원 등 선출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이 20:1 미만으로 규정돼 있는데 해당 비율을 삭제하는 내용이 골자다.민주당은 기초·광역 비례대표 선출 방식 개정에도 나선다. 현행 각급 상무위원이 기초·광역 비례대표 순위를 선정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윤석열정부 국유재산 헐값매각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해당 특위에서는 김승원·김현·박민규·박정현·안태준·이강일·이연희·허영 의원이 함께 활동하며, 외부 자문위원으로는 유호림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특위 구성 배경과 관련해선 "윤석열 정부 시기 기획재정부·캠코 등이 주도한 국유재산 매각 과정에서 '감정가 대비 저가 매각(헐값 매각)', '불투명한 매각 절차', '세수 결손 보전을 위한 졸속 지시 의혹', '특권층 특혜 취득 의혹'이 복합적으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범죄수익을 소급하여 철저히 환수하는 내용의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보도자료에서 "발의하는 특별법은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서 검찰이 구형한 7814억원 추징 중 473억원만 추징이 선고되고,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수천억 원의 범죄수익이 사실상 범죄자에게 귀속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마련됐다"며 "실제로 공범인 남욱은 동결된 514억원의 해제를 요구하고, 법인 명의 강남 부동산을 시세 500억 원에 매물로 내놓는 등
국민의힘은 18일 법무부 앞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 규탄대회를 열고 정성호 법무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장동혁 대표는 "정성호는 6년 전 법무부 장관의 의견표명은 그 자체로 외압이 될 수 있다고 했다"라면서 "그런데 이번에 항소가 필요하다는 수사 검사들 의견에 거듭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압박했다. 명백한 외압"이라고 말했다.또한 "이진수(차관)는 수사지휘권이라는 칼을 꺼내보이며 수사검사들을 압박했다. 이 또한 명백한 수사 외압"이라며 "정 장관, 이 차관 모두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했다.나아가 "7400억원이라는 배임죄의 범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유튜브 '평산책방'에는 '시인이 된 아이들과 첫 여름, 완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전직 대통령 최초로 유튜버로 데뷔했다.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현 국립목포대 특임교수)과 시집에 관한 대담을 나눴다. 또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탁 전 비서관과 해바라기씨를 수확하는 등 일상적인 면모를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문 전 대통령은 첫 번째 책으로 청소년 시집 '이제는 집을 간다'를 소개했다.시집의 저자는 경남 청소년회복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76명이다. 청소년회복센터는 소
민주당이 산업재해예방TF(태스크포스)는 17일 국회에서 '11월 정기국회 산업안전 입법 추진 과제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수 또는 반복 사망사고를 일으킨 사업주에 영업이익의 5% 과징금을 부과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TF 단장을 맡고 있는 김주영 의원은 "지난 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7명의 노동자분과 유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더 철저히 살피겠다"고 했다.그는 "TF는 11월 정기국회 통
국민의힘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외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을 촉구했다.이번 기자회견에는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최고위원,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이외에 당 소속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등을 포함해 약 70여명이 모였다.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오늘 1호기를 타고 해외로 먹튀를 하겠다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가용한 모든 법적, 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검찰을) 저지해야 한다. 분쇄해야 한다"며 "검사들의 반란"이라며 "국정조사 후 문제가 있으면 특검을 의뢰할 것"이라고 했다.민주당은 검찰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외압이 있었다"고 반발하자 검사들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장동 사건이 검찰의 조작 기소로 만들어진 사건인 만큼 일련의 사태를 조사하기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르면 이날
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곽규택 의원은 '공소는 1심 판결의 선고 전까지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한 형사소송법 제255조 등을 삭제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다.국민의힘은 공소 취소 규정이 검찰이 명백한 증거 오류나 중대한 절차상 하자를 발견했을 때에만 예외적으로 활용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고려나 조직 내부 판단 등에 따라 자의적으로 행사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곽규택 의원은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 할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일방적인 공소 취소로 사건이 종결되면 국민적 의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항소 자제 결정에 전국 지검장, 지청장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항명이다"라며 "명백한 국기문란 사건이다. 엄벌에 처하겠다"고 했다.검찰은 일선 지검장에 이어 지청장들까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입장문을 내고 대검·법무부 지휘부에 "납득할 만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대표는 "남욱 변호사는 '협박 당했다', '조작됐다'고 증언하고 있다"며 "왜 여기에는 침묵하나. 검찰의 비겁한 행태, 참 볼품없는 그 자세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NDC 안을 포함한 일반안건 7건과 대통령령안 7건, 보고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NDC안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최소 53%에서 최대 61%까지 감축해야 한다. 최저 목표치인 53%를 달성할 경우 2035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3억4,890만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4,230만t이었다.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글로벌 경제 강국 도약